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구의 4/5가 살고 있는 북반구의 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 코로나19 와 함께 독감의 기승으로 호흡기질환의 만연과 사망자 급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영국 이태리등 서방의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이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서양의 인구대비 코로나19 발병률과 사망률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의 출발은 , 완벽한 통제의 문제와 연결돼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서방의 약 1/10도 안되는 동양의 국가들은 방역의 기본을 거리두기에 두고 있다. 즉 마스크 착용 외출금지 집합금지 접촉금지 등 인간대 인간간의 감염의 기본인 접촉을 억제하자는 것이다. 그 차이의 시작은,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발생한 중국에서 후뻬이성 우한시가 전격 봉쇄로 초기 확산을 막았고, 이후에도 그 많은 인구의 이동에서도 마스크착용을 의무화 한데서 비롯된다. 이후 한국과 일본등 아시아 전역은 중국의 봉쇄에서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거리두기 집합금지 책으로 그나마 패닉의 발생을 막아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방국가들은 유럽으로 건너간 초기부터 아시아 국가들의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금지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신뢰를 보내지 않았다. 코로나19의 전염
미국과 영국등에서, 북반구의 가을과 겨울 기온이 낮아지면서 코로나19가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돼 새로운 위기국면이 전개될 수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감염병 전문의사들과 당국은 기존대로의 방역기조를 유지하면 큰 이상을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큰 대비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중국은 현재 방역과 방제 시스템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을 손놓고 있는 미국등 서방국가들과 달리 기온이 낮아지는 올 겨울에도 특별한 대 유행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단, 현재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등 외국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식품과 그 포장을 통해 공항과 항만 그리고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시장과 대형 유통센타를 통한 해외유입사태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 대유행국가들로부터의 수입식품등에 대해 더욱 철저한 사전 검역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중국매체들은, 근래에 텐진시에서 확진자로 판정된 시민이, 외국산 냉동식품을 다루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중시하고, 특히 외국산 냉동식품과 함께 유입되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거듭
중국의 창업성공신화의 주인공인 마윈이, 중국의 금융당국의 만류를 무시하고 자신의 앤트그룹을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 상장시켜 막대한 자본금으로 , 중국의 대출금융업의 황제가 되기 위한 일련 계획에 급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상하이증권당국와 홍콩특별행정구의 증권당국은 어제 오후, 5일 상장개시후 거래를 시작하려던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 앤트그룹의 상장과 거래일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등 중국매체들도, 앤트그룹의 상장일정의 잠정연기는, 중국인민은행등금융당국이 앤트그룹의 대주주 마윈과 면담을 진행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상장정지를 결정한 금융감독당국은, 인민은행과 중국은행보험감독원 그리고 중국증권감독원과 국가외환국 등 4개의 최고위 중국금융관련기구인 것으로 보도됐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쇼핑몰의 인터넷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 즉 즈푸페이의 결제와 관련된 회사로 성장했다. 결제를 대행하면서 할부와 후불시스템을 도입해 이자를 챙기면서 이미 소매금융의 수익성으로 재미를 본 회사이다. 그러면서 막대한 수의 고객정보도 확보했다. 소매금융의 본질은, 당장 돈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국가가 관리하는 은행에서 신용부족 혹은 신용저조 혹 불량
중국 시진핑주석이 야심차게 남부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 개발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하다고 알려진가운데, 이 성의 1, 2 위 중심도시의 시 서기가 줄줄히 낙마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매체들은, 오늘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 소식을 인용해, 하이난성 최고의 관광휴양도시이자 하이난성 제2의 도시인 싼야 (三亚)시 당위원회 통다오츠( 童道驰,53)서기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의 혐의는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이라고만 알려졌고,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통다오츠 전서기는 국무원 상무부출신으로 차관보인 부장조리를 거쳐 후베이성 부성장까지 역임한 고위관료로 지난 2018년에 싼야시 당위원회 서기로 근무해오다 이번에 낙마했다. 한편 지난해인 2019년 9월에는 하이난 성 제 1도시이자 성도인 하이코우( 海口)시의 당서기가 역시 기율위반혐의로 낙마했는데, 이후 1년만에 제2의 도시인 싼야시의 당서기가 또 낙마해 이들의 낙마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난성은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이 직접 중국의 미래무역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자유무역항지정을 선포한 곳으로, 오랫동안 중국정부와 시주석이 남중국해로의 진출과 홍콩을 대신할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하
중국에서 동북호랑이로 불리는 일명 백두산호랑이의 개체수가 최근 급증하면서, 먹이사슬의 차상급 포식자였던 야생 곰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져졌다. 중국 중앙 텔레비젼 (CCTV) 는 , 최근 중국북부의 헤이롱지앙성의 샤오싱안링 산맥의 심산유곡 자연보호구에서 동북 호랑이에 의해 잡아먹힌 것으로 보이는 야생 곰들의 사체 일부가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CCTV 는 헤이룽지앙성 북부의 샤오싱안링산맥은 북부 러시아의 시베리아 삼림지역으로 연결된 지역들이 1급 자연보호구역으로 오랫동안 잘 보존돼 과거 원시림의 형태를 회복하고 있고, 그동안 주민들의 의식개선으로 인해, 약용으로 쓰기 위해 이 지역 호랑이를 남획이 중단되자 , 멸종위기에 몰렸던 이 지역 야생호랑이의 개체수가 늘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샤오싱안링산맥의 중국지역의 원시림이 그동안의 자연보호노력으로 북쪽 러시아 지역에 비해 울창하게 복원된 까닭에, 밀렵을 피해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했었던 동북호랑이들이 중국지역으로 대거 남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호랑이의 부재로 먹이사슬 최종 포식자로서 그 개체수가 크게 늘어났던 곰들이 ,다시 나타난 차상급 포
오늘날 중국의 발전을 가져온 중국 현대화의 아버지 덩샤오핑은, 중국의 십 수억명이 오랫동안 지긋지긋하게 겪었던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 1997년 94세로 사망한 덩샤오핑은, 마치 전중국인과 자신의 후계자들에게 개혁개방의 정신을 절대 잊지 말라는 유언이라도 하듯이, 생전의 마지막까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노구를 이끌고 선쩐시와 광동성등 발전을 시작한 지역을 돌며 유명한 남순강화를 남겼다. 이후 그 정신은 순탄하게 계승되어 이제 중국은 G-2 반열에 올라있다. 그리고 인구대국의 중국경제발전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의 연장과 장수하는 노인의 증가현상을 가져왔다. 덩샤오핑 살아 생전인 1990년 65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9% 이하였지만 2020년엔 그 배가 넘는 17.8 %로 증가했고, 5년 뒤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으로 퇴직연금을 받는 인구가 3억 명을 넘을 수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인구대국 중국은 14억 인민의 생산량도 엄청나지만, 국가와 사회가 노년층에게 제공해야 할 부담또한 엄청나다.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퇴직자들이 받은 노인연금 ( 이하 중국식 용어인 양로금으로 기술)은 퇴직전 평균임금의 임금치환율 ( su
중국 웨이보등 사회관계망에서는 지난 26일 , 허베이성 샹향시에서 차를 버리고 도망치던 음주운전자를 추격해 격투끝에 붙잡은 한 젊은 경찰이 어린시절 소림사에서 무술을 연마한 사람이라며, '소림사경찰은 뭐가 달라다 다르다' 며 일명 "소림사경찰" 로 알려지면서 호사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그저 이 경찰이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웠다고만 했고, 소림사의 무술승려였는지 등에 관한 자세한 배경을 전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국 무술의 대명사인 소림사는 중국의 4대명산 숭산이 위치한 허뻬이성 덩펑시( 河南 登封市)에 있고, 이 도시에는 중국전역에서 소림사무술을 배우러 오는 각급학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술교육전문 기숙학교가 10개 이상 집중돼 있기도 하다. 덩펑시의 무술학교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크다는 샤오린스 따거우 우슈학원 ( 少林寺塔沟武术学校) 은 기숙하는 초중고 학생들과 선생님을 합해 무려 35,000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기숙사생활을 하며, 학비는 월 수십만원 미만이다. 물론 소림사가 위치한 도시에서 소림사의 무술을 가르치고 배운다고 하지만, 기숙학생들중 상당수는 꼭 무술단련의 목적때문에 오는 것만은 아니다. 중국전역의 수많은 중국인구중
지난 7월 1일부터 홍콩에 적용되고 있는 홍콩 국가보안법은, 4가지 범죄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의 형벌을 내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범죄로 이 법은, 국가를 분열시키고과 국가 정권을 전복하는 행위, 그리고국가분열과 정권전복을 위한 테러 행위와 외국 세력과의 결탁으로 홍콩의 안위를 해치는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홍콩보안법 시행이후 반중시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는 했지만, 홍콩경찰은 지난 10월 1일 중국국경절을 맞아 대규모시위를 사전에 막기위해 중점배치됐고, 이 반중시위집압경찰들은, '홍콩 독립' 같은 구호를 외치거나 관련 유인물들을 배포하거나 소지하는 것도 체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적은, 커다란 플랙카드를 내걸었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를 비롯한 홍콩매체들은, 이처럼 홍콩보안법의 제정과 시행이 예상보다 엄격하게 실행되고 있는 홍콩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홍콩독립의 필요성을 가르치다 고발돼, 교사자격을 취소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학교교사중에는 홍콩인뿐만 아니라 외국국적을 가진 교사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홍콩법률이 정한 자격증을 가지고 홍콩교육청에 등록하면 학교
본보는 지난 2일, 중국 중남부 지앙시성 지우지앙시의 지우지앙제철회사( 江西方大九钢) 가 8 년전에, 경영부실로 파산한 국영제철소를 인수하고 기존 직원들을 승계하면서 했던 약속을 지켜 실행했다는 기사를 내 보냈다. 즉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새로이 회사를 출범시키면서, 직원들에게5년 연속 목표이윤을 달성하면 특별한 선물을 하겠다고 한 당초의 약속을 지켜, 총 5억 위안 (한화 환산 약 850 억 원) 의 승용자동차 4천여 대를 선물했다고 소개했었다. 통 큰 중국최대 철강회사, 추석연휴 자동차 4,116대 성과급 선물 증정. 본보 10월 2일자 참조. 그런데 이 회사는 이뿐 아니라, 거의 매년 춘지에( 春节、음력설) 에 많은 현금으로 홍빠오 ( 红包、빨간 색 봉투에 현금을 담아 선물하는 풍습)를 뿌려 왔다고 알려졌다. 많은 중국 매체들은 , 이 회사가 철광석을 녹여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 회사 제품의 원천이 용광로에서 나오는 붉은 색의 쇳물인 연유로, 홍빠오를 선물한다고 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회사는 이 홍빠오를 선물로 분배할 때, 회사 광장에 큰 무대를 만들고, 홍빠오로 증정하는 약 3 억 위안 (한화 환산 약 500억원) 내외의 100
10월에 접어들면서 겨울철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중국의 보건당국들이 어린이 청소년들에 대한 도감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에서 개발승인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 鼻喷流感减毒活疫苗) 이 피 접종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분사식 독감백신은 지난해 12월에 중국질병예방통제센타의 비준을 받고 출시됐는데, 3세에서 17까지의 대상자에게 0. 2ml의 액체약을 비강, 즉 양쪽 코속에 분무식으로 뿌려넣은 방식으로 접종된다. 중국 후난성에서 발행되는 후난성 신문인 시아오샹천빠오 ( 潇湘晨报) 는 지난 9월 27일부터,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 长沙)시의 병원들에서, '코속에 뿌리는 분사식 독감백신' 의 접종현장을 취재하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특히 나이 어린 아동등 피접종자들이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쉽게 접종받을 수 있어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 가운데 인기가 높다고 29일자 뉴스로 보도했다. 시아오샹천빠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어린이의 2-30% 가, 그리고 성년층의 약 5-10% 가 독감에 걸리며, 그 중 매년 약 8만 8천명이 독감감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이 보도한 '코속에 뿌리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