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은 중국 교육의 메카다. 과거 봉건시대에도 그랬고, 지금은 더욱 그렇다.
사실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다. 어떤 인재가 어떤 국가관을 가지고 활동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국운을 결정하는 사건마다 그 순간, 그곳, 그 직위에 있었던 인재들이 좌우했다.
운명처럼 등장해 국운을 일으킨 이가 있는가 하면, 하필 그 순간 그 자리에 있어 국운을 망친 이들도 적지 않다.
국가의 교육 능력이 한 국가의 한 시대 주요 인재들의 능력을 결정하고 결국 국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한다.
봉건시대인 명·청 시대를 이어오면 중국의 정치 중심지인 베이징은 자연히 중국 교육의 중심지가 됐다. 정치 중심지 역할이 이어지면서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요 인재들이 베이징에서 탄생하고 있다. 베이징 시대 주요 대학들의 글로벌 성적을 보면, 중국의 장래가 어둡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최근 ‘2024년 소프트 테크놀로지 대학 학술 순위’가 발표되었다.
올 2024년 전세계 대학 학술 순위 발표에서도 베이징 소재 22개 대학들이 글로벌 톱 1000 순위에 모두 올랐다.
특히 칭화대학교는 22위로 아시아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럼 이에 준하는 베이징 시내 각 대학의 순위는 어떨까?
칭화대학교가 1위, 베이징대학이 2위를 차지했다.
사실 중국에서는 대학 종합순위보다 각 대학의 학부가 더 중요하다. 칭화대학이 이공계를 중심으로 한다면 베이징대학은 문사철 중심의 대학이다.
그런 베이징 대학이 기술대학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오히려 놀랍다. 실제 최근 들어 베이징대학은 금융과 경영학부를 키우고 있다.
광화관리학원은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대학이다. 칭화대와 베이징대학 경영학부의 차이는 수학을 얼마나 중시하느냐에 달렸다. 유학생의 경우, 칭화대학에서는 수학 성적이 나쁘면 경영학부 진입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베이징대학에서는 수학 못지 않게 다른 분야에 대한 배점도 높아 수학 성적이 좀 낮더라도 입학은 가능하다. 하지만 베이징 대학 수업에서도 수학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1위 칭화대학교
2위 베이징대학교
3위 베이징이공대학교
4위 베이징항공항천대학교
5위 베이징사범대학교
6위 베이징화공대학교
7위 서두의과대학교
8위 중국농업대학교
9위 베이징협화의학원
10위 베이징과기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