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지 않은 기관은 매달 일정액을 보조받는다. 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하고, 소비 증세 수입의 일부를 유치원 무료 정책을 지원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일본 고등 교육도 내년 4월부터 시작해 무료이다. 대학과 단기대학, 전문학교, 고등전문학교에 다니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웨이보 사이트에서 화재가 됐다. 한 네티즌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독신자들은 지저분한 세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이들까지 길러야 하네”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오늘날, 일본은 뭔가 조치를 해야겠는 것이다. 먼저 독신세를 징수하고, 그 다음에는 유치원 학비를 전액 면제이다. 목적은 명확한데,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를 높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정책이 비슷해서, 비교할 것도 없다.
중국이 전세계 라면 판매량 1위에 올랐지만 1인당 연간 소비량은 한국이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그저 "놀랍다"를 연발할 뿐이다. 중국식품과학기술학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 라면 판매량은 전 세계 라면 판매량의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라면협회는 올해 중국에서는 400억개 이상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라면의 세계 1인당 소비량은 한국이 74.6개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베트남과 네팔이 따랐다. 중국은 연간 29개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여러 업체가 '중고급' 라면을 배치하고 오프라인 음식점들도 라면 장사를 하고 있다. 한 달에 라면 50개을 먹고도 살이 찌지 않았다는 인터뷰 대상자의 증언이 나왔다. 중국의 라면 소비가 오늘의 웨이보 이슈 리스트에 오르자, 네티즌들이 이 수치에 대해 잇달아 자기의 견해를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중국이 많은 것은 중국인이 많기 때문인데, 한국인들은 진짜 무섭다. 인정!”라고 댓글을 남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어렸을 때 꿈이 맨말 라면 먹은 것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이 꿈을 이루게 될 줄은 몰랐다ㅠㅠ ”라고 했다. <웨이보 댓글> 중
중국 젊은이들의 목표 정년이 55.8세로 조사됐다.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부모의 편안한 노후 보장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19일 발표된 '중국 양로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퇴직을 위한 저축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젊은 세대의 비율이 44%에서 48%로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일찍 퇴직하고 목표 정년을 작년 57.6세에서 55.8세로 낮추려고 하지만, '자금 부족'이 조기 퇴직의 주요 장애물이다. 보고서는 자녀의 노후 부양을 바라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6%가 여전히 "부모의 편안한 생활 보장"을 중요한 인생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중요한 인생 목표에는 '자녀에게 좋은 교육'(64%)과 '사업 성공'(52%)이 포함돼 있고, '편안한 퇴직생활 보장'을 중요한 인생목표로 꼽은 응답자는 절반도 안 된다(46%). 웨이보에는 다양한 댓글이 올랐다. 한 네티즌은 ‘돈이라도 있으면 당장 퇴직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40-45세가 제일 적당한 것 같아’는 글을 올렸다. <웨이보 댓글> 30세 옵션은 없을까? 다 상관없다. 퇴직할
회원제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상하이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인기 품목이 품절되고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코스트코상하이는 3일만에 1498위안이던 비천마오타이가 품절됐다. 수정방 특가술도 매진됐다.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라 32.9위안이던 냉장우유 2병은 53.9위안으로, 919위안이던 오량액도 1069위안으로 상승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몇몇 품목의 가격이 오르자 299위안을 내고 만든 회원카드를 환불하느라 소동을 빚기도 했다. 웨이보에는 다양한 글들이 올랐다. 한 네티즌들은 “가격을 비교해 보면, 가격을 올려도 싸다. 코스트코의 상품은 품질이 모두 보장되어, 품질이 좋고 값도 싸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2백위안인데 꼭 환불해야 되냐? 우리 엄마 다른 마트에서 회원카드 만든 것도 이 정도는 하는데”라고 말했다. 웨이보 댓글: 거저 이백위안인데 꼭 환불하야 되냐? 우리 엄마 다른 마트에서 회원카드 만든 것도 이 정도는 한데...그리고 코스트고 혜택은 이미 엄청났어...왜 이런 행동이 나쁘다고 하지 말라는 거야? 나는 사실 좀 창피 한다고 생각해... 좀 창피하다... ㅋㅋㅋ중국의 국정이 그렇게 복잡한데 어떻게 이전의
개장 첫날 대박을 터트린 코스트코가 안전을 위해 매장 내 입장객 수를 2000명으로 제한한다. 코스트코 위챗 공식 계정은 "쇼핑 안전을 위해 개장 첫날인 27일 영업을 조기 마감한다"며 "28일부터 매장 내 쇼핑객수를 200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혔다. 경찰은 매장 주변 교통을 원활히 하고 인근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협조키로 했다. 이처럼 코스트코가 인기를 끄는 것은 새로운 쇼핑 개념으로 중국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지만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이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말해서 마오타이가 1500위안에 팔고 있는데, 너라면 안 가겠냐? 나라면 간다. 다른 데는 다 2000위안으로 팔고 있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돼지고기를 앞 다투어 사는건 너무 리얼하다. 지금 돼지고기가 한 근에 20위안에 파는 것도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댓글: 전에 미국에서 코스코 한번 가봤는데 괜찮더라... 돼지고기를 앞 다투어 사는건 너무 리얼이다. 지금 돼지고기가 한 근에 20위안에 파는 것도 있다. 뭐래...그냥 물건이 싸서 사로 갔지...뭘도 그렇게 많이 분
중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1인당 신용 카드 보유와 대차 통합 카드는 거의 20% 가까이 증가했다. 올 1분기 카드 연체 반년 거치 여신은 797억4300만위안으로 9년보다 10배 가까이 많았다. 신용카드 미지급 신용대출이 급증한 것은 중국인들이 돈을 잘 모으지 않고 돈을 잘 쓴다는 의미라는 시각도 있다. 20대가 소비 주력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2018 중국 양로전망 조사보고서'를 보면 18~34세 젊은이들은 월평균 1339위안을 저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웨이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젊은이들은 수십 년 된 높은 주택 융자금을 짊어지고 있는 등 부채율이 높아서 돈을 저축할 수 없다. 하지만 사실 이전 세대보다 더 절약하게 살고 있어다”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저축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월급이 낮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는 댓글을 남겼다. 위에보 댓글: 저축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월급이 낮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 저축은 나에게 있어서 각종 사교 오락 활동을 단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 1천위안 저축하고,
네티즌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베르사체가 자사 티셔츠에 홍콩과 마카오를 국가 명칭으로 써 파문이 일어난데 이어 12일에는 지방시, 코치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유사한 문제를 일으켰다. 소비자들이 반발하자 이날 최소 6대 브랜드가 공식 사과했지만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이 이들의 사과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다. 한 네티즌은 ‘중국인만 쓰는 웨이보에서만 사과하면 무슨 소용 있나’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이건 중국인만 보라고 하는 뜻. 외국 SNS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있어. 본질적으로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숙긴 것 같아’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외국 교과서가 바로 이렇게 가르치는 것 의심...그들은 이렇게 인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 것 같아. 디자인너도, 심사도, 인쇄화사도, 홈페이지도... 중국인들이 중국인만 쓰는 웨이보에서만 사과하면 무슨 소용 있냐? 그들이 왜 이런 옷을 디자인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지역과 국가는 쫌만 주의하지 않으면 잘못될 수 있는데... 이건 중국인만 보라고 하는 뜻...외국 SNS에 여전히 많은 사람
디즈니의 야심작인 ‘목란’ 예고편이 공개되자 영화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영화 '목란'은 유역비, 이연걸, 공리, 견자단 등 스타들이 출연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목란은 디즈니가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공주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애니매이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데, 북미는 2020년 3월27일 개봉예정이다. 중국 개봉 날짜는 미정이다. 목란 예고편은 1분29초에 불과하지만, 주연배우인 유역비가 목란의 성격을 잘 표현하면서 승마와 활쏘기, 칼춤 등 다재다능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유역비의 눈빛이 목란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네티즌들의 평이 나왔다. 목란 전투 장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액션 신 대박!”, “너무 아름답고 멋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디테일은 놓치지 않았다. 티저 영상에서 목란의 집은 원형의 토질 건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푸젠토루(福建土楼)와 흡사하고, 스토리가 중국 북조(北朝)시대인데 주인공의 메이크업이 당나라 당시 유행하던 풍이라는 지적이다. 디즈니공주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평민출신 여주인공이 왕자와 결혼 안한 영화이다. 기대된다! 첫 번째로 중국계 배우가 이렇게 많이 나온 할리우드영
고온(高溫) 수당 지급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전국총노조가 최근 ‘2019년 근로자의 더위저하 방지에 관한 통지서’를 발송하면서 “규정대로 고온수당을 지급하고, 음료와 약품은 고온 수당에 충당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총노조는 “회사의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시정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시 기한 내에 시정 건의서를 하달하라”며 “이를 거부하면 법에 따라 정부 관련 부처에 시정 권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웨이보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온 수당을 처음 들어 본다”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최근 몇 년은 그냥 음료만 주고 끝이다”라고 비판했다.
지난 8일 수능시험에 장시(江西)성 진현현(进贤县) 서산학교 고3인 공모군은 호텔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낮잠에서 깨어보니 영어시험 입장시간을 놓쳐 수능을 망쳤다고 학교 측에 항의했다. 공군의 어머니 홍모씨는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학생을 따라오는 것을 원치 않았고, 학생 관리비용으로 750위안을 냈는데도 학교의 직무상 과실로 학생이 시험을 못봤다”고 말했다. 서산학교는 9일 만인 17일 공군에게 사과하고 재수 비용으로 2만6000위안을 배상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웨이보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런 문제는 당사자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고, 다른 네티즌은 “학교가 강제적으로 학부모를 못 따라 가게 하고 비용까지 받았다”며 “학교 책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