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의 본질은 예술성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아름답고자 노력하는 게 인간의 본성이요, 이 본성의 발현이 바로 인간의 삶이다. 어느 동물보다 사람만이 환경을 바꾸며 주변을 가꾸고, 자신을 꾸민다. 살아가는 데 하등의 필요도 없는 장신구를 만들어 치장을 하고 산다. 인간이 가진 예술성 때문이다. 아름답고자 하고, 아름다운 것을 공통으로 느끼는 인간적 본성, 예술성 때문이다. 도시는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이다. 개미가 집단 거주지인 개미굴을 본능적으로 복잡하고 미묘하게 만들어 가듯 인간은 자신들의 거주지인 도시를 만들어 냈다. 도시는 그냥 인간들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 도시 곳곳에는 그 도시를 살아가는, 살아온, 앞으로 살아갈 이들의 예술성이 담기게 된다. 서로 경쟁하듯 마천루를 쌓는 것도, 이름난 도시마다 예술 공연장을 두고, 전시장을 두는 것도 인간의 그런 특성 때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아름답게 살아가고자 한다. 그 꿈이 실현되도록 하는 곳이 바로 도시다. 그럼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유명한 도시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최근 중국 매체들이 세계 도시 경관 순위를
‘세계경영’ 한 때 한국의 대우그룹이 주창했던 경영이념이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그 뒤 대우는 세계 곳곳에 공장, 사무국을 세우고 지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부분의 대상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보다 남미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 혹은 신흥시장이었다. 지금도 대우그룹의 흔적은 지역 곳곳에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많은 곳들이 사라지고 없지만,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는 대우의 야심찬 행보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오늘날 대우의 글로벌 경영 정신은 기술기업들이 이어받고 있다.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이 하나로 엮어진 게 오늘날이다. 그 기반이 IT기술이고, 그 기술을 특정분야에서 가장 활용을 잘 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이런 글로벌 IT기술 기업들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몰려 있을까? 글로벌 공략에 성공한 기업들을 보유한 그 국가와 그 도시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 최근 조사 결과 이런 나라와 도시는 글로벌 1위는 일본이었다. 일본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사실 중국의 도시다. 3위
중국의 올 7월 부가가치세수가 전년동기 대비 7% 이상 늘었다. 부가가치는 산업과 서비스에서 부가가치가 늘면 붙는 세금이다. 중국의 생산활동이 7% 이상 성장했다는 의미다. 중국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서방 매체와 분석가들의 침체 우려가 커지자, 이에 대응해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는 데이터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에서 발표한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측면에서, 세수 데이터는 7월에 동부와 서부 지역의 판매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성별로 보면, 광둥, 상하이, 저장 등 동부 경제 대성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8%, 5.9%, 7.8% 증가하였다. 또한, 내몽골, 충칭 등 지역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6.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7월에는 산업 기업의 판매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하여 2분기보다 1.7%p 상승하였다. 그 중에서, 주요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채광업은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하여 2분기에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었고, 제조업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하였으며, 그중
넷플릭스는 세계의 안방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과거 드라마, 영화를 보려면 TV방송사의 편성을 기다려야 했지만,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시청자들은 가입 후 언제든 검색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를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나온 현상이 ‘롱테일 효과’다. 보통 과거 판매 그래픽은 초반에 세로축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던 그래픽 선이 가로축이 진행할수록 낮아지다 사라지는 게 일반적이었다. 어느 순간 판매가 사실상 제로가 되는 것이다. 가로축의 가는 부분을 동물에 비유해 ‘꼬리’, 테일이라고 부른다. 일반 상품이라면 보통 테일에 들어가기 전에 생산을 멈추고 재고 소진에 나선다. 하지만 영화 등 콘텐츠 작품의 경우 그저 창고 묻혀 있는 게 과거 현상이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이 꼬리가 아주 길어져, 전체 테일 부분의 매출이 장기적 관점에서 초반 소비 매출 수준을 넘어서는 현상을 롱테일 효과라 부른다. 롱테일 효과는 대체로 과거 작품들을 구독자들이 다시 찾는 데서 나타난다. 그럼 글로벌 구독자들은 어떤 과거 영화들을 가장 많이 봤을까? 넷플릭스 입장에서 어떤 작품들의 꼬리가 가장 길었을까? 1위는 지아이죠:더 라이즈 오브 코르라가 차지
'4조 8,800억 위안' 한화로 910조 6,080억 원 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 식자재 소비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8% 가까이 늘었다. 중국 사회가 경제력을 갖춘 뒤 먹거리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자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는 올 상반기 식자재 시장 현황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식재료 소비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식재료 공급망에서 산지 직거래 비율이 다소 높아졌고, 현지 시장의 활력이 두드러져 식재료 소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 식재료 공급망 분회가 추산한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식재료 소비 규모는 4조 8,800억 위안(약 895조 7,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증가했다. 그중 소매 식재료 소비 규모는 3조 8,300억 위안(약 714조 7,546억 원), 외식 식재료 소비 규모는 1조 500억 위안(약 195조 9,510억 원)이었다. 또한, 식재료 소비가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식재료 소비 규모는 전국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의
깔끔한 외모에 니트한 세미정장에 스포티한 헤어컷의 30대 초반의 남성이 주차장에서 청록색의 BMW의 문을 연다. 다른 한 손에는 커피 텀블러가 들려 있다. 시동을 건 남성이 커피 한 모금을 마시고, 백밀러를 정렬한 뒤 엑셀을 밟으니, 차가 부드럽게 주차공간을 벗어난다. 주차장 입구에서 나서 아침의 상쾌한 바람이 차량의 열린 창문으로 들어와 남성의 머리켤을 흔든다. 누구나 이 남성이 나였으면 하고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지도 모른다. 어떤 차를 타느냐, 언제부터인가 세계인들의 인상에 성공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BMW, 벤츠, 벤틀리 일반인들이 누구나가 아는 브랜들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연기관의 시대가 가고 발전동력 차량의 시대가 오는 때문이다. 기존 내연차 브랜들은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이미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강자들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전 세계 자동차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가 새롭게 발표되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반영하며, 전기차와 스마트화 추세가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깊이 있게 변화시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의 지
차이나유니콤의 올 상반기 영업 수익 1,97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수치다. 2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은 올 상반기 영업수입 1,973억 위안(약 36조 7,747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수입은 1,757억 위안(약 32조 7,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총 이익은 168억 위안(약 3조 1,3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해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차이나유니콤 올 상반기에 239억 위안(약 4조 4,547억원)의 고정자산 투자를 완료했다. 차이나유니콤에 따르면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첫째, 모바일 인터넷의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 상반기에 5G 중대역 기지국은 131만 개, 저대역 기지국은 78만 개에 달했고, 4G 중대역 기지국은 200만 개를 초과해 네트워크 능력이 꾸준히 강화됐다.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RedCap, 캐리어 집성 등의 5G-A 핵심 기술의 상용 배치를 완료했다. 둘째, 고속 광대역 인터넷 구축을 가속화했다.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보급과 질적 향상을 추진했으며, 10GPON 포트의 비율이 79%에
베이징은 중국 교육의 메카다. 과거 봉건시대에도 그랬고, 지금은 더욱 그렇다. 사실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다. 어떤 인재가 어떤 국가관을 가지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국운을 결정하는 사건마다 그 순간, 그곳, 그 직위에 있었던 인재들이 좌우했다. 운명처럼 등장해 국운을 일으킨 이가 있는가 하면, 하필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어 국운을 망친 이들도 적지 않다. 국가의 교육 능력이 한 국가의 한 시대 주요 인재들의 능력을 결정하고 결국 국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한다. 봉건시대인 명·청 시대를 이어오면 중국의 정치 중심지인 베이징은 자연히 중국 교육의 중심지가 됐다. 정치 중심지 역할이 이어지면서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요 인재들이 베이징에서 탄생하고 있다. 베이징 시대 주요 대학들의 글로벌 성적을 보면, 중국의 장래가 어둡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최근 ‘2024년 소프트 테크놀로지 대학 학술 순위’가 발표되었다. 올 2024년 전세계 대학 학술 순위 발표에서도 베이징 소재 22개 대학들이 글로벌 톱 1000 순위에 모두 올랐다. 특히 칭화대학교는 22위로 아시아 1
중국의 올 4~7월 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동기 대비 3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들의 기계 장비류 구매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이번 조사는 부가가치세 납부 현황을 통해 파악한 것으로 이미 물건의 인도 끝난 단계의 수치들이다. 26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올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기업의 기계 장비류 구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각 분야의 장비 교체 실행 계획이 점차 실현되면서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여 이전보다 가속화되었다. 산업 기업의 장비 교체와 관련해서는, 부가가치세 계산서 데이터에 따르면, 4월부터 7월까지 산업 기업의 기계 장비류 구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여 3월보다 6.4%p 상승했다. 이 중 제조업의 기계 장비류 구매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여 3월보다 6.8%p 상승했다. 정보 및 과학기술 산업의 장비 교체와 관련해서는, 데이터에 따르면, 4월부터 7월까지 정보전송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서비스업,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의 기계 장비류 구매 금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와 20.4% 증가하여, 3월보다 각
"이진법(二進法, binary)은 두 개의 숫자(1과 0)만을 이용하는 수 체계이다. 관습적으로 0과 1의 기호를 쓰며 이들로 이루어진 수를 이진수라고 한다. 이진법은 라이프니츠 (Gottfried Wilhelm Leibniz)가 음양사상의 영향을 받아 발명하였다. 십진법의 1은 이진법에서는 1, 십진법의 2는 이진법에서는 10, 십진법의 3은 이진법에서는 11, 십진법의 4는 이진법에서는 100이 된다." 위키백과에서 이진법에 대한 설명이다. 이진법은 기계어와 인간 언어를 이어준다. 숫자화, 코드화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반도체를 이용해 기계가 인간의 숫자를 기억하고 셈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단순히 셈이 이상의 그림 그리기, 언어 이용 등도 이 같은 숫자화, 코드화를 통해 가능해진다. 기계가 이진법만 쓰는 것은 반도체의 특성 탓이다. 있고, 없고 두 가지만 인식할 수 있는 게 기계다. 사실 인간도 마찬가지인지 모른다. 위의 설명 가운데 주목되는 게 라이프니츠가 이진법을 동양의 음양사상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대목이다. 사실 음양사상 자체가 이진법이다. 라이프니츠가 발명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주역의 음양은 이진법으로 만물을 어떻게 코드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