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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중국!“...한국, 일본 등 세계 각지서 지원 봇물

빌 게이츠 재단 500만달러 지원, 한국도 마스크 200만개 제공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빌게이트재단은 500만달러를 지원했고 한국도 마스크 200만개와 방호복 10만벌 등을 보냈다.

 

 27일 일본 오이타(大分)시는 우한에 마스크 3만개를 지원했다. 박스 겉면에는 ‘차이나 파이팅’이라는 글자가 써 있었다.

 

 아랍에미레이트 연방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와세자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랍에미레이트 연방은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에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공동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 CEO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에 감염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관련 조직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 돈을 기부할 것인지, 아니면 기술 지원을 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게이츠 재단)은 27일 500만달러를 제공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완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행병학, 응급관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전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도 28일 마스크 200만개와 방호복 10만벌, 보안경 10만개 등 의료용품을 중국에 보낼 계획이다.

 

 미국 휴스턴 벨러 의대 교수인 피터 호테즈는 22일 미국 텍사스대와 미국 뉴욕 혈액센터, 중국 상하이 푸단대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국가위생연구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연구 중이며 몇 달 뒤 1단계 임상시험이 가능해 1년 뒤에나 백신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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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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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