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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8만대 리콜에 중국 네티즌 "보상도 해야지!"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28만대를 리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에서는 테슬라의 주인 일런 머스크가 중국 눈치를 본다고 지적했다.

사실 맞는 말이다. 

중국 소비자는 대단히 '국뽕'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의 경우 소비자 수가 무려 14억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 관계는 중국 내 모든 외국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의 최대 어려움으로 꼽힌다.

이미 중국 소비자들의 이 같은 반응에 미국은 물론 유럽 주요 회사들이 당했다. 모두 사과를 하며 중국 소비자들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그런데 테슬라가 과연 이런 중국 소비자만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테슬라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중국 당국이 아닐까 싶다. 사실 중국이 전기차의 최대 시장이자, 기술국이라는 사실을 알면 새롭다. 

중국은 내연기관 차의 개발은 외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바로 차세대로 꼽히는 전기자 개발에 지금까지 수십년의 공을 들여왔다. 중국에서 테슬라 못지 않은 전기차 회사들이 꿈틀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시장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중국의 경우 자국기업의 경쟁을 정부가 나서 보호하는 게 지금까지 일반적인 현상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 뒤에는 더 무서운 호랑이 중국 당국이 있는 것이다. 머스크가 정말 두려워 하는 건 이런 점이 아닐까?

중국인 생각은 어떨까? "보상도 하라"는 소리도 보인다. 

 

즉 급발진을 테슬라가 인정한 거지.

 

리콜이라고? 보상에 관해서는 왜 말을 안 해?

 

이번엔 무슨 문제야? 길이 문제인 거야?

 

고장 난 차주들은 어떻게 계산하나.

 

어떻게 테슬라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이건 차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거야.

 

중국 시장의 소비자들은 하나하나는 약하다. 하지만 뭉치면 세계 최강이다. 이걸 가장 잘 알고 있는 게 중국 정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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