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치러진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두고 두고 화제다. 미공개 영상도 공개돼 인기다.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 당일 미공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너무 감사한 하객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음악에 몸을 맡기겠습니다"라고 하자 손예진은 드레스를 입은 채로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인기 배우의 결혼에 대만 배우 서기(舒淇)도 축하했다. 서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예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그가 행복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적었다. 현빈과 손예진의 웨딩 화보도 함께 게재했다. 중국 네티즌도 환호했다. "행복할거야"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 가운데는 결혼 후 얼마 뒤 이혼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사례를 들며 "결말이 아니길 바라!"는 반응도 있었다. "멋진 드라마", "이게 인생이라고 하죠"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그녀는 아주 밝게 웃었어, 행복한 모습일 거야. 그들은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말이 아니길 바라! 가장 기쁜 드라마야. 이 부부를 축복해! 빨리 귀한 자식을 낳길 바라! 안 예쁠 수 없어! 나는 손예진이 정말 여자들의 롤모델이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제재로 미국과 EU 등이 러시아산 원유 수출을 제한하자, 원유 값이 급등하고 있다. 원유 값 상승은 휘발유와 경유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세계 주요 밀 생산국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으로 밀 파종을 하지 못하고 있어 밀 값 상승과 식량위기가 올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미국은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이는 한국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진다. 금리인상으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부동산 값이 떨어질 우려가 생긴다. 유가상승은 가계는 물론 제조업 및 유통업 등 산업 전반에도 주름을 깊게 한다. 코로나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이다. 도미노/ 如心 홍찬선 러시아의 뚱딴지같은 우크라이나 침공은 경유 값과 휘발유 값을 끌어올리고 우크라이나 밀 파종이 차질을 빚어 밀가루 값 상승과 식량위기를 야기하고 유가와 밀 값 상승은 물가를 자극해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한국도 발맞춰 금리를 올린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르고 영끌 대출로 내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배우 윌 스미스(53)가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진행자 크리스 록(56)의 선 넘는 농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데 대해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SNS에 “모든 형태의 폭력은 불쾌하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나를 향한 농담을 받아들이는 건 내 직업의 일부이지만, 아내 제이다의 병과 관련한 농담은 견디기 힘들어서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윌 스미스는 아내가 병 치료 탓에 탈모가 된 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는 진행자에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뺨을 때렸다. 일단 미국 언론은 공개 석상에서 폭행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여기서 동서양의 인식 차가 크다. 한국에서는 가장이 가족을 위해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는 당연한 일이다. 실제 한국 여론은 윌 스미스에게 공감의 한표를 던지고 있다. 아내를 지키는 가장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도 비슷하다. 가장이 아내를 위해 나선 것은 장려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과거 부친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졌던 가부장적인 사고 방식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은 "잘 때렸다", "문제없다"는 반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YTN이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러시아는 벌써 한달 이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은 나토가 확장하면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가입을 추진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안보가 우려된다면서 취한 조치가 이웃 나라 침공이니 과연 누구의 안보가 더 위협을 받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쉽게 판단이 된다. 우크라이는 러시아 주장을 고려해 중립국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쟁 상황은 침공한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유효한 반격에 나섰다는 게 곳곳에서 전해진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고통을 받는 것은 침공한 러시아보다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러시아 본토 공격은 꿈도 못꾸고 있다. 미국과 유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일본·대만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는 주요 국가에 칩4(Chip 4) 동맹 결성을 개별적으로 제안했다. 사실 이들 국가가 동맹을 결성하면 석유공급을 좌지우지하는 오페크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서도 적극 고려할만한 사항이다. 자원 부족한 한국은 그동안 국제 공급망 체인에서 업스트림에 속하면서 외교적으로 항상 약자였다. 국가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항상 수입국에 약자면서 자원이 없어 자원 부국들에게도 약자였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최대 자원이다. 반도체를 자원으로 생각하면 한국은 순식간에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자원국이 된다. 미국이 그 판을 깔아주고 있는 셈이다. 다만 미국의 주도로 동맹결성이 이뤄지고 해당국이 모두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은 껄끄럽기만 하다. 중국 네티즌, 중국 반도체 굴기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는 정밀 생산의 공정이 중요하다. 오늘의 삼성이 성공한 것도 정밀 생산, 효율 생산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덕이다. 중국도 노력했지만 스스로 지었던 일부 공장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해 구조조정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럼에도 반도체 자급자족은 중국에게는 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정상들에게 올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150억㎥(세제곱미터) 이상 추가 공급을 약속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같은 소식은 중국에도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과 EU 정상들이 25일 LNG 추가 공급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은 내년에도 유럽에 대한 LNG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발표 내용에는 합의에도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담긴 기사다. 러시아 천연가스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이 같은 유럽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정상적인 경제 교류를 원하는 중국 입장에서는 난처한 기사다.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압박이 강해질수록 러시아는 불리하게 되는 데, 중국은 순망치한의 원칙에서 이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마찬가지다. "EU가 얕은 구덩이에서 깊은 구덩이로
열차 두 대가 마주보며 빠르게 달려오고 있다. 그대로 맞부딪치면 양쪽 기관사는 말할 것도 없고, 객실에 타고 있는 선량한 승객들도 죽거나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그래도 기관사들은 네가 양보하라며 속도를 늦추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너보다 이만큼 강하다며 속도를 높이는 형국이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저래선 큰일 나는데…, 하면서도 뾰쪽한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속만 시커멓게 타 들어가고 있다. 정녕 두 열차는 충돌해서 대형사고로 끝나고 말 것인가. 국민들을 바라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싸우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이겨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유지해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행복하게 사는 나날들이다. 숨고르기/ 如心 홍찬선 때 늦게 봄눈이 펑펑 내린 날 꽃송이 터트릴 준비로 바빴던 진달래와 개나리 동네가 와글와글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눈은 곧 녹아 없어질 테니 준비한 대로 지금 나아가자는 측과 이대로 나가면 동상 피해가 클 테니 꽃샘추위를 사나흘 지켜보자는 측이 맞붙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너 죽고 나 살자며 펼친 여론전에 속 타는 것은 엄마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사무실 이전 계획을 놓고 신구 정권의 대립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사실 청와대 집무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여러 문제를 고려해 다시 청와대를 이용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게 경호다. 사실 대통령에 대한 경호 뿐이 아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 귀빈들이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은 북한의 테러 위협에 항상 노출된 곳이다. 만약 이곳의 경호가 문제가 된다면 해외 귀빈들에게는 적지 않은 위협이 되고, 한국 외교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둘 째 대통령의 사저와 집무실이 멀어지면서 매일 아침마다 대통령 출근 탓에 벌어질 출근 전쟁이다. 현 청와대는 걸어서 출근이 가능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국회 연설 등의 원인으로 대통령 이동이 있으면 청와대에서 국회까지 가는 길에는 통제가 이뤄지고 바쁜 일이 있는 이들은 운전대를 잡고 자신도 모르게 한 마디를 하게 된다. '18 늦었는데...' 앞으로 5년간 아침마다 욕을 먹을 짓이라는 의미다. 셋 째가 그럼 개방된 청와대는 전부 공개가 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청와대는 나라의 심장부다. 가장 중요한 곳이다 보니 국가 차원의 보안이 유
스페인에서 지난 주말인 20일 대규모 시위가 있었다. 최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유가가 급등하고 물가가 급등한 탓이다. 거리로 나서 수만명의 시민들은 물가 상승으로 "살기가 힘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입장도 대변하는 중국에서는 이 같은 소식을 적극 전하며 전쟁와 제재는 시민들만 고통스럽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러시아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중국은 이 같은 사실에서 출발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도 러시아의 주장을 들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물론 러시아 주장을 공공연히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또 러시아 주장이 옳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사실 중국 입장에서 러시아의 주장은 대단히 위험하다. 마치 타이완의 독립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입장과 상통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그래서 러시아와 문제를 타이완 문제와 동시에 언급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중국은 이런 점에서 러시아 편을 드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이 같은 평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을 통해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속이 뻔히 보이는
"미국이 소수민족과 인권운동가 등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조선비즈가 최근 전한 중국 소식이다. 소식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잔혹행위와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당국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5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공무원들 가운데 인권문제에 직접 관여한 이들은 미국 입국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참 난처할 수 밖에 없다. 중국 당국 차원의 인권 압박이 다시 한번 세계에서 공론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조치에 다른 동맹국들이 따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입장에서 참 '띠우렌', 체면이 안서는 일이다. 중국은 당연히 크게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철회하지 않으면 상응하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바로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화상통화를 한 뒤 나왔다. 중국 네티즌들도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