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의 의중을 대변하는 환구시보 (환치우스빠오, 环球时报, 글로벌타임스)의 편집장이, 우한의 미 영사관폐쇄를 예상한 외신보도들을 언급하며, 중국의 대응과 보복조치는 미국이 예상하는 것 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미국의 휴스턴영사관폐쇄에 대한 보복문제가 한층 더 큰 후폭풍을 야기할 전망이다. 후시진 편집장과 함께 다른 중국매체들도, 미국이 홍콩에서 운영하는 영사관을 언급하며, 1-200 명 내외의 인원이 근무하는 중국내 다른 영사관과 달리 약 1,000 명에 달하는 많은 직원들이 파견돼 근무하는 아시아 최대의 영사관이라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또 홍콩의 미 영사관의 전면폐쇄 방안도 있지만, 홍콩영사관에 근무하는 미국 요원들의 숫자를 대폭삭감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방식도 가능하고 언급하면서, 트럼프가 전면폐쇄로 세계여론의 비난을 받은 것과 달리, 중국은 실질적인 면에서 미국의 공작활동에 타격을 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불룸버그등 서방매체들은 후편집장의 홍콩의 미영사관거론사실을 비중있게 보고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그동안 홍콩의 반중시위의 배후로 지목해온 홍콩의 미국영사관을, 미국의 휴스턴 중국영사관폐쇄조치에 대한 응징으로 폐쇄
중국은 22일 갑자기 날아든 미국의 휴스턴 중국총영사관의 폐쇄 명령 소식에 대해,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도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응수했다. 중국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바로 전날인 21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사실을 공개하고, 통보한지 3일안에 전면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측이 행정명령으로 내린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폐쇄 시한은, 7월 24일 오후 4시까지라고 밝혔다. 미국의 휴스턴 중국영사관 폐쇄명령의 원인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조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중국외교부측이 미국의 부당한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폐쇄명령에 항의하고 보복하는 의미에서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영사관에 대해 동일한 보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외교부는 이 명령을 내일 오전에 우한의 미 영사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그동안 일관되게 다른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윈칙을 지켜온 전통이 있지만, 미국은 그동안 비엔나 외교관계협약과 비엔나 영사관계협약을 수시로 위반해온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 매체들은 오늘 오후 3시경 , 미국행정부가 미국 텍사스주의 휴스턴시에 소재한 중국 총영사관을 3일내에 폐쇄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했고, 외교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이를 확인했다. 이에 대한 중국매체와 중국외교부의 반응은, 미국 트럼프가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이성을 잃고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외교부와 중국매체들은, 미 행정부가 금도를 넘어 막가는 행동을 시작한 것이라고 일제히 비난했다. 중국외교부도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런 돌발적인 행동은 중국에 대한 정치적인 도발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법은 물론이고 중국영사조약에도 위반되는 것이며, 중미관계를 고의적으로 깨려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고,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의 환치우스빠오( 환구시보, 环球时报) 후시진(胡锡进) 편집장은, 외교부 공식 성명이 나오기 직전인 오후 3시경, 환구시보의 웨이보에, 미국이 사흘의 기한을 주고 휴스턴 총영사관을 철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후시진 편집장은, 휴스턴 총영사관은 특히 중국이 미국에 맨 처음 설치한 첫 영사관으로서 다른곳과 다른 특별한 의미가
영국에 주재하는 류샤오밍 중국대사가, 최근 영국측에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파견 계획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한 항의를 영국외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의 환치우스빠오( 환구시보 )도, 최근 영국이 홍콩문제에 관해 미국과 철떡공조를 펼쳐가고 있는 것에 대해, 아편전쟁이란 말을 거론하면서 대미.대영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모두가 최근 유럽매체들이, 영국의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가 남중국해에로의 진입을 목표로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부터 관련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게 된 가운데 나온 소식들이다. 중국의 참고소식지 (参考消息)등은, 최근 주영 류샤오밍 중국대사를 인터뷰한 오스트리아 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영국이 자국 항공모함을 아태지역으로 배치시키는 위기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주재하는 류샤오밍중국대사와의 인터뷰를 종합한 오스트리아 신문은, 영국 항모가 극동에 파견된다는 것은 미국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합동훈련을 통해 3국연합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월 초 중국의 2020이 시작되는 춘절(설날) 연휴 직후에, 중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남중국해의 섬들의 영해로 선포한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책임론과 함께 시작된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코트를 선언할 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20일, 신냉전으로 불리는 2020년 상황으로 보아,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이, 최근 중국이 대회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카운트다운 시계'까지 공개하면서 홍보를 시작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흥행을 깨기 위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완벽한 개최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약 31억 달러 (한화환산 약 3조7천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 또 베이징에서 멀리 떨어진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의 스키경기장 까지를 연결하는 특별 고속철도를 건설하기로 하는데에도 한화 약 10조원의 대규모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대형투자로 준비하는 2022년 동계올림픽에 대해 미국의 상원의원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미국 상원 릭 스콧 의원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침해사건들을 내세워, 2021년 1월까지 인권상황이 개선
영국주재 류샤오밍 중국대사가, 영국에 대해 미국과 함께 중국기업과 중국관리에 대한 제재나 불이익조치를 실행한다면, " 영국은 반드시 상응한 댓가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샤오밍 (刘晓明)대사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BBC TV의 앤드류 마 쇼(The Andrew Marr Show)에 출연해, ' 현재 영국의 보수당정권이 화웨이를 제재하려는 것도 모자라, 미국의 요구에 따라 홍콩보안법실행과 관련해 영국과 홍콩의 범죄인인도조약을 파기하고, 미국의 중국 고위공무원 제재에 동참한다면, 분명히 댓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류샤오밍 중국대사는, BBC TV와의 대담에서 미국의 중국고위공무원 제재에 대해 중국이 바로 미국 참의원을 제재한 것에서 알수 있듯이, '" 중국은 먼저 공격하진 않지만, 부당한 공격을 당하면 바로 보복한다" 는 점을 영국은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아침 영국의 타임스와 데일리텔레그라프지는, 영국이 다음날 미국과 같이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의 파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56년생인 류샤오밍대사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12년째 영국주재 중국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영국통 베테랑 외교관이다. 류대사는, 부임후
미 국방장관 애스퍼( (Mark Esper) 가, 또 '중국 공산당'을 겨냥해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고 한다. 미국은 최근 들어 '중국'을 비난하는 대신에 '중국공산당'을 비난하는 전략으로 바꾼 것같다. 미국 트럼프는 , 자신의 재선을 위해 중국과 대결구도를 설정했던 올해 초부터 부쩍, 그 전과 달리, 그 동안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 중국' 이라는 단어 대신 ' 중국 공산당' 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할 때가 많아진 것 같다. 우리 언론도 미국정치인들의 이런 화법이 신기한 지, 이들이 중국공산당을 언급할 때는, 특별하게 비난의 강도가 센것처럼 의미를 부여해 전달하곤 한다. 이처럼 트럼프가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중국책임론을 거론하며 중국을 강도높게 공격할 때마자 주로 중국 이라는 말 대신 중국공산당을 거론하며 비난해 왔는데, 이같은 미 백악관의 기조변화의 배경에는, 20대 초에 미국유학을 갔다가 미국국적으로 바꾼 한 화교( 중국인으로서 외국에 나가 현지국적이 된 사람) 가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의 하나인 환치우 스빠오 ( 环球 时报,환구 시보, Global Times ) 의 후시진( 胡锡进) 편집장은 지난 19일
홍콩보안법 발효를 전후해, 홍콩부유층과 유력기업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싱가포르로 대량유출시켰다는 보도가 적지 않았는데, 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싱가포르 통화청이 부인했다. 싱가포르의 통화문제를 전담하는 금융관리청의 라비메논 청장은 CNBC와의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올해 1월부터 싱가포르에 의미있는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거나 특이한 금융자본의 이전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금융관리청 MAS ( Monetary Authority of Singarpore) 는 싱가포르 중앙은행을 겸하고 있는데, 라비메논 청장겸 중앙은행장이 ,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홍콩내의 반중시위를 비롯해 정치적인 소요가 적지 않았던 가운데, 홍콩자본의 싱가포르 유출에 관한 많은 질문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연례보고서의 발표와 기자회견을 겸한 자리에서, 싱가포르에는 비단 홍콩뿐만이 아니라 세계각국에서 항상 외부의 자금이 유입되거나 이동하는 등의 변화가 있지만, 홍콩으로부터 특별한 자본유입의 증가가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라빈 중앙은행장은 특히, 홍콩사태이후 그동안 꾸준히, 홍콩의 부유층이나 일부회사의 자본
미국이 홍콩에 이어 신장위구르 지역 흔들기에 나섰다 AP통신과 홍콩매체들은, 미국 국무부가 9일 (현지시각)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 (新疆维吾尔自治区) 의 당서기등 최고위 공무원 3명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비자제한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의 비자제한조치의 대상이 된 인물은,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천츄엔꿔( 陈全国) 당위원회 서기 와 주하이룬 ( 朱海仑) 전 자치구 당위원회 정법위원회 서기, 현 신장위구르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회 부주임) 그리고 왕민산( 王明山) 자치구 당위원회 정법위원회 부서기 겸 공안청 당서기 등 3명이다. 천츄엔꿔 당서기는, 중공중앙위원회 정치국원 25명의 일원으로 다른 성이나 자치구의 당서기에 비해 공산당 내의 권력서열이 비교적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미 국무부의 이번 미국입국제한조치는 3명의 직계가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 이번 미국입국제한조치를 받은 3 인은, 그동안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신장의 다른 소수민족에 대한 부당한 억류와 탄압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외에 다른 중국공산당 간부들에게도 추가 비자 제한을 가할 것이다" 라고 말한 것
중국당국이 홍콩보안법을 계기로 중국특색 사회주의 체제의 안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의 통치체제에 대한 미국등 서방을 위시로한 국제적인 도전과 내부의 호응시도의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를 위해 산하의 검찰조직 내부에 특별기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검찰전문매체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최고검찰원 내부에 만들기로 했다는 특별기구는, 코로나19 사태의 발생과 방역 그리고 백신개발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시행한 각종 대책등 조치에 대한 자국민들의 만족도부터, 홍콩사태의 발생이후 중국의 식자층 내부에서 일부 서방매체의 비판에 동조하는 세력의 유무까지 광범위한 체제 점검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관련기구가 출범하는 첫 모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는 중국공산당의 일당집정에 대한 국내외의 어떠한 위협에도 굳건할 수 있는 시스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어떻게 사전 탐지시스템을 구성하고 작동시킬 지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법에 의한 지배형식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착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양회기간동안, 홍콩정부의 범죄인인도법 개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