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중국인국 거주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다. 또한 인도 정부는 마스크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인도 정부는 2일 중국 시민권자인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전자 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주재 인도 대사관은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전자비자(e-visas)를 갖고 인도로 가는 여행은 임시 중단되고 지금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대사관은 중국 여권 소지자, 중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다른 국적의 신청자가 해당된다고 발표했다. "이미 전자 비자를 소지한 사람도 발급 받았던 비자 유효하지 않다"고 인도 대사관이 말했다. 단, 충분한 사유를 가지고 인도를 방문해야 하는 경우 대사관이나 상하이와 광저우 영사관 또는 각 도시의 인도 비자 신청 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인도에서는 현재 2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감염자는 중국으로 출국해 현재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으며 병세가 안정됐다. 첫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온 학생으로 케랄라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인도 국내외 N95 마스크가 공급 부족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8일 베이징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을 만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중국에만 수천명이 넘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호주 등지로 확산되면서 예방과 방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실을 파악하고 항역 협력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찾았다. 시 주석은 국제사회의 관심에 적극 응해 전염병 발생과 유행 상황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소식을 전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 인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은 항상 최우선이며, 전염병 방제 및 통제는 철저히 관철하여 실행할 것이다"라고 천명했다. 시 주석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엄중한 정세와 중국의 확고한 태도를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의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며,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그러면서 "모든 국가에 국제보건 규정에 어긋나는 대중 제한조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WHO는 전 세계 보건 업무를 조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빌게이트재단은 500만달러를 지원했고 한국도 마스크 200만개와 방호복 10만벌 등을 보냈다. 27일 일본 오이타(大分)시는 우한에 마스크 3만개를 지원했다. 박스 겉면에는 ‘차이나 파이팅’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아랍에미레이트 연방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와세자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에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공동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CEO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감염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관련 조직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돈을 기부할 것인지, 아니면 기술 지원을 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은 27일 500만달러를 제공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완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행병학, 응급관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새해를 맞아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먼저 시진핑과 중국 인민에게 “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에게 새해 덕담을 건넸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가장 수준이 높고 발전한 해”라며 “중국은 프랑스와 상호 방문을 실현하여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새로운 단계로 올라갔으며, 새해에는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더 높은 수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랑스와 손을 잡고 노력하겠다”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은 고위층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 나는 당신과 항상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쌍대방의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를 원한다. 양국이 서로를 배려하고 상호 호혜적 원칙에 입각해 민간용 원자력, 과학기술, 공업, 우주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2021년 ‘중불문화관광’을 준비해야 한다. 중국 시장이 전 세계로 개방되는 것은 물론 유럽, 프랑스에 개방도 계속한다. 6월의 ‘마르세유 세계자연보전대회 겸 제4회 스타워즈 회의(马赛世界自然保护大会暨第四届)’와 10월의 ‘쿤밍 생물다양성협약 제15차 당사국 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7일터 이틀간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미얀마 아웅 산 수 치 국가자문을 만나, 일대일로 건설과 천연가스 육사 수송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AP통신은 중국이 아세안 회원국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얀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는 중국의 '일대일로' 합력 파트너중의 하나이다. 중국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철도, 도로, 항구, 기타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중국이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말라카 해협이 아닌 육로를 통해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것이다. 미얀마타임스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중국이 지원하는 항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얀마 주재 중국대사관도 같은 날 시진핑 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얀마 방문은 시진핑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이자 중국 국가주석의 19년 만의 미얀마 방문이다. 미얀마타임스는 올해를 중국과 미얀마의 공식 수교 70주년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 대변인은 베이징 시간으로 10일, 미얀마 온민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18일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미얀마 방문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시 주석은 2009년 중국 국가부주석 자격으로 미얀마를 방문한 바 있다. 미얀마 상무부의 우앙투 부부장도 9일 "시 주석이 Kyukphyu 경제특구를 위한 두 가지 협약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특구의 틀 아래 7개 합의중 두 개는 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kphyu 경제특구 합의는 2018년 체결됐다. 미얀마는 이미 이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특구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체결될 협약은 경제특구에 심해 항구 하나를 건설하는 것을 포함한다. 후에 공업단지의 발전에 대하여 진일보한 협의를 달성할 것이다. 우앙투 부부장은 시 주석 방문 기간 중 미얀마와 중국이 소와 농작물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얀마 Mizzima 사이트는 시 주석이 양자관계를 논의하고 중국 '일대일로'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중국-미얀마 수교 70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1단계 협정 체결을 앞두고, 오랫동안 가동해 온 기업 거래를 확정짓고 있다는 소식이다. 10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자, 미중 포괄적 경제대화의 대표인 류허(刘鹤)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함께 미국과 중국 회사 임원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다. 또한 이들은 15일 열리는 기업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강(易纲) 인민은행장과 종산(钟山) 상무부장도 참석한다. 1단계 문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업 임원이 이 자리에서 지지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더 분명한 것은 협상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 특히 중국의 몇몇 장기 프로젝트들이 마침내 진전을 보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그렇다는 점이다.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허가 13~15일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경제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협정 체결을 공식 선언한 것은 워싱턴과 베이징이 2019년 12월 13일 1단계 합의를 한 이후 처음이다. 1단계 합의문에는 서문, 지적재산권, 기술 이전, 식품과 농산물, 금융서비스, 환율과 투명성, 교역 확대, 양자 평가
왕이 외교부장이 이집트 등 아프리카 5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외교부장이 새해에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30년째 이어온 행사인데, 이번 방문으로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겅쐉(耿爽)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월 7일부터 13일까지 아프리카 5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장관의 30년째 새해 맞이인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한 것이다. 왕 부장의 방문은 이집트 슈케리 외교부장, 유니세프 지부티 외교부장 및 국제협력장관, 오스만 에리트레아 외교부장, 부룬디 외교부장인 니비지라, 짐바브웨 외교부장 및 국제무역장관인 모웨이의 초청이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무장관의 이번 아프리카 5개국 방문은, 1991년 이후 30년 연속 새해 아프리카 국가를 첫 방문하는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노력은 중국 및 아프리카 관계 발전과 양측이 더 큰 이익을 얻는 것이 기대된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무장관은 아프리카를 방문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진실한 이념과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아프리카 측과 깊은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시진핑 주석과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 간의 중요한
세계적으로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태국도 이에 동참한다. 그러나 식품과 통조림, 육류, 과일 제품은 여기서 제외하기로 했다. 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태국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대형 마트와 수퍼마켓, 편의점에서 1회용 비닐봉지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태국 천연자연환경부 와라웃 실빠 아차 장관은 “43개 대형 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과 협상을 해 지난 1월 1일부터 고객들에게 비닐봉지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태국도 합성수지 폐기물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와라웃 장관은 도심에서 시민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태국 정부는2022년까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비닐봉지를 전국에서 완전히 퇴출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4가지 품목은 여전히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야 하는 식품, 통조림, 육류, 과일 등 4가지 품목은 비닐봉지 사용이 허용된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매년 태국에선 비닐봉지 약 750억장이 쓰레기로 배출된다. 이 중 절반 정도는 쇼핑몰,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배출된다. 나머지는 재래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이 신년 축전을 주고받으며 협력 강화를 피력했다. 중국과 러시아간 밀월관계가 갈수록 깊어가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달 31일 "시 주석이 축전에서 지난 1년은 중러 관계 발전사에서 극히 평범하지 않은 해였다.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우호 분위기 속에서 중러 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러가 글로벌 전략 안정을 강화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경제, 에너지, 인문, 과학기술, 지역 등 각 분야에서 양국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2020년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를 열었다"면서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양자 관계와 각 분야에서 협력하며, 다자주의와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시스템을 함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러 양측은 '100년 이래 대변혁' 국면에 맞서 세계 안정성과 긍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낸 신년 축하에서 "2019년 러중 신시대의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중러가 여러 차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