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중국과 성숙한 관계라고 강조하면서도 솔로몬 제도와 중국간 안보협정 체결에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근 연합뉴스가 전한 소식이다. 중국이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데 대한 뉴질랜드의 입장이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중국이 함대를 현지에 파견해 현지에서 물자를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중국 해군의 영향력 행사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현재 미국은 쿼드 등 안보 협정으로 태평양 연안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어떻게든 자국 해군력 확대를 꾀해왔는데 마침내 솔로몬 제도를 통해 그 영향력을 넓히게 된 것이다. 간단히 미중 갈등이 안보문제로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의 우방국에게는 새로운 압박이 되고 있다. 자연히 뉴질랜드는 안보적 선택을 강요받게 됐다. 중국이냐 미국이냐, 저신다 총리는 중국의 태도에 실망했다면서도 일단은 미국 중심의 안보 협정에 가입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저신다 총리는 미국·영국·호주의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 가입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저신다 총리는 21일(현지시간) BBC 인터뷰에서 "뉴질랜드에게 중국이 이번 조치에 대해 사전
<미국이 18일(현지시간) 우주 쓰레기를 만드는 인공위성 요격 미사일 시험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백악관 국가 우주위원회 위원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은 오늘부로 파괴적인 직접 발사 대(對) 위성 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성 요격 미사일 시험을 금지한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사실 인공위성 요격시험은 최근 중국이 하고 있다. 미국의 조치는 누가 봐도 이런 중국을 향한 것이다. 중국은 최근 위성을 요격해 추락시키는 실험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자국의 위성을 폐기하는 조치지만, 위기시에는 적국의 위성을 공격해 추락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위성은 빠른 속도로 좌표를 이동한다. 위성 요격은 이 위성의 궤도에 대한 정확한 계산과 발사 미사일의 속도와 궤도를 맞춰야 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공격까지 언급되고 있다. 현재 기술만으로도 위성 요격의 우주 전쟁이 가능한 것이다. 위성은 한 나라의 통신을 책임지는 기구다. 만약 위성이 요격으로 추락하게 되면 일대 통신이 마비된다. 지상의 전투력이 급감하게 되는 것
"중국 상하이에서 도시 봉쇄가 장기화되며 연일 사망자가 속출하자 우칭(吴清) 중국 상하이 상무(常務)부시장이 19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시 정부가 브리핑을 통해 우회적으로나마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그동안의 중국 상황에 비춰 볼 때 다소 이례적이다. 우 부시장의 사과는 이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민일보가 전한 중국 소식이다. 상하이 코로나 봉쇄조치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안이다. 상하이가 차지하는 경제 위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보도에 따르면 우 부시장은 이날 오전 언론발표회를 통해 "그간 (상하이의) 전염병 발생 상황이 복잡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일정 조정에 있어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한다"며 사실상 당국의 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사과는 그동안 봉쇄 조치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미확인 보도들이 모두 가짜 뉴스는 아니었던 것이다. 앞서 상하이시에서는 봉쇄로 병원을 제 때 찾지 못한 환자가 고통을 당하고, 임산부가 유산을 하기도 했다는 등의 미확인 보도가 잇따랐다. 일부 외신들의 사진에서는 도시 봉쇄로 생필품을 제 때 구입하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사상 최장 우주 체류기록을 세우고 16일 귀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주인 3명을 태운 선저우 13호가 이날 오전 9시 56분 귀환 지점인 네이멍구 둥펑착륙장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본지도 전한 중국 소식이다. 중국 '우주굴기'의 상징으로 꼽히는 우주정거장 톈중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중국 첫 여성 우주인이 최장 우주 체류 기록을 세우고 귀환했다. 중국은 기초 과학 분야에서 한국을 옛날부터 앞지르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자본까지 투자해 기초 과학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해외 인력 유입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의 노력은 이에 비하면 너무나 미약하다. 그나마 개발독재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선구안 덕에 만들어진 대덕연구단지 등이 최근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가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보다 적다. 한국의 미래가 우려되는 이유다. 한번 뒤처지면
한국이 2년만에 '일상으로 귀환'했다.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로 금지됐던 사적 모임과 소상공인 영업시간 제한이 이제 모두 풀렸다. 마스크를 한동안 하지만, 사실상 모든 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코로나 오미크론의 집단항체 형성이 이뤘다고 본 것이다. 사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증세는 약하면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일각에서 '신이 준 백신'이라는 평이 맞았던 셈이다. 이 같은 한국 상황에 가장 놀란 것은 아마 중국일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면 경제적 손실을 마다하지 않고 봉쇄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갑작스런 코로나 희생자 증가에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한국 상황은 미국이나 일본과도 다르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시설을 국가적으로 갖추고 있다. 최근 20여년 이상을 한국에서 최고 두뇌를 자랑하는 1% 학생들이 진학했다. 우수한 인력과 우수한 의료설비, 이 두 가지를 한국처럼 풍부하게 보유한 나라는 세계 없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리둥절만 한 모양이다. 전 세계에서 아직 방역해제가 되지 않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집계해 줄래? 1600만 명은 누적 감염
"총격범 프랭크 제임스(62)는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께 뉴욕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지하철 열차 안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다른 승객들에게 권총을 33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총탄에 직접 맞은 10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다음날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제임스가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뉴욕 시민들은 30시간 가까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최근 연합뉴스가 전한 미국 뉴욕의 총기사건 소식이다. 미국 총기사건은 잊을만하면 발생해 미국인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최후의 보장은 자신 스스로 지킨다는 정신에서 총기 휴대를 자유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신질환을 앓거나 반사회적 신념을 가진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도 총기 자유 휴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의 생명과 자유는 개인이 지킨다'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반복되는 총기 난사 사고로 선량한 시민들의 희생이 커지자 개인의 총기 휴대를 자유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뉴욕 지하철 총기사건을 지켜본
"임란 칸 전 총리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파키스탄 의회가 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연맹 나와즈파(PML-N) 당대표인 셰바즈 샤리프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칸 전 총리는 대규모 집회를 독려하며 ‘조기 총선’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겨레가 전한 소식이다. 파키스탄이 새 총리를 선임했다. 중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파키스탄 총리 선거에서 미중 외교 관계가 주요한 이슈였다. 전 총리는 반미친중 노선이 너무 분명했다. 파키스탄의 경제는 현재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에 참여하면서 중국에 종속돼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총리의 친중 행보에 경고음이 울렸고, 결국 실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파키스탄의 정권이 바뀌자 긴장한 것은 중국이다. 일대일로로 막대한 돈을 들여 파키스탄을 거의 부속국처럼 만들어 놨는데, 이제 반중 정권이 들어서 그동안의 투자를 무산시킬 공산이 커진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파키스탄의 상황은 그동안 친중 노선을 견지해온 한국에서의 대선 상황과 유사해 중국을 더욱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이 같은 친중노선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주변국 외교가 연일
중국 당국의 상하이시 방역 봉쇄 조치에 미국이 상하이 총영사관의 비필수인력 철수 조치로 맞섰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 당국의 봉쇄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그 안에서 그냥 참고 있어"라는 조치나 다름 없다. 중국이 사회적 약자보다 사회 전체를 우선시하는 전체주의 국가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상하이는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서도 중요한 위치의 도시다. 이런 도시를 아예 봉쇄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니 곳곳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음식 공급도 여의치 못하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를 유산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자 미국은 자국 공무원 보호차원에서 비필수인력의 철수 조치를 내렸다.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봉쇄 정책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은 자신들의 국가 일이나 잘 관리해! 우리 중국은 우리의 일을 잘 해낼 거야!"라며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 중국의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려는
중국 광저우시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광저우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0일 오후 2시까지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타났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장악하고 추가 감염자들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광저우시의 코로나 확산은 중국 당국이 상하이시에 대한 강력한 봉쇄로 시민들이 삶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상하이 경제권이 마비 직전에 처해 중국은 물론 국제 공급망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 때 선전을 중심으로 봉쇄에 들어가기도 했던 지역이 다시 위험에 빠지면서 중국은 물론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광저우시는 한 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에서도 핵심 제조산업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반도체 등 첨단 IT분야의 설비제조로 유명하다. 문제는 봉쇄의 규모지만, 다시 광저우시마저 봉쇄되는 경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괜찮을 것"이라며 광저우 시민들을 격려하며 함께 사태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제발, 빠르게 곧 괜찮아지길 바라. 노동절에 집에 가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만해협 주변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10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방공 미사일 등 주요 무기의 대만 판매를 잇따라 승인한 데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셈이어서 중국측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보는 펠로시 의장이 미국의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3주년을 맞아 하원 의원방문단을 이끌고 10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중국에선 당연히 반발할 소식이다. 이미 관련 사실 보도 직후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에서 전하듯 미국의 행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의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중국을 러시아 편으로 몰아내세우는 격이다. 중국은 이미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미국 등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과 서구의 대 러시아 제재조치가 제한적인 효과만 거두게 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의 협조를 포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