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과감한 감세·규제 완화로 3년간 경제 호황 이끌었지만 코로나 초기대응 실패하고 '인종차별 시위' 과잉 진압 백인 보수층 票 집착하다 추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텅텅 비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 곳곳은 며칠 전까지 약탈과 방화로 밤마다 연기가 피어올랐다. 명품숍 등은 나무판으로 창문과 입구를 온통 틀어막았다. 할렘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그런 풍경이 세계적 명품 쇼핑거리인 5번가에서 연출되고 있다. 맨해튼이 이렇게 된 건 정치적 리더십의 실패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는 수많은 잡음을 낳았지만 적어도 지난 3년간 미국 내에선 인기가 있었다. 2017년 취임 후 과감한 감세와 규제 완화로 미국 경제의 부활을 이끌었다. 2018년 초 법인세 최고 세율을 35%에서 21%로 낮췄다. 그 덕분에 기업의 투자와 이익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창출됐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3.5%로 떨어졌다. 1969년 이후 50년 만에 최저 수준인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였다. 덕분에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호황은 올초까지 10년 넘게 이어져 사상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과도한 재선 욕심에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됐다. 코로나
호주가 자신의 최대무역국인 중국에 대해, 미국 영국 캐나다등 소위 영어권 첩보기관동맹인 FIVE EYES 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19를 차이나 바이러스라며 공격하는 행위에 동참하고 나서자, 중국외교부가 나서서 인종차별적 행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 날 8일 정례브리핑에서 '호주정부는 신속하게 중국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조치를 취하라' 고 요구했다 화춘잉대변인은, 중국외교부가 자국민들에게 호주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요청한 배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 '충분하고 명확한 증거가 있다며, 일부 호주인들이 코로나 19를 차이나바이러스라고 부르며 중국의 국기와 국장을 심가하게 훼손한 여러 사진증거들이 입수됐고 이 연속선상에서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교민들에 대한 위협과 모욕행위가 빈번해지고 있다는 사실들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화 대변인은 또, 호주의 TV방송국들 조차도 지난 1/4분부터 호주내 중국인들에 대한 모욕과 협박행위가 25% 이상 급증했다고 보도하고 있고, 뉴 사우스웨일즈 주와 퀸즐랜드주 경찰에 신고된 인종차별적 범죄신고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화춘잉대변인은, 이러한 현실적인 명백한 근거에 의해, 호
중국외교부 화춘잉( 华春莹)대변인과 미국국무부 대변인이 SNS 에서, 홍콩보안법과 플로이드 사태를 두고 벌인 날선 비난전이 중국매체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 미 대변인들의 날선 공방은 미국 국무부의 모건 오르타거스(Morgan Ortagus )가 먼저 중국에 선공을 날리면서 시작됐다. 오르타거스는, 홍콩보안법제정에 대해, '법의 지배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중국공산당에 맞서야 한다' 며 세계각국의 반중국정서를 선동하는 sns를 올린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화잉춘대변인은 지난 1일, 현재 트럼프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전미국의 시위사태를불러일으키게한 플로이드의 사망장면을 연상시키는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 "숨을 쉴 수 없어 ! (곧 죽을 것같다)" 를 트윗트에 올렸다. 그렇게 법의 지배가 잘되있고 자유를 사랑한다는 미국에서 그것도 경찰이 국민을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냐고 고강도의 반문을 던진 셈이다. 화잉춘대변인의 투윗트는 , 동료 대변인인 자오 리진에 의해 외부에 알려져 중국과 세계에 급속히 전파됐다. 중국과 미국이 사사건건 맞불을 놓은 이 시기에 중국과 미국 두 나라의 대외적인 입장표명의 대표창구를 공교롭게 모두 여성이 맡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경찰들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러 살해한 사건 이후 크게 번지고 있는 미국의 인종폭동의 원인과 쉽사리 수습되지 않는 이유등에 대해 중국측의 윈인분석이 모처럼 발표되었다.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의 리우웨이동( 刘卫东 ) 연구원이 비교적 절제된 용어로 차분하게 분석한 글이 3일자 환구시보의 시평에 실렸기에 이를 요약한다. 중국의 식자층 엘리트층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원인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리우연구원은 그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했다. 첫째가 ,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가 매우 상당하게 현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런 이유로 리우연구원은 두가지 원인을 지적한다. 먼저, 자신들을 미국의 원주민으로 생각하는 백인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우려겨 점점 강해짐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백인 우월주의 성향도 따라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래서 미국의 백인들은, 소수 이민자들의 존재와 이민 증가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백인 유권자들의 비율도 해마다 감소하는데, 올해 말 대선 때에는, 소수민족들의 유권자비율이 처음으로 30%를 초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하고, 이에 항의하는 흑인차별 반대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미국에 대해, 흑인도 당당한 미국시민이므로 그의 생명을 존중했어야 한다며, 전세계가 인종차별의 금지를 약속한 유엔협악을 거론하며, 미국을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대변인 자오 리젠 ( 赵立坚, Zhao Lijian) 대변인은 어제 1일 정례브리핑에서, '흑인의 생명도 똑같은 생명이기에 그들의 인권도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는 짧지만 굵은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또, 미국의 소수 민족이 겪는 인종 차별은, 미국 사회의 고질병이라고 꼬집고, 이번 상황은 미국의 인종 차별과 경찰의 폭력적인 법집행의 심각성을 반복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날 베이징 외교부의 기자회견장에는 다른 날에 비해 더 많은 미국등 서방의 외신기자들이 참석했든데, 이 들 중 일부기자가 자오 리지엔 대변인에게,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도 미국경찰이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집압하는 것과 같지 않느냐는 날선 질문을 여러차례 쏟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오 리젠 대변인은 , 홍콩 독립 시위와 미국의 흑인차별 반대시위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시위라고 못박았다. 그는,
2020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미국 트럼프행정부는 내우외환 ( 内忧外患)의 시절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만해도 트럼프는 겨울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당연히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가 재선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니라, 올초같은 꽃길은 아니게 됐다는 말이다. 지난해 까지 3년의 재임 동안, 중국을 줄기차게 옥죄어 왔던 트럼프 행정부이다. 2020년, 자신을 재선시켜줄 것이 확실한 겨울의 대선이 있는 올해 초가 시작되면서, 아마도 트럼프는 쾌재를 불렀을 것이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선포해 중국을 곤혹스럽게 했고, 세계적인 통신회사로 글로벌시장에서 발돋움하려는 화웨이에게도 백도어와 산업스파이혐의를 씌워 최고경영자 가족을 인질로 잡았다. 게다가 올초 우한시와 후베이성에서 신종폐렴이 창궐해 사망자가 속출할 때만해도, 자신의 대선승리를 굳히는 잭팟이 터졌다고 여겼을 것이다. ' 못살고 더러운 환경의 동양인 들' 이라고 여기던 이들에게 무슨 측은지심이 있었을까? 이대로 가면, 중국몽( 中国梦)과 대국굴기 ( 大国崛起 ) 를 외치며 G-2로 대접받던 중국이 맥없이 무너지고, 이제 재선을 향한 꽃길을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문명은 서구적 근대화로 귀결된다는 서구사회의 우월감은 착각이다' 1996년 문명의 충돌 《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Samuel Huntington)은, 냉전시대 이후 세계질서는 문명들간의 충돌시대로 접어들 것이며, 향후 이슬람문명과 중국문명의 부상을 예상했다. 이슬람문명의 부상은, 911테러을 계기로 진행된 미국 부시대통령의 이라크 침공 (2003년 4월 부터 오바마대통령 2011년 12월 종전선언) 8년 8개월동안, 그 씨앗을 잃었다고 보여진다. 헌팅턴 교수은 이라크 침공으로 부터 시작된 범 아랍권의 초토화가 한창 진행중이던 2008년 12월, 8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세계 7-8개의 문명권의 충돌로 점철된 세계사가 20세기에 들어 이슬람문명과 중국문명의 융성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리라던 그의 예측은, 이처럼 미국이 이슬람의 부흥에 쐐기를 박으면서 절반이 빗나갔다. 그런데 사실 이슬람 문명은 자폭,자살한 것이나 같다. 미국에 비해 소숫점 한 참 아래까지 가는 정도의 군사력가졌을 뿐인데, 도발이라니... 이 둘간의 관계는 충돌이 아니라 이슬람의
지난 25일 홍콩보안법이, 서방간첩천국이라고 세계의 조롱을 받아온 홍콩의 수치를 씻고, 질서와 안정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기자회견을 했던 둥젠화 초대 홍콩행정장관은, 홍콩의 서방스파이실상을 이미 15년부터 폭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9월 홍콩의 유력신문인 동방일보는, 제 3대 홍콩의 행정장관숙소용으로 사용할 홍콩예빈부의 보수공사 완공단계에서, 건물내부에 수많은 도청기들이 설치된 사실을 특종보도했다. 홍콩예빈부(香港礼宾府, Government House)로 불리는 이 건물은, 식민지시대 영국이 파견한 홍콩총독의 관저이자 집무실로 쓰기 위해 만든 것이다. 2만7천평방미터의 부지에, 1851년 착공해 1855년까지 4년에 걸쳐지은 신 고전주의양식의 웅장한 건물이다. 영국식민지 155년동안 홍콩총독으로 임명된 28명 중 25명이 사용했었다. 1997년 7월 1일 홍콩회귀이후 첫 홍콩특별행정장관으로 선출된 동젠화 (董建华)는 당시 홍콩주민의 여론등을 고려해 이 관저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홍콩총독의 관저입주를 거부하고, 2005년 3월까지 2기에 걸쳐 , 155년 동안 영국식민지의 제도와 기구 법률등을 홍콩의 현실에 맞게 새롭게 정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
중국 CCTV 는, 베이징 시간 28일 새벽에, 지구반대편 캐나다 밴쿠버의 법정에 선 멍완저우 (孟晚舟) 화웨이 부회장이 결국 중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새벽뉴스로 전했다. 그런데 멍 부회장의 1차 재판결과를 기다리던 중국 네티즌들이 상당수에 이르렀던 것같다. 이들 중에는, 멍 부회장이 중국 최고최대의 통신설비회사, 나아가 세계 최대의 5G 통신설비 생산 공급회사로 발돋움하는 화웨이의 재무 총책임자로서 경제계의 거물이기 때문에 관련소식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그 보다는 아버지 런정페이 회장을 대신해서, 미국의 화웨이 죽이기의 희생물이 되고 있다는 안타까움때문에, 그 녀의 안위를 걱정했던 사람들이 더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주로 젊은 중국의 네티즌들로, ' 중국의 국력이 아직 모자라기에 이 같은 수모를 당하고 있다' 며 중국이 강해져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오늘 밤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자..... 우리 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 온 밤을 꼬박 새웠는데.... 그래도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없었네..... 난 반드시 오늘 밤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다 기억할 거야, 우리가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편집
"홍콩보안법은 홍수나 맹수같은 것이 아니고, 홍콩을 구하고 치료하는 좋은 약" " 지난 20여년동안, 중국의 부흥을 저지하려는 서방세력에 의해 조종당해온 홍콩의 역사를 이제 그만 끊어내야 한다" "홍콩은 스파이천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내야 한다" 저쟝성출신의 동젠화( 董建华)는, 59세이던 지난 1996년 초대 홍콩행정장관으로 임명되어 1997년 7월 중국땅으로 회귀하는 중국홍콩의 초기 1국양제 시스템을 만들고 처음으로 실행한 주인공이다. 그는 2002년까지 2기에 걸쳐 홍콩의 행정장관으로서 오늘날 홍콩의 기틀을 만든 행정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서방간첩들에 의해 조종된 반홍콩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이유로 세계인들은 홍콩을 스파이천국이라고 조롱한다고 울분을 참지 못했다. 동젠화 초대 장관은 이미 지난 2005년에, 6년에 걸친 두번의 장관재직시 실제 체험했던 스파이천국 홍콩의 실상을 홍콩언론을 통해 낱낱히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식민지로서 홍콩을 지배했던 서방세력이, 이제는 홍콩을 스파이 천국으로 만들어 지배하고 있다며, 홍콩인들은 이제 서방의 조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보안법의 격랑이 시작하는 지난 25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