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나온 규모 6.0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는 17일 쓰촨성 이빈(宜賓)시 창닝(長寧)현에서 지진이 발생해 18일 오전 5시20분(현지시간) 기준으로 11명이 사망하고 122명이 부상당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또한 14명이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은 17일 오후 10시 55분 경 창닝현 북위 28.34도, 동경 104.90 지점에서 규모 6.0에 달했다고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는 전했다. 처음 지진이 감지된 이후 40분동안 5.1 규모의 여진을 포함해 최소 4번의 여진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진의 진원은 깊이가 16km로, 도로에 균열이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주하이(竹海)진 등 인근 도로는 통제하고 있으며 인근 충칭시서도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 인근에 위치한 호텔이 붕괴됐으나 사상자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작년 쓰촨성 내 주자이거우라는 유명 관광지 주변에서도 7.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관광지가 수개월간 폐쇄된 바 있고, 지난 2008년 5월 쓰촨성 원촨현에서도 8.0 규모의 강진
중국 주요 도시서 접속이 불가능했던 네이버의 접속이 17일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음의 경우는 여전히 차단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네이버 접속이 일부 가능해졌으며, 뉴스, 검색, 사전 등의 기능이 다시 사용 가능해졌다. 하지만 블로그는 이용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네이버 차단은 중국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과 홍콩 대규모 시위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기능에 있어 완전히 차단됐던 네이버는 VPN 프로그램을 설치해 우회 접속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일부 이용자의 경우 이마저도 막혀 사용할 수 없었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서 네이버 접속의 차단이 풀렸는데, 이유는 불명확하다”며 “통신사들이 서버 점검을 위해 일시적으로 풀어놨거나 인터넷 통제에 대한 지나친 원성 때문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중국의 네이버 차단과 관련한 접속 불통 사태에 대해 중국 측에 해명과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불가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이버 접속 불가능은 홍콩 시위로 인해 중국이 통제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14일 베이징, 상하이,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다고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당국은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 30주년 당시 ‘http’로 연결되던 네이버 뉴스가 막혔던 바 있다. 당시 네이버 뉴스를 포함해 다수의 페이지가 막혀 ‘https’를 이용한 암호화된 페이지만 접속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네이버의 이용을 완전히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 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차단에 대해 네이버 초기 홈페이지는 뜨는 데 뉴스를 완전히 통제한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말처럼 'https' 주소를 이용한 네이버 홈페이지는 접속이 가능하지만 그 외 서비스들이 보이지 않는 등 불안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스 서비스는 아예 접속이 불가능하다. 네이버를 전면 차단한 것은 중국 정부의 지시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직접 공지하는 행위를 피해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를 통해 통제
‘문정생활(文定生活)’이 상하이에서 첫번째로 5G스마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상하이 경제정보화위원회 장건명(張建明) 부(副)주임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문정생활이 5G스마트단지로 탈바꿈한다”며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이동통신과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전략적으로 참여한다. ‘문정생활’은 2000년 쉬후이구정부의 허가를 받아 상하이결회(杰汇)부동산그룹 조증결(赵增杰) 이사장이 ‘가구창의디자인’을 모토로 설립한 문화창의 단지다. 문정생활기업관리회사 효호승(肖浩升) 사장은 “‘문정생활’은 중국이동통신과 화웨이테크놀로지와 협업을 통해 가구디자인 스마트응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을 가구 전시, 마케팅, 디자인 등에 적용해 제품을 온라인과 오픈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효 사장은 “VR로 문정생활 가이드를 제공하고, 새로운 디자인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더 많은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근무·전시공간에 대해 무인화 관리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문정생활 이미지 출처=바이두
판다 이미지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아푸(阿璞)’가 1위를 차지했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판다 글로벌 이미지 디자인 공모전’ 심사결과가 아푸(阿璞)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푸는 수정과정을 거쳐 영화와 드라마, 문예창작 작품에 나오게 되며, 국제교류 활동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돼 중국 문화를 홍보하게 된다. 심사위원들은 아푸(阿璞) 선정 배경에 대해 중국 판다와 ‘세계 신(新) 청년’이라는 주제에 부합하며, 글로벌하고 있는 중국 신 청년의 생기와, 활력, 낙관, 자신감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무원신문행정부서과 국가임업 및 초원국(草原局)의 지도하에, 오주(五洲)미디어센터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등이 주최했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22개 국가에서 온 2023개 작품을 받아 전문가 심사와 인터넷 투표를 종합해 아푸(阿璞)를 선정했다. 출처=중국중앙신문 캡처
중국이 미국 콘텐츠 수입에 제동을 걸며 한미령(限美令) 시작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5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 미국 콘텐츠의 수입을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영화 관계자들이 일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영화를 멀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중국 유통업체로부터 미국 타이틀을 검토용으로 제출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거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 콘텐츠를 수입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오고간다고 전했다. 중국은 현재 공식적인 미국 콘텐츠 금지 방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대내외적으로는 영향력 행사를 공식화해 발표하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 이후 한한령을 발동해 한국 드라마와 K팝 수입을 비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버라이어티는 한국 사드배치 이후 한한령에 대해 언급하며 “3년 전 중국이 한국의 영화, 팝 밴드, 기타 문화 수출을 막았을 때 해당 정책을 인정하기까지 6개월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어티는 익명의 중국 배급사의 제보를 통해 “비공식적으로 민간 기업들에게
중국 정부가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엄격하게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 사실상 중국은 그동안 쓰레기 분리수거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정부 차원에서 독려한 바 있지만 시민의식 부족, 쓰레기 관리 문화 부재 등으로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중국 내 대다수 주민들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분류조차 이뤄지지 않았고,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도 분류되지 않아 자원도 심각하게 낭비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3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나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중요성을 지적하며 중국 전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대대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중국 언론들도 정부의 쓰레기 분리수거 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분리수거 사례 및 분리수거 제도를 크게 보도하고 있다. 상하이(上海)시가 가장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 상하이시는 7월 1일부터 분리수거를 법적으로 다루며 강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상하이시가 지난 1월에 제정한 쓰레기 분류 관리 조례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의 쓰레기 관리 방법이 개편된다. 상하이시가 제정한 쓰레기 분류 관리 조례는 상하이 내 전체의 쓰레기 분
전세계 조약에 의해 사용과 생산이 금지된 대표적인 오존층 파괴 물질, 프레온가스(CFC-11)가 중국 동부서 여전히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제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프레온가스가 중국 동부지역에서 연간 7000t 이상이 새롭게 배출되는 것을 밝혀냈다고 박선영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2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프레온가스(CFC-11)는 플라스틱을 부풀게 하는 대표적인 발포제로, 건축물이나 냉장시설의 단열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유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에 크게 영향을 주는 물질로 밝혀져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를 시작으로 선진국부터 감축 노력을 기울이며 1990년대 중반부터 대기 중 프레온가스 농도는 감소되어 왔다. 또한, 2010년을 기점으로 중국을 포함한 모든 개발도상국에서도 사용과 생산이 전면 금지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해양기상국(NOAA)이 전 지구 대기 중 프레온가스의 평균 농도 감소 속도가 2012년을 기점으로 점점 느려졌고, 생산이 주로 이뤄지는 북반구와 남반구 농도 차이가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네이처에 발표되면서 학계에
최근 재개한 게임 판매 허가 발급 명단에서 한국 게임만이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 베껴 만든 중국게임으로 대체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국내 게임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드 배치 이후 시작된 '한한령'이 국내 게임사들에게 지속돼 골칫거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 재개한 외자 판호(게임 판매 허가) 발급 명단에서 한국 게임만 제외됐다. 또한 중국에서 서비스하던 국내 개발사의 게임은 오히려 퇴출시키고 '짝퉁' 중국게임으로 대체하는 등 여전히 한국 게임을 배척하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22개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년여 만에 외국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 발급이 이뤄진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또 다시 외국산 게임들이 서비스 허가를 받아 한국 게임 업계는 크게 기대했다. 하지만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은 이뤄지지 않아 실망감이 큰 상황. 한국 게임은 2017년 2월부터 2년 3개월째 판호를 못 받고 있다. 이번에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들은 미국, 일본, 유럽 게임으로 중국 게임시장이 해외에 크게 개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개방에는 한국 게임
어린이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캐리소프트가 중국 이동통신기업 화웨이와 손을 잡는다. 캐리소프트가 어린이 인구 2억 명이 넘는 ‘차이나 키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 캐리소프트는 화웨이와 동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국에서 화웨이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화웨이 영상앱을 이용해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웨이 스마트폰에 화웨이 영상앱은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다. 현재 이 영상앱의 액티브 유저 수는 1억2000만 명에 육박한다. 화웨이는 올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4%로 1위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2위인 오포는 19.1%, 3위 비보는 17.1%를 차지했다. 캐리소프트는 ‘화웨이 영상앱’을 통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엘리와 이야기 ▲캐리 놀이영어 ▲엘리가 간다 ▲캐빈 호기심아파트 ▲캐빈과 게임 ▲캐리 뮤지컬 파티 ▲엘리 공룡이야기 등의 콘텐츠를 화웨이앱 영상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화웨이 영상앱에는 도라에몽, 페파피그, 앵그리버드, 포 패트롤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도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