대한민국 서부전선 최북단에위치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의 현실과 아픔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임진강을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불과 2km 정도 떨어진 이곳에서는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지척이다. 남과 북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서 통일에의 염원을 다시 한 번 다져본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곳에 세워진 오두산 통일전망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통일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통일전망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북단에위치해 있는 통일전망대는 현재 강원도 고성, 파주의 임진각과 오두산에 조성된 세 곳이 대표적이다. 그 중 파주의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연중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1992년에 개관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해발 120m 오두산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오두산은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현재는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 2km의 짧은 거리를 새들만이넘나들 뿐 반세기 넘도록 왕래하지 못하는 분단의 현장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들어서면맨 먼저 전망
흔히 전자상가를 떠올리는 용산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생겼다. 바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다. 경기도에 있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 이곳으로 터를 옮기고, SNS상에서 핫한 카페, 맛집들이 속속들이 모여들면서 이 곳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모이는 공간이 되었다. 건축가 David Chipperfield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 회사의 사옥이 어떻게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사옥은 이제 단순한 업무공간을 넘어 기업 문화와 개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새로운 보금자리를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의 공간을 외부에 개방, 각층을 음식점과 카페, 미술관 등으로 꾸몄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도 바로 연결된 지하 1층 ‘아모레스퀘어’에는 SNS를 즐기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용산에 새로이 터를 잡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건물부터 하나의 작품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David Chipperfield가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했다. David Chipperfield는 절제된 선과
컨테이너 박스라고 하면 먼지 날리는 공사 현장이나 비린내 나는 부둣가같은 것들이 떠오른다.그런데 서울 한복판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 만든 쇼핑몰이 있다면, 흥미롭지 않을까? 그게 바로 커먼그라운드다.거칠지만 어딘가 자유로운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공간은건대입구역의 랜드마크이자 무언가 특별한 공간을찾는 2030세대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지난 2015년 4월 건대입구역 근처에 오픈한 커먼그라운드는 대형 컨테이너 200여 개를 쌓아 만든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쇼핑몰이다.건물양식만큼이나 그 성격도새롭다.백화점도,복합상업공간도 아닌‘컬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는 마켓을 지향한다. 최신 패션 트렌드가 한 곳에, Street market 젊고 유니크한 컬처 플랫폼을 표방하는 만큼 ‘스트리트 유스 컬처’라는 하나의 콘셉트를 갖고 여러 브랜드들을모아두었다.커버낫,인사일런스,보이런던 등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는 물론 코오롱이 직접 운영하는 100평 규모의 커먼그라운드 셀렉트숍도 있다.해브어굿타임,oioi, 챔피온 재팬 등 70여 개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이 셀렉트숍에 입점했다.또한비정기적으로 입점되어있지 않은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열리기도 한다.다양한
매년 4월 초가 되면 여의도 일대 왕벚나무 가지 끝마다 하얗고 분홍빛을 내는 벚꽃이 만개한다. 여의도 전체가 벚꽃의 고운 빛깔로 물들지만 국회를 에워싸고 있는 여의도 서쪽 순환로는 여의도 벚꽃길 중 최고로 손꼽힌다. 사람이 너무 많아 붐빈다면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가 조금 더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봄을 맞아 국회의사당이봄꽃으로 뒤덮였다. 꽃이 피는 것을 샘내는 듯한 추위라 하여 ‘꽃샘추위’라 부르는 이른 봄의 추위도 가고 벚꽃이 만개하는 진짜 봄이 왔다. 4월 초순 벚꽃이 남녘 땅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나면 4월 중순 경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도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의외의 장소, 대한민국 정치1번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이다. 대한민국 의회 정치의 중심, 국회의사당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의 국회의사당은 수도 혹은 그 국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한국의 국회의사당 역시 짧지만 강렬하게 피어난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건축물이다. 포인트가 되는 커다란 돔 지붕은 서로 다른 입장들을 협의하는 과정이 원만
VIP의 비밀지하벙커가 전시관이 되었다. Sema 벙커는 과거 권위주의 정권 당시 대통령 경호를 위해 지어진 비밀 벙커였지만 현재는 시민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위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여의도. 여의도 시민공원 외에는 특별한 여가 장소가 없던 여의도에 문화예술적 감각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SeMA벙커입구는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바로 옆에위치하고 있다. 그 어디에도 흔적이 없던 지하 공간, 비밀의 문이 열리다 2005년 여의도 일대가 떠들썩해졌다. 서울시가 여의도에 버스환승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하벙커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어디에서도 이 지하벙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소관 부처가 없음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수도방위사령부의 등 어느 부처에서도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 발견 당시 벙커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고, 내시경을 넣어 조사한 끝에 벙커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체 공간은 소파와 화장실을 갖춘 VIP실(20평)과 지휘대 및 기계실이 있는 수행원 대기실(180평) 및 3개의 출구로 구성돼 있었다. 관련 기록물은 없지만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 확
세운상가 한때 이런 농담이 있었다.“세운상가에서는 미사일과 탱크도 만들 수 있다.” 1968년 한국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세워졌던 세운상가는 70년대 한국 전자 산업의 메카였다.IT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끊겼던 세운 상가가 다시 세워졌다.기술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 역시3D프린터 같은 첨단 기술을 체험해볼 수있고,감각 있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세운상가에는 긴 세월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전자 산업 발전에 힘써온 이들이 있다.55년 동안 오디오를 고쳐온 사람,47년 동안 진공관만 만져온 사람,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활동에 참가하며 ‘백남준의 손’으로 불린 사람까지 모두 이곳 세운 상가에 터를 잡고 있다.먼지 속에 묻혀가던 이들의 역사가 서울시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세상의 모든 기운이 합쳐진다’는 의미를 담은 세운상가의 이름처럼 미래를 꿈꾸는청년 창업인들과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원하는 시민들 모두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이다. 다시세운광장 마스코트, 세-BOT 넓은 광장이 전면에 조성되면서 세운 상가는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떨쳐냈다.광장에는 이곳의 마스코트 세-BOT이방문객을맞이한다.세-BOT은 상상
韩国有一句这样的话,“在这么寒冷的冬季,就应该享受BangKok旅游!”这里的“Bang Kok”是“好好呆在房间里”的缩写,但是它的发音正好和泰国城市“曼谷”相同,是一句一语双关的玩笑。今年冬季迎来了少见的寒潮,人们出门很辛苦。但是,这里就是专为那些不想再“BangKok”的人准备的!也就是去年4月份正式开业的韩国最高建筑乐天世界塔。 笔者 李东耿 图片出处 韩国观光公社 乐天世界塔全景。 爱上白色装扮和条纹装扮 乐天世界塔是地上有123层、总高达555米的韩国最高建筑。也是继阿拉伯联合酋长国迪拜的哈利法塔、中国上海的上海中心大厦、沙特阿拉伯麦加的麦加皇家钟塔、中国广州平安金融中心的世界第五高楼。其外观设计是从韩国传统美的结晶陶瓷与毛笔中受到的启发,外壁利用了2万1000个幕墙材料和4万2000余张玻璃窗,表现出了柔和的线条。在一个地方能享受美食、购物、电影、音乐会、展览、主题公园等各种文化体验。 天上的新世界,Seoul Sky展望台 Seoul Sky展望台是能够360度欣赏首尔风景和夜景的地方。其中最受欢迎的是Sky Shuttle和Sky Deck。Sky Shuttle是每分钟移动600米的高速电梯,只需要1分钟的时间就能把乘客从一楼送到117楼的展望台。Sky Shuttle以“最长客运距离”和“最快的双层电梯”被登载于世界吉尼斯记录。Sky
首尔站是来到首尔的访客迈入首尔第一步和迈出首尔最后一步的地方。为了迎接2018年平昌冬奥会,连接仁川国际机场和江陵市的京江线KTX开始正式启动,首尔站将会变得更加拥挤和多彩。 笔者 李东耿 首尔站既保存了历史气息又展现了充满梦想的首尔。通过充分利用首尔历史素材而来的“文化站首尔284”、“手工皮鞋街”能看到首尔的过去,通过改造原有的高架路进行的城市再生项目“首尔路7017”,可以看得到首尔的未来。 ❶ 文化站首尔 284 据说首尔站的建筑灵感源自瑞士的卢塞恩站。过去的首尔站可谓是殖民地的大关口。当时日本帝国主义者计划把首尔站作为连接日本、朝鲜,甚至到莫斯科和柏林的“国际车站”。到了2003年,它才转变为现在的模样,成为了名叫“文化站首尔284”的复合文化空间。候车室巨大的发条表和朝鲜总督曾使用过的贵宾室内洋式壁炉和垂钓灯,会让人感受到古代的情趣。在这已经有将近100年历史的近代文化遗址内进行的最新高科技展览,仿佛是混合了过去与现在的视觉空间。为了保证2018年京江线KTX的正常开通,京义线地铁上下车地点移到了文化站首尔北面,为文化站首尔284注入了更多活力。 L 首尔市中区统一路 1 T +82-2-3407-3500 ❷ 首尔路7017 这是韩国最早的高架步行路,是首尔市“都市再生项目”的一部分。这借鉴了在废弃的都市高架路上种花种树、设置长椅等悠闲空间成为人人都喜欢访问的
在某一电视剧中有一句诗,因李钟硕的朗读而出名,“仔细看才美丽。你也是如此”。桂洞的小巷就是这种小巷。看起来很破旧的公共浴池,一进去,内部竟是时尚眼镜店。眼前是很时髦的现代咖啡店,走到岔路一拐弯就会看到传统韩屋。因为它的不可预测引起了人们的好奇心。过去、空间和我在这里不断地相互作用,让一切更有魅力,更加吸引人。 笔者 李东耿 ❶ Gentle Monster 已有50多年历史的公共洗浴中心“中央浴池”,在2015年关闭,次年改造成了时尚眼镜店Gentle Monster。最近韩国流行古典风格的室内装饰,看起来很老很旧的建筑外观吸引了更多人的眼球。内部看似随意的小小装饰品,处处透露着小心机,大致的结构保存了过去的原样,来到这里,很容易回想起拉着妈妈的手去洗澡的回忆,它已经成为了当地游客必来之地。 L 首尔市钟路区桂洞街92 中央洗浴中心 T +82-70-4895-1287 ❷ 在黑暗中的对话 它一定是给你带来非常独特体验的展览。整个展览在黑暗中由引导带领,也就是100分钟的“黑暗中的对话”。在断绝人与人之间物理距离的“黑暗”中,靠排除视觉之外的其他感觉来移动和交流,在这一过程中进行真正的沟通。在这严冬酷寒季节,深受情侣们的喜爱,被选为最佳约会场所。 L 首尔市钟路区北村路 71 T +82-2-313-9977 ❸ 桂洞比萨 桂洞成为很“火”的小巷,它的贡献决不可忽视。虽然
三成洞是一天有数万名白领流入的韩国商务中心。“人口集聚的地方就有文化”,三成洞也是各种美食餐厅和文化设施的集聚地。最近,Starfield COEX Mall正式开业,三成洞成了名副其实的韩国商务、购物、文化中心。 笔者 李东耿 ❶ 首尔宣陵、靖陵 被联合国教科文组织列入世界文化遗产名录的宣陵和靖陵,是朝鲜时代的成宗和他的第2继妃贞显王后的陵寝及墓园建筑(宣陵),他们的儿子中宗的陵墓(靖陵)也在这都市公园内。宣陵的结构比较特殊,王和妃的坟墓在一个陵域内,但丘陵分开组建。因此,两个陵寝之间形成了郁郁葱葱的树林,外部有一条整洁的散步路围绕着陵域,是首尔市民很好的休闲地。在门口浏览一下地图选择路线,可以一边参观王陵一边散步。 L 首尔市江南区宣陵路00街 1 T +82-2-568-1291 首尔宣陵、靖陵 ⓒ文化财 ❷ Fresh Ville 15年以来深受三成站附近白领欢迎的餐厅。最近在SBS《直播今天》节目中被介绍,人气暴涨。它的主打菜是芝士火辣猪排。他们使用济州产新鲜冷藏肉和当天买来的新鲜蔬菜。手工炸猪排上会有厚厚的一层马苏里拉、墨西哥、切达等多种多样的奶酪。再加上本店特制的调味酱,浓厚的芝士、鲜嫩的肉和甜甜辣辣的沙司融合,完成极致美味。 L 首尔市江南区德黑兰路108街 19 T +82-2-501-9797 ❸ Bad Farmers 现代百货店贸易中心店 新鲜的沙拉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