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남단의 섬으로 된 하이난성 ( 海南省이, 시진핑주석의 지난 6월 1일 자유무역항 지정선언과 함께, 중앙정부의 미래계획하에 중국최초, 최대의 자유무역구로 지정된 가운데, 섬의 최 남단에 베이징의 중국미디어대학을 비롯해 22개에 이르는 국내외 대학교의 분교가 입주하게 될 대규모 교육단지가 건설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은 하이난성의 하이난 섬 최 남단의 산야(三亚) 휴양도시의 동쪽에 위치한 링쉐이리주자치현내 리안반도에, 하이난성자유무역구 본부가 개발 중인 < 링쉐이리안국제교육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陵水黎安国际教育创新试验区) > 의 건설현장을 공개했다. 신화통신은 이 곳의 국제교육 신구의 면적은, 여의도 전체 면적의 약 7배인 12. 72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현재 베이징의 중국미디어대학과 중앙민족대학 그리고 베이징 체육대학이 이곳에 분교를 설치하기 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이난성 교육청은 지난 해, 영국 코벤트리 대학 과 미국 미시건주 주립대학 그리고 캐나다 앙포타 대학교와 분교 건설에 합의해, 이 곳 링쉐이리안국제교육 이노베이션베드에 부지위치를 확정해 건설공사에 착수했고 밝혔다. 하이난성 교육구청은 또 이 국제학교전용 지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몇 년 동안 쌓인 중국 내 금융 리스크와 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국경제에 큰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고 , 중국내 각 경제관련 부서와 경제주체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경계령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지 CN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주란 중국 인민은행 금융시장부장이 “주식과 고정소득 시장이 흔들리고 부동산 기업의 잠재적인 채권부실 등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위험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자금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관계로 중국 금융 시장에로의 충격이 더 크게 확장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CNBC은 또 “ 중국의 주식, 채권, 상품 시장이 흔들릴 위기를 직면한 상태”라며 “일부 대기업의 고질적인 위험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가 중소기업에 까지 미쳐 시장의 자금조달시스템이 경색돼 관련 위험성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중국 국내 경제 위기를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증거의 하나로, 지난해 일부 국영기업들의채무 불이행 사태를 꼽았다. 로이터통신도, 지난 2월의 중국내 대도시 신규 주택가격이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였다고 보
중국이 25일(현지시간) 중앙은행 간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전 세계 유통 방법, 정보 교류, 감시 등에 대한 국제 규칙을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산하 디지털화폐연구소의 무창춘(穆長春) 소장은 BIS 세미나에서 "정보와 자금의 흐름이 동기화돼야 거래 감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제안을 했다. 그는 이미 다른 중앙은행이나 통화당국과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면서 "우리는 블록체인처럼 분산원장기술(DLT)이나 다른 기술로 뒷받침하는 외환 플랫폼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제통화 시스템의 안정과 건강한 발전을 뒷받침하려면 전 세계 중앙은행에 의해 적정한 공급이 있어야 한다는 게 핵심적인 규칙"이라고 말했다. CBDC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화폐이지만 중앙은행이 법정 통화처럼 발행하는 것으로, 중국은 세계 최초로 이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미 여러 차례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벌여왔다. 로이터통신은 인민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달러화가 지배하는 국제 금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위안화를 국제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국제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인권 이슈와 관련해 영국에 '보복 제재'를 가했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영국 기관 4곳과 개인 9명을 제재한다면서 이날부터 관련 개인과 그 직계 가족이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민과 기구가 이들과 거래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영국이 지난 22일 유럽연합(EU), 미국, 캐나다 등과 함께 신장 위구르족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관리들과 단체를 제재한 데 대한 보복 조치다. 중국은 앞서 EU의 제재에 대해서는 EU 이사회 정치안전위원회 등을 제재한다고 발표하며 즉각 맞대응했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제재 대상에는 톰 투겐다트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보수당 대표를 지낸 이언 덩컨 스미스 하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단체로는 보수당 인권위원회와 중국연구그룹 등이 있다. 중국 외교부는 영국이 거짓과 허위정보로 신장 인권 문제를 구실로 중국 개인과 기관을 일방적으로 제재해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공공연히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해 중국과 영국 관계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외교부는 중국 주재 영국 대사를 초치해 엄중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에 주력하던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신은 “샤오미가 애플·테슬라 등과 경쟁할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토 에볼루션 등 자동차 전문 외신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보도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차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샤오미의 목표는 장기적으로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라고 전해진다. 단순히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을 하는 것을 넘어,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경쟁하겠다는 의지다. 오토에볼루션은 “애플이 전기차 제작자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는 반면, 샤오미는 보다 협조적인 자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에 의지할 수 있다”며 “특히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회사의 공격적인 계획을 감안했을 때 이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은 보다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용된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 관게자들은 이미 전기차 업체 NIO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며 “자동차 제조사 BYD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와 NIO, BYD의 협업이 결정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는 이달 또는 4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이 일부 중국 해커 집단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Earth Empusa’, ‘Evil Eye’ 등으로 불리는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면서 악성 웹사이트를 통해 위구르 무슬림들을 감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25일(현지시각) CNBC는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차단당한 해커들은 위구르와 터키 지역 뉴스 사이트와 닮은 도메인을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악성 웹사이트를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은 해커에 의해 감시당할 수도 있다. 또 해커들은 위구르족이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가짜 페이스북 게정을 통해 언론인, 학생, 인권운동가, 위구르 공동체 구성원 등으로 가장한 뒤 위구르족 사람들과 신뢰를 쌓은 뒤 악성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했다. 페이스북은 앱스토어처럼 디자인된 “키보드 앱, 기도 앱, 사전 앱 등 위구르를 테마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한 곳"을 지적하며, 해당 사이트에서 다운한 모든 앱에 감시에 악용될 수 있는 악성 소프트웨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페이스북은 악성 웹사이트 도메인이 자사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것을 차단하고, 해킹 그룹의 계정을 다운시켜 활동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단 페이스북은 차단
중국이 군사 및 국영기업 관계자들의 테슬라의 전기차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사 제품엔 보안 문제가 없다며 “우린 틱톡과 같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협에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괴짜 억만장자 머스크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최근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동차들이 절대로 중국의 정보를 빼돌리는데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중국 정부가 주최한 포럼에서 “우린 어떤 정보에든 자신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다”며 “만약 중국을 포함한 어디에서든 테슬라의 차가 정보를 캐내는 데에 사용된다면 문을 닫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공산당은 군사 및 일부 군영기업 관계자들이 출근 시 테슬라 전기차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내 센서와 GPS가 중국 주요기관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데에 악용될 수 있고, 휴대폰 연동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인적사항와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머스크는 이에 반박하면서 지난해 비슷한 이유로 논란이 됐던 틱톡의 사례를 들었다. 틱톡은 중국에서 개발된 동영상 기반 SNS 틱톡은 지난해 정보 유출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중국이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대상은 테슬라다. 사실 전기차는 중국이 가장 신경을 썼던 단계를 뛰어넘는 산업발전 전략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공산당이 군 당국과 일부 국영기업 관계자의 테슬라 자동차 이용을 제한했다. 테슬라가 수집한 정보가 미국 정부에 보내져 국가 기밀 유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중국이 테슬라 자동차에 대한 보안 검토를 지시했다고 보도헀다. 관계자들은 차량에 부착된 센서가 주위를 촬영할 수 있고, 시간·장소·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 자동차와 휴대전화를 동기화할 경우 테슬라 측이 운전자의 인적사항과 연락처 목록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정보들이 미국 정보에 보내질 것을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자율주행 자동차 경쟁에 대비해 차량 내부 카메라를 권장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차량에 탑승한 운전자들이 차량 주행 상황에 집중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과거 “우버·리프트와 경쟁을 시작하고, 사람들이 테슬라의 공유 자율주행자동차로 돈을 버
마윈(馬雲)의 규제 정면 비판 후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그룹 전반을 향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에는 알리바바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어러머(饿了麽)가 새로 단속 대상이 됐다. 19일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안후이성 허페이(合肥)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알리바바 계열 음식 배달 서비스인 어러머에 입점한 식당 중 일부가 식품 영업 허가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어러머를 상대로 정식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장감독관리국은 어러머의 경쟁사인 메이퇀(美團) 역시 같은 문제가 발견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두 회사에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어러머와 메이퇀은 한국의 '배달의 민족'처럼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중국의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다. 마윈이 작년 10월 공개 포럼에서 감독 당국을 정면으로 비판한 이후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알리바바 등 거대 인터넷 기업들을 향한 규제를 크게 강화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중국의 여러 인터넷 기업 중에서도 가장 강도 높은 규제와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경우 작년 11월 상장이 취소된 가운데 당국의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인터넷 당국이 이번에는 딥페이크(deepfake) 기술 사용에 대한 단속에 초점을 맞췄다. 1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사이버 감독기관인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과 공안국(PSB)은 최근 중국의 인터넷 관련 기술 기업 11곳과 회의를 열고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 회의에는 바이트댄스(ByteDanceㆍ字節跳動),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騰迅·텅쉰), 샤오미(小米), 콰이서우(快手) 등 중국의 주요 인터넷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소집됐다. CAC와 공안국은 회의에서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기술기업들에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을 할 것을 지시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있던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한 부위를 영화의 CG처럼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말한다. CAC와 공안국은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애플리케이션(앱)의 법규 위반 행위도 엄밀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CAC와 공안국의 주요 인터넷 관련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회의 소집은 중국인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