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O(미확인비행물체)는 정말 외계인의 것일까?" 미국 당국이 그동안 축적된 관련된 자료들을 공개했다. 많은 이들이 이제야 외계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나 기대를 했었다. 일부 성급한 언론은 외계인과 관련한 충격적인 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역시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었다. 이 모든 해프닝이 미 당국의 자료 공개로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웬걸? 자료는 공개됐는데, 의문은 더 쌓였다. 자료 자체가 외계인의 방문이라기에는 증거가 부족했고, 그렇다고 자연현상이라고 보기에는 현대 과학으로도 해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많지만 중국에는 외계인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가 적지 않다. 아직도 현대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많은 비행물체가 관찰되고 있다. 자연현상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현대 과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자연 현상이 있다는 점이 신기할 정도다. 미국에서는 러시아나 중국이 개발한 비밀 무기 일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외계인이 있다는 증거도 부족하지만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외계인이 만들어 냈다는 것을 부인하기도 어렵다는 점이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이번 자료를 침을 삼켜가며 기다린 것은 미국인 뿐이 아니다. 한국을 비롯한
"소수 민족 강제노동 의혹이 불거진 신장위구르의 제품을 받지 않겠다고 해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대상이 됐던 나이키가 사실상 중국에 무릎 꿇은 태도를 공개적으로 취했습니다." SBS가 전한 중국 소식이다. 역시 중국 소비자들의 힘을 보여주는 한 대목이다. 본래 사건은 나이키가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ESG 경영 차원에 나왔다. 중국 당국이 신장위구르의 민족 탄압을 위해 집단 교육을 시키고 위구르지역에서 강제 노동을 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나이키가 신장위구르 하청업체가 만든 제품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나섰다. 중국 소비자들은 세계 소비자들 가운데 가장 민족 문제에 민감한 이들이다. 이들이 나이키의 정책이 반 중국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중국내에서 불매 운동이 일었다. 사실 중국에서 이렇게 과격한 이들은 일부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추세를 따른다. 남들이 굳이 강하게 반대하는 것을 나서서 시비걸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중국 소비자 운동은 입장이 강한 몇몇 이들의 손에 놀아난다. 수억의 소비자들이 나이키를 외면했고, 결국 나이키는 사과를 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사실 나이키 뿐이 아니다. 중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28만대를 리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는 테슬라의 주인 일런 머스크가 중국 눈치를 본다고 지적했다. 사실 맞는 말이다. 중국 소비자는 대단히 '국뽕'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의 경우 소비자 수가 무려 14억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관계는 중국 내 모든 외국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의 최대 어려움으로 꼽힌다. 이미 중국 소비자들의 이 같은 반응에 미국은 물론 유럽 주요 회사들이 당했다. 모두 사과를 하며 중국 소비자들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런데 테슬라가 과연 이런 중국 소비자만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테슬라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 당국이 아닐까 싶다. 사실 중국이 전기차의 최대 시장이자, 기술국이라는 사실을 알면 새롭다. 중국은 내연기관 차의 개발은 외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바로 차세대로 꼽히는 전기자 개발에 지금까지 수십년의 공을 들여왔다. 중국에서 테슬라 못지 않은 전기차 회사들이 꿈틀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시장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중국의 경우 자국기업의 경쟁을 정부가 나서 보호하는 게 지금까지 일반적인 현상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대만에서 델타변이 감염자가 나왔다." 최근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적 관심이 쏠렸다. 대만은 그동안 글로벌 사회 최대 방역 모범생으로 꼽혔던 곳이다. 그런 곳에서 가장 감염력이 크다는 델타변이가 나왔다는 소식이니, 관심이 쏠리는 게 자연스럽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반응이다. 중국 대륙과 대만은 최근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는 사이가 됐다. 대만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대륙으로부터의 독립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국은 홍콩 등에서 기존 '1국2제' 원칙을 무시하고, 대륙의 방침을 따르는 '1국1제' 방침을 보여주고 있다. 홍콩의 시위를 강제로 진압하고 수많은 민주인사를 탄압해 홍콩을 떠나도록 했다. 그런 홍콩의 상황을 지켜보니, 대만의 독립의지도 강해줄 수 밖에 없다. 중국 입장은 '1국2제'인데, 대만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중국 대륙 마음대로 할거면 '2국2제'가 낫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이 중국의 무력 도발을 걱정해 미국을 끌어들이는 데 중국은 더욱 그런 대만이 미울 수밖에 없다. 중국 역시 갈수록 도를 넘는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 툭하면 비행기를 보내 대만을 위협한다. 이미 일상이 되고 잇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대만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고
과연 예술일까? 중국의 예술가들은 때론 상식을 뛰어넘는 작품을 내놓고 한다. 하지만 이번엔 좀 심했다 싶다. 한 예술가가 길거리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을 작품으로 내걸었다. 미모 순위까지 매겼다. "영국 BBC방송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허샹닌미술관이 운영하는 현대미술관 ‘OCAT 상하이’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로 작가 쑹타(33)의 2013년작 비디오아트 ‘어글리어 앤드 어글리어’ 전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이 전한 중국 소식이다. 문제의 예술가는 쑹타라는 예술가다. 작품은 그와 조수가 대학 교정에서 지나가는 여성 5000명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다. 그 뒤 외모순위를 매겨 순서대로 나열해 영상을 만들었다. 무려 7시간짜리 영상이다. 작품명은 ‘어글리어 앤드 어글리어’. 중국어 작품명은 ‘교화’(校花)다. 중국에서 교화는 학교의 꽃, 미모의 학생을 의미한다. 작품은 즉시 공분을 일으켰다. '예술이라고 하기에 지나치다'는 게 중국 관람객들의 반응이었다. 당국도 나섰고, 미술관은 즉시 “작품의 의도와 제목이 여성에게 모욕적임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 매체에서는 지난 2019년 쑹타의 말이 전해진다. “내겐 진실을 말할 권리가 있
홍콩 자치권을 놓고 중국 당국에 강하게 반발했던 현지 언론 매체 빈과일보가 폐간된다. 폐간 위기는 사실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중국은 시진핑 정권 들어 처음 좌파언론에 대해, 이후 우파 자유주의 언론에 대한 통폐합 정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옌황춘추, 난팡저우모 등 자유주의적 언론들이 중국 당국 통제 속에 편입됐다. 물론 과거에도 통제 속에 있었기는 하지만 직접 당국이 인사권을 휘두룰 정도로 경영에 개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징핑 정권과 함께 당이 모든 언론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결국 중국은 국제사회 반체제 언론을 가만두지 않는 독재정권이라는 명패를 달게 됐다.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두렵지 않다고 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중국에서 중요한 것은 외부 여론보다 내부 여론이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은 남들이 뭐라고 욕을 하건 내부에서 칭찬을 들으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 역사의 여론 정치를 보면 이 같은 생각의 배경에 역사적 근거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실제 그럼 빈과일보의 폐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요즘, 누가 종이 매체를 보나? 홍콩아. 썩은 사과는 독이 있어, 접촉을
"미국 백악관의 ‘퍼스트 도그’인 저먼 셰퍼드 종 ‘챔프’가 13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국내 한 언론도 전한 미 백악관 소식이다. 바이든의 개가 죽자 백악관이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이다. 각국의 애도가 이어진 것도 이 때문이다. 백악관에서 공식 성명을 냈는데, 애도를 표시하지 않으면 어색한 것이다. 본래 중국 속담에 개,닭은 주인이 관직이 높으면 날아다닌다고 했다. 개 닭의 운명은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달린 것이다. 그게 사실은 사람도 비슷하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애완견 죽음에 반응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많은 중국 전문가들에게 정작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들 네티즌 반응이다. 중국인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기 때문이다. 중 네티즌들은 그저 미국이 미운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바이든의 애 사망 소식에 대만의 차잉원 총리도 애도를 표했다. 사실 바이든 애견 사망에 국가 대표가 같이 애도를 표하는 건 좀 과하다 싶다. 본래 정승이 나면 집안의 개가 더 난리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정승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개한테도 잘한다는 것을 비꼰 말이다. 이 말 때문이라도 중국에서는 바이든의 애견 사망에 애도하는
"후난에서 7층짜리 아파트가 붕괴했다. 1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최근 중국 소식이다. 또 건물 붕괴사고가 났다. 건물 붕괴사고는 후진국 형 사고다. 중국은 과거 빠른 성장 속에 급작스럽게 도시가 개발되면서 적지 않은 건물들이 부실로 지어졌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 지진이 난 일부 지역에서 속이 빈 벽돌이 두부처럼 무너져 내려 '두부벽돌'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을 정도다. 이번 사고 역시 그런 부실의 잔재가 남은 탓으로 보인다. 사실 중국에서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사고는 과거만해도 기사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잦은 일이었다. 지금은 드물게 일어나고 있지만 도심이 이미 마천루들로 가득할 정도로 발달하면서 한번 사고가 나면 대형사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에 7층짜리 건물이 붕괴했다. 사상자 수도 10여명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언제나처럼 급히 사고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의 부실 건물은 급속한 발전 속에 발생한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추가 사고의 우려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매번 건물 안전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히지만 아쉽게도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의 우려와 분노도 이어지고 있다. 사택 건축은 관련 부서를 반드시 통해야
'델타변이' 코로나 19의 재창궐을 주도하는 변종이다. 이 변이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보다 수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다행은 치사율은 조금 낮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본래 코로나 19의 무서움은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는 데 있다. 갑자기 수많은 환자가 쏟아져 병상이 부족해지고 약이 부족해질 때 코로나 치사율도 높아진다. 초기 중국 우한에서 그랬고, 브라질 등 남미를 거쳐 지금은 인도에서 그런 코로나의 무서움을 잘 알 수 있다. 델타변이 역시 인도에서 나왔다. 코로나와 인간의 싸움은 아직 격렬히 진행중이고, 백신 개발로 잠시 승기를 접했던 인간에게 코로나가 델타변이를 통해 공세를 가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델타바이러스가 중국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이미 백신 강국으로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조금씩 이전의 안정을 되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중국을 다시 델타변이가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중국이 맞서고 있지만 델타변이는 방어의 벽을 뚫고 조금씩 확산세다. 중국은 무엇보다 봉쇄로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있다. 도시가 봉쇄되면 경제도 멈춘다. 사람들이 일을 나가지 않으면서 공장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G7 사진이 연일 논란이다. 한국에서 남아프리카 대통령의 모습이 잘린 사진을 실어 문재인 홍보를 위해 외교 결례를 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엔 일본 정부가 게재한 G7 사진이 논란이다. 스가 총리가 가운데 나왔는데, 이번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모습까지 잘렸다. 구석에 선 스가 총리를 가운데로 보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도 잘렸다. 사실 G7 정상회의는 말 그대로 회의다. 각국 정상과 초대 받은 정상들 모두가 주인공이다. 그런데 자국 정상을 강조하기 위해 참석자를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분명히 결례는 결례다. 한국에서는 남아프리카 수반의 모습을 자른게 논란이 됐지만 정작 이웃 일본에서는 그 정도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 대통령까지 자른 채 편집한 것이다. 결례에도 높을 수록 정도가 심한 5점 척도의 기준이 있다면 한국의 결례는 2점 정도, 일본은 4점 정도의 결례를 범한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준의 논란의 정도로 치면 한국 논란은 4점 정도이고 일본의 논란은 0점이었다. 다시 보면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결례만 봤지, 결례를 당한 것에는 찍소리도 못한 셈이 됐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도 문제지만 그 못지 않게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