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인가? 적과의 공생인가?' 중국 전자업체 알리바바가 B2B 시장을 미국 기업에 개방하면서, 미국 전자업계의 거인 아마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외신들이 전하는 소식이다. 일단 전문가들은 이 같은 관점에서는불확실한 요소가 많아 아마존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알리바바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사 망을 이용하는 중개상들이 아마존 상품도 팔수있도록 했다. 이 경우 알리바바는 완전히 수익원을 새롭게 갖는 것이다. 이에 적과의 공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과연 알리바바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성공할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4일 중국 최대 기업인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이 미국 업체에 인도, 브라질, 캐나다 등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최근 발표를 보도했다. 이것은 미국 전자업계의 거물 아마존(Amazon)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이 소식을 공개할 때 회사의 매출 신장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이며, 현재 인터넷 사이트의 3분의 1 가까운 구매자가 미국에서, 95%가 넘는 판매자가 중국에서 온 것으로 되어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는 미국 내 사업을 유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도요타가 중국 최대의 자동차 네트워크 플랫폼인 디디추싱(滴滴出行)에 6억달러를 투자한다. 디디추싱은 25일 도요타와 함께 스마트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광기(广汽)도요타 자동차 회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네트워크 플랫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 같은 합작회사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한다. 양측은 각자의 전문 경험과 기술적 이점을 결합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고 쾌적한 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요타 측은 모바일 주행서비스 플랫폼(MSPF)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광범위한 중국 모바일 시장의 소비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의 관리, 정비, 보험 및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요타는 앞으로 중국의 모바일 서비스 수요에 맞춘 전기차를 도입해 보급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도요타와 디디추싱(滴滴出行)는 이미 전부터 손을 잡았다. 2018년에는 디디는 도요타의 e-팔레트 스마트 운전 기술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도요타의 시범 판매점에서 자동차 네트워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양측은 트랜스로그 기술을 통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침체하면서 향후 집값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이나닷컴은 24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황치판(黄奇帆) 부이사장이 상하이(上海) 세계화인부동산학회 겸 부동산업 국제심포지엄에서 "중국의 집값 폭등은 이미 역사가 됐으며, 향후 연간 상승폭은 5%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황치판 부이사장은 “앞으로 10여 년 동안 중국의 연간 부동산 신규 주택 거래량은전체적으로 증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년 소폭 감소하거나 제로 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며 “십여 년 후 매년 부동산의 신규 분양 거래량은 10억㎡ 이내로 떨어질 수 있으며, 대체로 40%의 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앞으로 10여 년 주기 동안 중국 부동산이 매년 하늘을 뒤덮고 있는 167억㎡의 새 집 준공 판매 거래량의 시대는 끝났다. 지난해 전년 대비 1.8% 증가에 그친 게 신호다."면서 “중국의 부동산 건설량 생산량은 중심도시와 대도시권, 도시군주 등 3개 핫 지역에서 나타난다”며 “앞으로 10여 년 동안 부동산 개발은 사방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성도 및 동등급 지역성 중심도시, 도시권 중 중소도시와 도시군 중
오늘날 중국은 전 세계 의약품 생산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거대한 복제약 산업을 가진 인도도 복제약 주요 원료의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한 일부 미국 기업들은 좌불안석이다. 미국 시애틀타임스는 21일자 '미국이 중국 약품에 의존하는 것은 큰 문제'라는 기사에서 오늘날 대형 매장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약품, 병원에 가서 처방받은 각종 약, 그리고 미국 재향군인들과 세계 각지에 주둔하는 미국의 현역 군인들이 복용하는 각종 약품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중국산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약품 생산업계 대부분이 해외로 이전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마지막 페니실린 공장이 2004년에 문을 닫음에 따라, 미국은 이러한 약품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게 됐다. 현재 미국은 귀 감염, 연쇄상구균성 후두염, 폐렴, 요로 감염, 성 전파 질환, 렘병과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범용 항생제를 생산할 능력이 거의 없다. 예를 들어 2001년 미국 정부가 탄저 공격에 대비해 2000만 제의 독씨싸이클린을 구입해야 했을 때, 워싱턴은 중국에서 원료를 조달하는 유럽 공급업자에게 도움을 청해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 있던 중미 무역 협상이 마침내 새로운 진전을 이루었다. 미국 측은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중국은 미국의 새로운 농산물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미중 쌍방이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달성한 중요 합의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110개 중국산 수입 공산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선언하고, 해당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기업의 계속적인 납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측 입장은 매우 신중하다. 기사는 이른바 '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이 누구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1년 동안 미중의 행동을 보면 중국 기업의 경우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 미국 기업은 화웨이의 미국 공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물론 미국은 화웨이뿐 아니라 다른 중국 기업에 대한 타격 전략을 세웠던 바 있으며, 다른 것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중국 관영매체의 이러한 표현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깊이 생각할 볼 필요가 있다. 과거 합의가 자주 파기되었던 전례를 고려해 중국 측이 매우 신중하든지, 아니면 '중국 기업'의 해법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도 불구하고 진전은 더디다. 중국이 협상에 새로운파트너를 내보내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백악관은또 다른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중국은 종산(钟山) 상무장관을 무역협상단에 포함시켰다. 워싱턴의 눈에는 종산이 강경파로 비치고 있고, 미국 언론들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입장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일부 관측통들은 종산의 참여는, 협상이 더 어려워지면서 베이징측이 더 많은 무역 전문가들을 협상에투입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종산은 1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일보(人民日报)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측이 경제무역 마찰을 일으키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칙에 위배되는 전형적인 일방주의이자 보호주의"라고 주장하며 "투쟁정신을 발휘해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확고히 지키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확고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만약 종산의 발언이 참고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종산의 발언은 중국이 미국과의 지루한 무역전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중미 무역전쟁으로 중국이 미국 채권을 빠르게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중국은 또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 채권을 팔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긴장이 고조되면서 베이징의 미국 채권 보유가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줄었다고 대만의 궈헨망(钜亨网)이 19일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이 미국 채권의 최대 외국인 보유자라는 점에서, 이른바 '핵자 옵션', 즉 미국 채권을 팔아 금리 인상과 미국 경제에 상처를 줄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Lowy기구의 리차드 맥그리거는 “미국 채권을 무기화하는 것은 베이징에게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현재 중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1% 이하인데, 만약 중국이 달러에 대해 행동을 취한다면,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에서 중국에는 다른 선택지가 있다고 맥그리거는 말했다. 그는 “베이징은 외국 기업들의 중국 경제 진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외국 기업들의 중국 경제 진출을 늘리기로 결정하거나, 그들의 추가적인 중국 경제 진출을 거부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중국 기업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에 대
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를 선택할 때, 브랜드는 물론 휴대전화 기능 등에서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은행이 16일 발표한 5G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7%는 올해 5G 휴대전화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지만 미국인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의 84%는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고, 이 중 80%는 화웨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애플은 휴대폰 선호도 2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삼성 휴대전화를 살 의향이 애플보다 높았고, 구글이나, LG, 모토로라, 중흥, 화웨이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다.。 양국 소비자는 휴대전화 기능 선호도 달랐다. 중국 소비자들은 프로세서 속도와 메모리 크기, 소프트웨어 안정성에 관심이 더 많은 반면, 미국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메모리, 카메라 품질에 주목했다.
1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폰아레나(PhoneArena) 기사를 인용해 화웨이가 휴대전화 산업의 혁신적인 리더인 애플과 삼성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몇 년 전만 해도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미약한 존재였고, 화웨이가 애플과 삼성을 모방하려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2018년 초 화웨이가 P20 Pro를 출시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화웨이는 그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폰 업계를 선도해 왔다. 기사는 삼성 갤럭시노트10의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이 화웨이P20 Pro에서아이디어를 받았고, 아이폰11과 구글 픽셀4도 화웨이 메이트 20 Pro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플래그십을 위해 3개의 센서가 포함된 카메라를 장착한 주류 브랜드로는 화웨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와 경쟁하기 위해, 삼성은 결국 갤럭시S10에 3개의 포스트 카메라를 장착했다. 기사는 또한 애플과 삼성 두 회사 모두 화웨이와 유사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으며, 사각형 디자인은 비교적 절충된 디자인이라 공간을 아낀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빠른 충전을 위해화웨이가 노력해 온 것도 삼성과 애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의
15일 베이징(北京)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5조900억위안(1위안약 0.145달러)으로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4%, 2분기 GDP는 6.2% 증가했다. 2분기 GDP 증가율에 대한 18개 금융기관의 평균 전망치는 6.3%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의 하향 속도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2018년 미중 간 무역마찰이 시작된 이래 무역전쟁은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입 수치에 따르면 중국에 무역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는 데 그쳤고, 미국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급감했다.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의 대미 흑자를 줄이기는커녕 상반기 흑자를 12% 확대했다. 전 세계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상반기 흑자는 1조2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나 급증했다. 2019년 상반기 화물과 서비스 순수출이 GDP 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20.7%에 달했다. 이에 비해 2018년 화물과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