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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상주 외국인 5만5000명…한국·일본·미국인 순

광저우시 상주 외국인이 5만5000명에 달한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광동성 광저우시 공안국(公安局)에 따르면 광저우시 외국인 수는 8만3400명이며 6개월이상 거주하는 상주 외국인수는 5만5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한국인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인과 미국인이 따랐다.

 

외국인 인력은 광저우시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경우, '근무허가통지서'에 따라 공안기관에 직접  체류허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Z자 근무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광저우시에서 근무기록이 양호한 외국인은 2~5년  체류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상업 무역 활동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광저우시 관계기관에 서류를 제출하면 재입국할 수 있으며, 체류기간 누계 60일 이하의 무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 명의로 광저우에 와서 무역 활동에 종사하면, 체류 기간 누계 30일 이하의 무역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 회의가 열리는 동안 외국인은  초청장, 내빈증 등에 따라 무역비자를 연기할 수 있다.

 

국내 또는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는 외국인은 고교 졸업증명서와 창업계획서에 근거하여 2년 이하의 개인  체류허가를 받을 수 있다.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광저우시 유관기관 초청장 및 고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6개월 이하의 개인체류 비자(인턴)를 신청할 수 있다.

 

6월25일 현재 광저우 시 전역에 외국인 임시 숙박 등록은 12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호텔 투숙자는 111만5000명, 일반 거주는 10만8000명이었다. 10위 안에 꼽힌 국가는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다.

 

현재 광저우시의 거주 외국인은 약 8만3400명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이 중 호텔 투숙자는 약 2만3000명, 일반 거주는 약 6만400명이다. 10위 안에 꼽힌 국가는 한국, 일본, 인도, 러시아, 미국, 캐나다, 호주, 예멘, 말레이시아, 태국이다.

 

광저우 전 시는 상주(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5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신분별로는 주로 기업 임직원, 유학생 및  가족(기부 아동 포함)이다. 10위 안에 꼽힌 국가는 한국, 일본, 미국, 인도, 예멘, 캐나다, 호주, 영국, 러시아, 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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