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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사우디 국왕과 통화

양국 정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잘 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6일 밤 살레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전화 통화했다. 시 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고, 살레만 국왕은 “어려움에 처한 중국에 도움을 주고 지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저항하는 중요한 시점에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여러 차례 중국 측의 확고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중국과 사우디 양국의 진지한 우정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과 서로의 정책을 지지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움직여 가장 철저하고 엄격한 방제를 통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국의 감염 통제 업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동원력과 공중위생 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 자신감이 있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측의 강력한 조치는 중국 인민의 건강에 대한 책임뿐만 아니라 세계 공공 안전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각국은 여행과 위생에 관한 세계보건기구의 지도의견을 시의적절하게 이해하고 따르기를 바란다. 중국은 재중 사우디인 등 모든 외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중시하며 이들의 일과 생활을 지속적으로 보장해 줄 것이다. 중국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태도로 사우디를 비롯한 각국과 함께 세계와 지역의 공중위생 안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살레만 국왕은 “사우디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및 통제 정책에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피해에 대해 중국인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칭찬하며 중국이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측은 중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며 어떤 경우에도 중국과 확고하게 함께할 것이다. 중국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사우디 측은 전력을 다하여 중국 측의 어려움에 대한 지지와 도움을 제공할 것을 전했다. 또한, 사우디는 중국과 우호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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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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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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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