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이후 미국은 중국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위 무역전쟁으로, 그러다 미국내 코로나 19의 만연으로 국내방역에 실패하자, 트럼프가 중국책임론을 내세우며 소위 ' 남의 탓' 을 노골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재선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트럼프의 희생양 (Scape Goat) 찾기가 더 히스테릭해졌다. 그리고 급기야 자국 기업의 중국 철수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미국의 시스템 아니 한국의 시스템에 따르더라도 100% 민간기업의 활동을 정부가 이리저리 하는 건 이미 민간기업에 대한 협박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돼었는데, 어찌 미국에서 정치인이 기업의 진출과 철수를 좌지우지하겠다는 의식의 발상이 생경하다. 트럼프가 재선전략으로 던지는 극히 정치적인 말 하나하나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 언론을 통해 비중있게 전해진다. 그래서 마치 당장이라도 미국의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를 시작하고, 중국은 외자기업들이 줄줄이 떠남으로서 금방이라도 경제가 휘청거릴 것 처럼 착각혹은 착시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 트럼프가 이처럼 중국에게 타격를 입히기 위해 자국기업들의 철수를 명령?했다는 반중 정책을 내놓자마자, 해외에 산재한 특히 둬웨이(多維)같은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의 재판 문제로 캐나다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중국이 '캐나다산 수입 금지'라는 칼을 다시 꺼내 들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캐나다산 수입 목재에서 해충이 발견돼 이를 캐나다 측에 알리고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 항만 당국은 캐나다산 수입 목재에서 해충을 발견해 캐나다 측에 관련 조사와 해결 방안을 요구했다"며 "중국의 삼림과 생태계 안전을 지키는 것은 중국 정부의 임무다"라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지난 9일 중국 측으로부터 해충 발견으로 인한 16건의 캐나다산 목재 수입 거부 통지를 받았다고 이를 확인했다. 자오 대변인의 발언이 심상찮게 들리는 것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에도 해충을 빌미로 삼아 캐나다산 농산물의 수입을 막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은 해충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캐나다의 주요 대중국 수출 농산물인 캐놀라유 수입을 중단했다. 나아가 돼지고기, 소고기 등 육류제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2018년 12월 1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
시진핑주석이 홍콩의 반정부시위를 예상한 걸까?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중국에 그 전보다 무려 25%의 관세를 올리며 무역전쟁을 야기하고, 홍콩의 반중인사들을 사주해 결국 홍콩을 엉망으로 만들 것이라는 오늘의 현실을 미리 간파했었단 말인가? 시진핑주석은 2년전인 2018년 4월에 , 하이난 섬 전체를 ‘중국 특색의 자유무역항’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이난 섬은 말이 섬이지 한국땅의 1/3 정도로 매우 거대한 지역이다. 홍콩에서 지난해 반중시위대들이 문제를 삼았던 범죄인 송환법의 개정문제는 , 2018년 3월 대만에여행가서 여친을 살해한 범인이 잡히면서 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다. 속지주의를 택한 홍콩은 당시 대만에서 범행을 저지를 살인범을 처벌할 수 없었기에 대만으로 보내야만 처벌할 수 있었는데, 범죄인인도의 대상국을 대만과 마카오 중국으로 넓히면 홍콩의 반중세력들이 중국으로 쉽게 송환될 것이라고 호도하면서 2019년 내내 반중국 폭력시위가 거세게 일어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부터 본토는 물론 해외의 중국관광객들도 방문을 기피하면서 홍콩경제가 엉망이 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쳐 2년 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특히 지난 6월 1일부터, 홍콩에
중국 최대 IT(정보기술)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이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에서 132ha(헥타르) 규모의 첨단 신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글로벌 설계회사인 MBBJ를 인용해 텐센트가 선전시 다찬만 항구에 총 132.2ha 규모의 '넷시티'를 건설하기로 하고 올해 말에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넷시티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은 MBBJ의 조나단 워드는 넷시티가 '인터넷의 분산통신망' 기술을 반영한 최첨단 도시로 설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드는 "모든 것을 (분산통신망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하고 물류, 차량, 사람의 흐름을 용이하게 하는 상징적이고 효과적인 공간 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넷시티에는 심장부 역할을 할 텐센트의 새 업무용 빌딩과 주거시설, 학교, 상업시설, 공원과 공용 교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텐센트의 넷시티 추진은 27ha 규모의 '텐센트 씨프런트 타워'(騰迅濱海大廈)가 완공된 지 2년여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텐센트는 2018년 4월 선전시 난산구에 50층과 39층 높이의 두 건물을 구름다리로 연결한 텐센트 씨프런트 타워를 완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가정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관련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1일 앱 분석 업체인 센서 타워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중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의 5월 매출액이 1년 전보다 대폭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센서 타워에 따르면 5월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게임 콘텐츠는 중국 최대의 IT(정보통신) 기업이자 온라인 게임업체인 텅쉰(騰迅·텐센트)이 만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layerUnknown's Battlegrounds Mobile)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벌어들인 판매액은 총 2억2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1%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작년 9월 이후 9개월 연속으로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가운데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텐센트의 또 다른 인기 모바일 게임 콘텐츠인 '아너 오브 킹즈'(Honour of Kings)의 5월 판매액은 2억45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2% 급증했다. 아너 오브 킹즈의 중국판 이름은 왕자영요(王者榮耀)다.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온라인 게임 업체들의
미중 갈등이 신냉전 수준으로 비화했다는 평가마저 나오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막강한 구매력을 앞세워 세계 여러 나라를 줄 세우는 성격이 짙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3년 연속 주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9일 중국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자국 주재 타국 외교관들과 접촉하면서 올해 11월 개최될 수입박람회에 시 주석이 참석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권하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작년에는 행사 개최 시점이 가까워질 때까지 시 주석이 참석할 것인지 언질을 주지 않았지만 올해는 벌써 시 주석 참석 방침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지금 분위기로는 3년 연속 시 주석이 수입박람회를 주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한 2018년 자국의 구매력을 과시하는 한편, 미국의 대중 포위망을 약화하고 우군을 결집하는 '세몰이 외교' 무대로서 국제수입박람회를 고안해냈다. 2018년과 2019년 1∼2회 수입박람회 때 중국은 각각 578억 달러와 711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구매 계약이 체결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대형 국가 행사의 경우 권력 서열 1∼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법 개정문제와 관련해 시작된 홍콩의 반중시위로 인한 불안이 지속되면서지난 1년동안 홍콩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중국매체들이 우려를 표명했다. 베이징의 중국신문망( 中国新闻网)은 지난 9 일, '법개정 관련 홍콩의 풍파로 인해 경제가 중상을 입었다' 는 분석기사에서 홍콩경제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큰 것같다며, 각종의 직관적인 경제관련 지표가 11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직관적 지표 ( 直观的指标) 는 말 그대로 , 산업의 구조악화나 정책운용상의 수치등과 달리 각 경제주체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호불호와 우려와 낙관등 정서적요인들을 이르는 말이다. 특히 홍콩처럼 쇼핑 오락 푸드등 위락과 관광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도시나 국가일 수록, 이 직관적 지표는 관련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일 수 있다. 이 신문도 마찬가지로 이런 측면에서, 거리에 화염병폭탄( 汽油弹)이 난무하게 되면서 보통의 시민들이 대부분인 일반관광객들이 홍콩입국을 외면하는 관련산업의 비지니스환경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 원인이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중국신문왕은 먼저 홍콩방문객 감소와 관련한 몇가지 수치악화를 언급했다 거리의 시위가 있기 전인 19년 6월
하이난 섬의 중국최초 최대의 자유무역항 건설계획이 연일 중구매체들의 탑뉴스가 되고 있다. 중국의 성위원회의 서기가 국무원 기자회견장에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보통 행정을 책임진 성장이 나와서 자기성의 현안에 대해 발표해온 것이 상례였으나 이 하이난 자유무역항건은 다른 위치를 가진 듯하다. 당 서기와 함께 하이난성 성장도, 그리고 국가개발위원회 부주임까지 총출동했다. 하이난 섬의 자유무역항이 예사롭지 않은 중국의 미래계획인 것은, 이미 지난 1일 신화사의 보도에서도 간파할 수 있었다. 당시 신화사는 시진핑주석의 6월 1일 발표 하루 전에, 하이난 성의 성도인 하이커우에서, 상무위원이자 하이난 개발소조의 조장인 한정 국무원부총리의 전체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 기획은 시진핑주석이 직접 기획했고 ( 亲自谋划 ) 직접 서명했으며 ( 亲自部署 ) 직접 중요조치를 추진 ( 亲自推动)했다는 한정 부총리의 말을 그대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신랑차이징등 중국매체는 지난 8일, 류츠궤이( 刘赐贵 ) 하이난성 당서기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중국 특색사회주의 제도의 자유무역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당연히 " 중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이
지난 5월 양회가 폐막한지 며칠되지 않은 지난 1과 2일, 리커창 총리가 산동성 옌타이시의 노점상들을 탐방하면서, 중국전역에 노점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커창 총리는 옌타이 현장시찰에서 서민주택가의 작은 노점상들의 수입과 애로사항등을 청취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아침, 옌타이 시정부는 <노점경제 활성화를 위한 7개항> 의 시 조례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전역의 시 조례의 모범답안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요약 정리한다. 모두다, 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한도 내에거 적절하게 노점상의 개방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7개항의 실시요령에 따라 전 시 지역의 노점상경제를 지원하고, 소 점포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세칙들을 담고 있다. 01 . 노점경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시의 정상적인 운영과 시민생활에 불편을 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그리고 환경오염을 증가시키지않은 전제조건하에서, 시의 유휴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노점경제와 소점포의 개설과 활성화를 보장한다. 02 . 집단노점단지를 증설하고 소점포개설을 완화한다. 현행 집단노점단지와 소점포 개설허용에 관한 현행규정을 합리적으로 완화해 그 규모와 범위를 확대한다. 인민대중의 생산활동에 대한 욕구
리커창총리가 노점상을 양성화 활성화한다는 정책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여름철을 앞둔 맥주산업이 더블로 호황국면을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매체인 신랑차이징 (新浪财经)은 오늘, ' 노점경제의 호재속에 빛나는 맥주업계' 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새로운 정책의 파급효과가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일 궤이저우 마오타이 주가가 1,400위엔을 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바이지우 (白酒백주)의 주식상승에 이어 맥주계의 주가상승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선 궤이저우 마오타이 시가총액이 사상최고를 기록하면서 ( 본보 5월 19일 기사, '中대표술 '마오타이' 중국시총 1위 이어 삼성전자도 넘어서' 참조) 중국 맥주산업계의 포스트 마오타이를 어떤 브랜드가 차지 할 것인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우선 이 신문은 올해들어 중국맥주업계 주식의 상승율은 약 20%에 달해, 일반 주류업계의 평균 3.3%보다 매우 높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서북부 깐수성의 성도 란저우시 (甘肃省 兰州)에서 생산하는 란저우황허피지우 (兰州黄河 Lanzhou Yellow River Beer) 와 동남부 푸젠성의 츄안저우 ( 福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