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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출봉쇄로, 중국택배 7월까지 무려 4백 억 건 기록

 

최근 중국의 관영매체들에서, 코로나19 전염병사태속에서도 중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택배업계와 박봉에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택배를 배달하는 배달맨들에 대한 칭송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초기에 우한봉쇄등 도시봉쇄로 택배맨들에 의해 식품문제를 해결했던 시기에 국무원이 주최했던 정부의 공식브리핑장에 깜짝 등장한 택배맨이 나와서 , 중국의 역병사태로 인한 국난을 극복하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심경을 밝혀,  많은 중국인들의 감동을 자아낸 바도 있다.

 

현재 중국의 전국 각지에서 탭매맨 혹은 택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약 300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배달한 물건의 수량도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 까지 무려 400억 개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고, 연말까지는 700 억 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중국인들도 코로나 난국에도 불구하고 적은 비용으로 생필품과 긴요한 물건과 상품을 배달해주는 택배맨들을 응원하는 동영상들도 적지 않게 등장했다.

 

이와 같은 택배물량의 급증은, 코로나19 여파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쇼핑 주문량이 폭증한 현상에 비례해 급증한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시진핑주석까지 직접 나서서, 코로나19로 경제가 피폐해진 농촌과 낙후지역의 상품을 온라인 사업으로 부흥시키자고 독려한 이후, 농촌의 우수 농산품이 도심으로 직접 배달되는 관련산업이 크게 활발해진 것에도 영향을 받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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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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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