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클럽이 중국 창사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엔에 따르면 '승리 게이트'의 중심에 선 가수 승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청담동 클럽 ‘몽키뮤지엄’이 중국 대륙에도 지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중국 후난성의 성도(도청 소재지격)인 창사(长沙)에 '몽키뮤지엄 창사'란 이름으로 2017년 오픈했으며, 2018년 6월 말까지도 성업했던 것으로전해졌다. 가수 승리가 클럽 2호점격인 몽키뮤지엄 창사 운영에도 적잖이 관여한 흔적은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와 현지 팬들의 블로그, 또 승리 본인의 SNS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승리는 클럽 오픈을 기념한 듯 2017년 5월 25일 몽키뮤지엄 창사에서 대규모 파티를 열었다. 1,000여명이 넘게 참석한 이 행사에는 승리를 비롯해 그가 직접 세운 DJ 음반 레이블 '내추럴 하이 레코드'(이하 NHR) 소속 아티스트들도 함께 했다. 이후로도 NHR 산하 DJ들은 몽키뮤지엄 창사 지점에 수차례 파견돼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승리는 2017년5월 당시 중국 창사 현지에서 벌어진 이 파티를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첨부해 올리기도 했다. 파티 다음 날인 2017년 5월 26일
중국 서부 쓰촨성에서 막대한 매장량을 갖춘 셰일가스전이 발견돼 화제다. 27일 중국 과기일보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中國石化)이 최근 쓰촨성 네이장(內江)과 즈공(自貢) 일대에서 셰일가스 1천247억㎥가 매장된 가스전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시노펙은 올해 말까지 이곳을 연간 셰일가스 10억㎥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북부 보하이만에서 이번과 유사한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됐을 때, 중국 매체들이 1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추산했다. 따라서 이번 쓰촨성과 즈공 일대에 발견한 가스전 역시 100만 명이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인 것. 중국이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 구조를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잠재성이 높은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초기 단계라고 관측하고 있다. 다만 셰일가스 생산지역에서는 시추작업과 관련해 생태계에 대한 우려 및 잠재적인 지질학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쓰촨성 룽셴(榮縣) 지역에서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나자 주민들이 항의, 셰일가스 채굴이 중단
세계 최초의 5세대 이동통신(5G) 사용자가 중국 윈난성에서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윈난성 성도 쿤밍에 사는 장카이묘가 차이나 모바일의 5G 장비와 네트워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장 씨는 세계 최초의 5G 사용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지난 5일 차이나모바일은 33개의 5G 기지국을 윈난성에 설치하고 윈난성 지방 정부와 전략적 협력을 맺은 바 있다. 올해부터 중국은 본격적인 5G 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2020년 공식적인 5G 시대를 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일 개막한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는 톈안먼 광장과 미디어센터에 5G 네트워크가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에서는 관광지와 핵심 산업지대 등 특정 지역에서만 5G가 가능한데 차이나 모바일은 올 연말까지 베이징의 5환 순환도로 내 도심 지역에 5G 통신망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항저우, 닝보, 정저우 등의 도시에도 올해 안에 5G 통신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중국 5G 인구는 2025년까지 4억 6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의 5G 인구는 1억 8700만 명, 유럽은 2억 500
중국에서 여성, 특히 독신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웹사이트 'Ke.com'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플랫폼에서 이뤄진 6만7천724건의 거래에서 구매자의 47.9%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의 30%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에 응한 여성 구매자 가운데 74.2%는 파트너의 자금 지원 없이 집을 샀다고 응답했다. 45.2%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으며 29%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집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항저우, 우한, 창사 등 12개 주요 도시의 주택 구매자 9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집을 산 여성이 급격히 늘었다는 소식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았다. 한 웨이보 누리꾼은 "어떤 여성들은 대학 때부터 집 사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세상이 바뀐 것. 더는 남자들에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여성들은 파트너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스스로 저축하고 집을 사면 더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여성 구매자들의 필요에 맞춰 작은 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국의 도움을 구하러 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연락사무소에 일부 인력을 복귀시키며 연락 통로를 사흘 만에 복구해 그간 정체상태를 보였던 북미 대화 분위기가 재조성될지에 대한 기대도 모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베이징에 있다"고 전했다.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비건 대표가 중국을 방문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비건 대표가 중국에서 누구를 만나고 어떤 논의를 진행하는지 세부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일요일인 지난 24일에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재무부의 대규모 대북 추가제재 계획을 철회하라고 트위터로 지시한 직후여서 비건 대표의 방중 메시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비건 대표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복구하는데 있어 미국이 중국에 도움을 구하고 있는 행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이 그동안 미중 무역
미국은 이미 군비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스텔스기에 대응한 레이다 기술이 또 한 차례 진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신냉전은 갈수록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고 중화권 매체들은 19일 전했다. 당장 미국과 중국은 국방비에서도 경쟁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 하원에 총 4조7000억 달러 규모의 2020 재정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서 미 국방 예산은 7500억 달러에 달한다. 전년보다 5%가량 늘어난 수치다. 팬타곤에만 7180억 달러가 배정된다. 앞서 지난 5일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2019년도 국방예산을 1조1900억 위안로 책정했다. 달러로는 1778억1000만 달러규모다. 전년대비 7.5% 늘었다. 국방비는 군대개혁, 국방 군인 현대화 건설, 군민융합, 퇴역 군인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중국은 국방예산 집행을 모호하게 밝히고 있지만, 미국의 경우 대단히 명확하다. 미국은 아태 지역 공군 부대 신설에 141억 달러를 배정했다. 또 해군과 해병대에 2056억 달러 예산을 책정했다. 2020재정년 미 해군은 총 301대의 군함을 늘인다는 방침이다. 4대의 구축함, 2대의 대핵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주민들의 행복감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통계 공보’(이하 공보)에서 지난 1년 중국의 신규 취업자 수는 목표치를 초과했고, 주민 소득 증가율과 GDP 성장률은 거의 같았으며, 여행∙운동∙영화 등 ‘행복산업’ 소비가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 국민들의 행복감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지난해 중국 경제가 하행 압력에 직면하면서 국내외 취업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중국은 공보를 통해 본 우려가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 공보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전국 취업자 수는 7억 7586만 명, 도시 취업자 수는 4억 3419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적 취업, 고용 촉진 정책이 추진되면서 지난해 계획되었던 취업 목표는 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루아이훙(盧愛紅)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뉴스대변인은 “취업 안정은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더해 루아이훙 대변인은 “2018년 중국 경제 총량 규모가 더 커졌다. GDP는 90조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며 “경제 총량 규모가 계속 확대되면서 취업자 수도 확대
지난 12일 인민망•인민건강이 주최한 ‘건강한 중국인’ 시리즈 원탁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렸다. ‘건강한 중국인’ 시리즈 원탁포럼은 ‘아름다운 생활의 이념을 전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이끌자’를 주제로 열렸다. 이 행사에 안치우 베이징 한미그룹 룬메이셩(Coree Beijing) 사장이 참석했으며, 감독관리를 강화해 수입 화장품의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안 사장은 중국 화장품 기업이 실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어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면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기업의 성장기회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답했다. 더해 “하지만 불량제품이 들어오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독관리 분야에서 수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SNS와 자기만족이 신세대 소비자들의 새로운 소비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대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주로 고려하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사용했거나 홍보하는 제품’이거나 ‘유명 브랜드 제품’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기업은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기본임을 무시할 순 없다. 이를 위해선 엄격한 안전관
지난 11일,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회의 기자회견에서 리간제(李幹傑) 중국 생태환경부 부장은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3대 요인으로 오염물질 배출, 기상 조건, 지역 특성을 꼽았다. 그 중 특히 오염물질 배출이 주요한 내재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심각한 대기오염 발생 원인과 대응책 마련에 1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올 연말까지는 관련 작업을 모두 마칠 수 있다”며 “2000명에 달하는 현장 전문가가 대응책 마련에 참여해 단계적인 성과를 거뒀고, 대기오염 발생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견해를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응책이 나오면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해, 리 부장은 심각한 대기오염 발생 원인과 배출원에 대해 3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리 부장은 “오염물질 배출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하며 “공업, 석탄, 자동차, 먼지는 오염물질 4대 배출원으로 전체 오염물질 배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초미세먼지(PM2.5)는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염, 유기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주요 성분이 PM2.5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상 조건도 심각한 대기오염에 큰 영향을
올해 세계 부동산 부호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중국 부동산 부호 대부분은 홍콩과 선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졋다. 중국 후룬(胡潤)연구소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 후룬 세계 부동산 부호’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쉬자인(許家印·사진) 회장이 2500억위안의 부동산을 소유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61세인 쉬 회장이 이끄는 헝다그룹은 지난해 매출액이 5500억위안을 넘었으며 브랜드 가치도 48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부동산 재벌이자 청쿵그룹 회장인 리자청(李嘉誠·91)이 2위에 오르는 등 상위 10위 중 7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여성으로, 올해 38세인 양후이옌(楊惠姸)은 1600억위안의 부동산을 보유해 4위에 올랐다. 양후이옌은 주택건설기업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소유한 부동산 억만장자는 지난 1월 말 기준 239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8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후룬연구소는 “지난 3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한 중국은 도시화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부동산 열풍이 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