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의 질투?' 중국 당국이 이번엔 온라인 팬클럽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온라인 문화 정화에 힘써왔다. 사회 풍속을 바로 세운다는 미명에서 실시된 이 온라인 규제는 반사회적인 모든 문화활동에 대한 규제로 이어지면서 반인론 논란도 낳고 있다. 이번엔 온라인 팬클럽 활동에 대해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산당이 질투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은 아이돌 온라인 팬클럽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15만여 개의 '유해 콘텐츠'를 삭제했다. 또 온라인 팬클럽과 관련한 4천여 개의 계정에 대해 처벌 조치를 취했다. 이번 규제를 통해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微博)의 '스타 파워 랭킹 리스트'라는 계정이 폐쇄됐다. 그동안 청소년들은 이 계정을 통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인기 순위를 높이기 위해 경쟁을 벌여왔다. 앞서 CAC는 지난 6월부터 온라인 상의 팬클럽 활동 등 여론 조작 활동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팬 문화를 '긍
또 중국 대륙의 소심함이 도졌다. 대륙에서 활동하던 타이완의 유명 연예인 쉬시디(徐熙娣)가 도쿄 올림픽에서 타이완 선수들을 응원하다 대륙 네티즌들의 미움을 샀다. 중국에서 광고가 줄줄이 끊겼다. 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쉬시디는 지난주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타이완 선수들을 응원하는 글을 연이어 게재했다. 쉬시디는 샤오S(小S)라는 예명으로 대륙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가수 출신의 TV쇼 진행자로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결국 중국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특히 쉬시디가 전날 남긴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 평이 논란이 됐다. 당시 경기는 타이완 배드민턴 선수 다이쯔잉(戴資穎)이 중국 선수에 패배한 경기였다. 평가는 간단했다. "졌지만 영광스럽다. (경기를 보다가) 죽을뻔했다"는 소감이다. 대륙 네티즌들은 다이쯔잉이 과거 타이완 독립을 지지했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쉬시디의 응원이 타이완 독립을 응원한 것으로 치환했다. 무엇보다 중국 언론들은 특히 쉬시디가 '국가대표 선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중국에서 쉬시디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그를 광고모델로 썼던 브랜드들은 재빨리 계약 해지에 나섰다. 회사로 불똥이 튀는 것을 막자는
중국 최고권위의 TV페스티벌인 상하이 드라마축제 (上海电视节)가 올해 27회 바이위란 상 ( 白玉兰 奖) 의 최우수 감독상을, 중국공산당 창당을 선도한 천뚜시우 ( 陈独秀 ) 의 일대기를 드라마한 ' 쥬에싱 니엔다이 ( 觉醒 年代 / 각성 년대) ' 를 연출한 장용신 ( 张永新 ) 감독 에게 수여했다. 그리고 최고남자배우상도, 이 ' 주에싱 니엔다이' 영화에서 주인공 천뚜시우 역할을 연기한 위허웨이 (于和伟, 50 ) 에게 수상됐다. 이 영화는 올해 중국공산당 창당( 1921년 7월 ) 백 주년에 맞춰 기획 제작돼, 상영됐다. 이 영화의 주인공 천뚜시우( 陈独秀 ) 는 1879년 생으로 일본에 유학해 도쿄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19년 일본의 중국침략 21개조를 승인한 당시 중국대총통 위안스카이에 항의한 5.4학생운동을 조직 지휘하고, 1921년 7월에 상하이시에서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를 통해 중국국서기에 선출된 중국 공산당이 초기지도자이다. 이번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드라마는 , 산하이 칭 ( 山海 情)이 차지했다. 중국고 산하이 칭 ( 山海 情)드라마의 내용은, 지난 1990년대 중국정부가 추진했던 빈곤농촌지역 경제개발정책의 애환
중국 쓰촨성의 고대 유적지에서 희귀한 황금 가면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홍콩01, 신경보(新京報) 등 매체에 따르면 중국 문화재 당국은 전날 쓰촨성 청두(成都)에서 브리핑을 열고 싼싱(三星)유적지의 '제사갱'(祭祀坑) 6곳에서 황금 가면, 청동기, 옥기, 상아 장식품 등 유물 500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특히 3천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가면의 발견 사실에 주목했다. 이번에 발견된 황금 가면은 얼굴 한쪽 부분 일부가 사라졌지만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황금 가면의 크기는 폭과 높이가 각각 23㎝, 28㎝이며 무게는 280g가량이다. 금 순도는 약 84%로 조사됐다. 발굴팀은 이 황금 가면이 온전했다면 전체 무게가 약 500g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쓰촨성 광한(廣漢)시에 있는 싼싱유적지는 신석기 시대부터 고대 은나라 시대까지 약 2천년에 걸친 시대의 흔적을 보전한 곳으로 1934년 첫 발굴이 시작됐다. [황혜선/연합뉴스/한중21 제휴사]
최근 개봉 33일만에 한화로 무려 5천 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린 1937년 중국의 항일전쟁때 상하이를 사수하기 위해 죽음을 불사한 8백 전사의 비극을 그린 영화 '빠바이' (八佰 / 팔백)가 큰 화제를 몰고 있다. 그런데 이 영화은 원래, 지난해 즉 2019년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정식 상영되기로 되어 있었다. 중국 영화제작사 중 부동의 1위를 달리는 화이브라더스 (华谊兄弟)사가 제작했고, 또 전쟁영화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관후(管虎) 감독에 중국 영화계의 내로라는 남자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는,그러나 개봉 10일전 사단이 벌어졌다. 즉, 7월 5일 개봉전 10일전 인 6월 25일 영화 빠바이의 공식 웨이보는, 이 영화를 개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런 변고는 미리 예고돼 있었다. 왜냐하면, 개봉불가를 알리기 열흘 전인 6월 15일 이 영화는 중국의 3대 국제영화제가운데, 가장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A급 영화제인 상하이 국제영화제의 제 22회의 개막작으로 영화제을 통해 상영되기로 돼 있었으나, 기술적인 이유로 상영이 취소되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 영화는 6월 15일 중국최고 흥행의 상하이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후, 각종매체의 호평에 이
인생사 어찌될 지 아무도 모른다! 근 180 일 6개월동안 문을 닫았던 중국 극장계에 최근 개봉된 중국의 전쟁영화 하나가, 개봉 단 5일만에 한국돈 약 2천 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중국보도를 접하고 절로 생각나는 글 귀이다. 코로나19 와중에 문을 닫았던 중국 영화계에 신기록이 새로 써지고 있다 중국의 항일 전쟁영화 빠바이( 八佰 / 팔백/ 팔백 용사 ) 가 지난 21일 중국전역의 극장에서 상영후 어제까지 5일만에 입장객 수입 즉 박스오피스가 약 11억 6천만 위안, ( 한화환산 약 2 천억원) 을 올렸다고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상영 닷새만에 극장 표의 매출이 우리 돈 2천억원이라는 말이다. 일단 개봉 닷새만에 기록한 극장표매출로는 신기록으로 보인다. 중국의 극장은 지난 음력 설인 1월 말 춘절이후 전면 폐쇄되어, 170여일 근 6개월동안 문을 닫았다가, 지난 달인 7월 16일 일부를 개방하기 시작했다. 중국 전역의 영화관 수는 1만 2천개 인것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약 50% 정도가 영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정상영업이 아니고 가족이나 연인 등 지인사이가 아니면 좌우 2자리씩 비워놓고 앉아야 하고, 음식물 판매도 엄금돼 있는 등급, 문을
중국 희극연기자 중 최고의 여배우로 꼽히는 올해 49살의 옌니( 闫妮) 가, 중국 3대 TV페스티벌중 하나인 상하이TV페스티벌 바이란지앙( 白玉兰奖) 시상식에서 2020년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중국 여배우 옌니( ( 闫妮) 는 물론 용모와 연기 상당수준이지만, TV와 영화계에서 가장 웃기면서 가장 요염한 배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즉 연기력이 최고수준이라는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일반인과 다름없는 평범한 분위기이지만 카메라앞에서는 완전한 딴 사람으로 변신하는 천의 얼굴을 한 여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즉 그녀가 소화하는 배역에는 제한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71년 생인 옌니는 샨시성의 성도 시안 ( 陕西省西安市) 출신으로 중국인민해방군 공군정치부 TV연예센타에서 연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옌니는 22살때 인 1993년, 상하이의 동방위성TV가 일본 NHK와 합작으로 제작한 중국여행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래 약 200편의 TV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진다. 옌니의 출세작은 2006년에 CCTV를 통해 방송된 무림외전 ( 武林外传 ) 이다. 이 무림외전은 그동안 권력적이고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인 주제만을 다뤘던 중국의 무협사극을 가정시트콤으로 승격시키
중국 여배우 꿔샤오팅(郭晓婷)은 1993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7살때 부터 드라마에 출연한 아역배우로, 베이징발레학교와 상하이희극학원 출신으로, 2011년에는 후난성위성방송에서 방송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사극드라마 뿌뿌징신 ( 步步惊心 보보경심) 에 출연해 주연여배우 류시시( 刘诗诗) 와 함께 스타로 자리매김한 중견여배우이다. 그런 그 녀가 지난 28일, 한국에서 발생한 "N번방"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중학교 시절에 언어 선생님에게 당한 성희롱을 기록해 발표해, 또래의 중국 여성팬들의 공감과 위로를 불러일으켰다. 꿔샤오팅의 담임을 맡았던 그 남자선생은 그녀를 일부러 학급 대표로 임명하고, 담임과 반장이라는 관계를 이용해, 매일 그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그 문자내용은, 학급운용과 아무 관계없는 매우 이상하고 구역질 나는 것들이었다. 그녀는 곧 이런 문자질을 단호히 거부했고, 애초에 반장이라는 관계를 고리로 변태적인 성적흉계를 꾸몄던 담임은 변태같던 담임은 화풀이로 학급 대표직을 박탈했다고 한다. 이후 이 변태담임은 다른 여학생들을 성추행했고, 꿔샤오팅는 이를 다른 선생들에게 처벌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역시 무시당하자, 교장을 고소
2010년대 중국 대륙의 영화 흥행 순위다. 1위는 2017년에 상영된 战狼2로 집계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군복을 벗은 주인공이 아프리카 국가의 반란에 휘말렸지만 무사히 철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군인으로서의 직책을 잊지 못하고 다시 전쟁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다. 2위는 哪吒之魔童降世 중국 애니메이션인 이 영화는 신화를 각색한 이 이야기다. 哪吒는 비록 生而为魔(악마로 태어나다)이지만 '하늘을 거스르며 끝까지 싸운다'는 성장스토리를 담고있다. 3위는 流浪地球 2075년에 설정되어 있는 이야기. 태양이 곧 멸망할 것이며, 이미 인류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인류는 지구와 함께 태양계를 탈출하여 인류의 새로운 생활공간을 찾으려는 "유랑 지구" 계획을 시작할 것이라는 줄거리다.
5개월 앞둔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곤경에 처했다. 개최 연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개막식을 애초 예정대로 열겠다는 입장이다. 성황 봉송 리허설도 마쳤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성화 봉송 리허설을 구경하는 시민 상당수는 코로나19 감염 대한 공포로 마스크를 썼다.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성화 봉송도 리허설에 들어갔다. 15일 도쿄 서부의 올림픽 조직위 시에서 첫 성화 봉송 리허설을 진행했다. 일본 배우 이시하라 리미가 이번 성화 봉송 리허설을 참가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리허설 현장에서 이시하라 리미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도로 양쪽에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10일 전 진행했던 리허설과 비교하면 이번 성화 봉송 리허설 진행할 때 거리에서 마스크 착용한 인원이 더 많이 증가했다. 리허설일 뿐이어서 횃불 릴레이의 리허설에서는 점화가 있지 않았다. 올림픽 성화는 계획에 따라 도쿄올림픽조직위는 오는 3월 1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점화해, 19일 그리스 올림픽위원회가 제 1회 현대 올림픽 개최 지역인 아테네 손수건경기장에서 일본 올림픽위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