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상화폐에 대한 공세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허페이짜이셴(合肥在線)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네이멍구(內蒙古), 쓰촨(四川) 등지에 이어 안후이(安徽)성도 가상화폐 채굴을 금지키로 했다. 그동안 네이멍구와 안후이 등지는 세계 가상화폐 채굴장의 주요 집결지였다. 이번 안후이성 조치까지 합쳐 그동안 채굴 능력을 기준으로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장의 90% 이상이 폐쇄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후이성은 전력 공급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현지 언론 보도에서 안후이성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전력 공급 부족이 심각할 것”이라며 “모든 가상화폐 채굴 프로젝트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안후이 성은 전력 부족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후이성은 에너지나 전력 소비가 많은 신규 사업도 엄격히 통제할 예정이다. 전력 소모량에 맞춰 데이터 센터 건설도 허락한다는 방침이다. 안후이성에 앞서 네이멍구 자치구는 지난 5월 가상화폐 채굴에 연루된 개인과 기업을 '신용 불량 명단'(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의 조치를 했다. 이번 조치는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중국 당국은 “가상화폐 채굴 업자들을 지원하거나 비호한 공직자도 엄하게 처벌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한다. 원자재 급등에 따라 경기 재침체를 방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준율을 0.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적용일은 오는 15일부터다. 이로써 금융기관의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간다.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는 작년 4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지준율 인하로 공급될 장기 자금 규모는 1조 위안(약 177조원) 가량에 달한다. 중국은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지급준비율 정해 통화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번 지준율 인하로 실제 금융기관들은 매년 130억 위안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인민은행은 앞서 작년 중국은 1월, 3월, 4월에 각각 한 차례씩 모두 3차례 지준율을 인하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미국이 시행했듯 양적완화를 통해 시중 통화량을 늘려 경기를 부양했던 것이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중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양적 완화 정책의 변경을 고려했었다. 실제 지준율을 높이는 조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다시 양적 긴축을 보다
중국판 우버인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2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디디는 미국예탁증권(ADS)의 가격 구간을 13∼14달러로 정하고 IPO에서 2억8천800만 주를 팔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고 가격에서 조달 자금은 40억3천만달러다. 디디 주식은 오는 30일부터 거래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디디의 목표 가격대에서 투자자 수요가 충분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디의 IPO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2014년 250억달러를 조달한 이후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IPO로 최대 규모다. 하지만 디디의 기업 가치는 이전의 시장 전망에 훨씬 못 미친다. 로이터통신은 디디가 IPO에서 624∼672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 75조원의 몸값이다. 로이터는 지난 3월에는 디디가 IPO를 통해 최대 1천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콩의 한 헤지펀드 관계자는 로이터에 "많은 투자자는 디디가 중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지 여전히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면서 "대도시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해외 수출입이 지난해 대비 약 30% 가량 크게 증가하고, 관련 경상수지의 흑자폭도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환치우왕( 环球网) 등 관영매체들이 보도했다. 관영매체들은 지난 7일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 ( 海关总署)의 발표를 인용해, 2021년 초부터 지난 4월까지 해외무역의 수출입 총액이 11조 6200억 위안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28.5%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환치우왕등은 이와 함께, 미국의 CNBC방송과 불름버그동신 그리고 일본의 일본경제신문등이 중국의 무역신장세가 세계에서 가장 높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기사들을 인용하면서, 코로나19 역병사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통제한 덕분에 중국 경제가 빠르게 정상화궤도를 회복했고, 이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산업과 자동차업종과 화장품업계가 설비투자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여름철 상품 수요를 앞두고 그 신장세가 더욱 가팔라 질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 1/4 분기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751억 달러 (한화 환산 약 13조 2천억원) 인것으로 환치우왕( 环球网)등 주요관영 매체들이 주요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환치우왕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 国家外汇管理局) 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산업시찰 중 중국 산업의 시너지를 높히기 위한 '프리미엄 중국브랜드 계획'(好品中国计划) 지침에 내렸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은 매년 5월 10일을 '중국브랜드의 날'(中国品牌日)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브랜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중국브랜드의 날'을 앞두고 신화사, CCTV 등 중국 관영매체들이 국무원 산하에 신설된 '프리미엄 차이나 브랜드 건설 판공실'과 함께 '프리미엄 차이나 브랜드'가 갖춰야 하는 4대 요소에 대해 소개했다. 1. 프리미엄 스토리 ( 好故事) 상품 관련 스토리는 그 자체로 문화적인 힘을 갖는다. 상품 속에 담긴 문화는 해당 기업과 창업자 혹은 해당 상품의 역사에 관한 스토리를 말하는 것으로, 그 스토리가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현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이와 같은 스토리는 필수요소이고, 특히 디지털 마케팅이 대세인 오늘날, 상품의 스토리는 소비자의 마음을 가장 움직이고 공감케 하는 핵심요소이다. 2. 프리미엄 품질 (好品质) 좋은 품질이란 바로 제품력이다. 품질은 브랜드의 근간으로 브랜드 파워의 견고함을 결정하고, 브랜드에 대한
중국이 데이터 유출을 우려를 명분으로 군 관계자와 국영기업 관계자들에게 테슬라 전기차 이용을 금지한 가운데, 테슬라 부사장이 직접 나서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중국에 저장된다고 발표했다. 16일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CNBC는 최근 중국의 테슬라 전기차 이용 규제에 대해 테슬라 측이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오 린 테슬라 부사장이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통해 모은 데이터들을 중국에 저장 중이라고 발표한 것이다. 타오는 “테슬라는 중국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우린 데이터를 매우 잘 보호한다. 중국 데이터는 중국에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 타오는 또 테슬라가 상하이에서 세단인 모델3와 SUV 모델Y를 제작 중이라며 중국 정부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이해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말 군 관계자와 국영기업 관계자들에게 출근 시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이용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을 위해 부착된 센서 등으로 수집한 데이터가 유출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해당 전기차가 스마트폰과 연동될 경우 보다 많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 전기차가 데
중국의 자본시장이 일반 주식투자에서 전문펀드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20대 고학력의 젊은이들도 깜까미 주식투자( 基民)보다는 펀드투자족 (新基民 )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자유경제역사가 1979년 개혁개방이후 40년을 넘었고, 1990년 상하이와 선쩐증권시장이 문을 연 이후, 중국에 처음으로 자본주의가 펼쳐지고 경제가 10%이상 씩 고도성장을 거듭하면서, 10억 명대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돈이 뿌려지는 그런 황금밭이었을 때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도 사실이다. 비록 1998년 과 2008년 두 차례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중국의 증권시장도 큰 굴곡을 피하진 못했지만, 세계 그 어느나라에 비해 놀라운 수율을 견지하면서, 14억 중국인들에게 자본시장의 매력과 함께 쓴 맛도 보여준 경제교육의 산 현장 역할을 해왔다. 신경보와 CCTV 채널2의 재경방송등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되고, 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시기를 맞아, 코로나19이후 비대면 경제의 퍼스펙티브가 전개될 글로벌경제의 새국면을 맞아, 중국의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았다는 보도를
중국의 올해 2021년 경제성장률이 8.4% 에 이를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전망했다고 환치우스빠오등 중국매체들이 어제 7일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이 인용한 국제통화기금의 세계경제전망보고는 지난 6일 발표된 것으로, 2021년 전세계의 경제성장을 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것에 비해 0.5 % 높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륭도 지난 1월의 발표때보다 0,3%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미국 유럽 일본등 선진국 경제그룸의 올해 경기성장률을 5.1% 로 전망했꼬, 신흥시장과 경제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6.7% 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IMF의 세계경제전망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세계의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며, 위와 같은 성장률 예상치는 코로나19 글로벌 판데믹의 추이와 이에 따른 각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중국 최남단의 섬으로 된 하이난성 ( 海南省이, 시진핑주석의 지난 6월 1일 자유무역항 지정선언과 함께, 중앙정부의 미래계획하에 중국최초, 최대의 자유무역구로 지정된 가운데, 섬의 최 남단에 베이징의 중국미디어대학을 비롯해 22개에 이르는 국내외 대학교의 분교가 입주하게 될 대규모 교육단지가 건설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은 하이난성의 하이난 섬 최 남단의 산야(三亚) 휴양도시의 동쪽에 위치한 링쉐이리주자치현내 리안반도에, 하이난성자유무역구 본부가 개발 중인 < 링쉐이리안국제교육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陵水黎安国际教育创新试验区) > 의 건설현장을 공개했다. 신화통신은 이 곳의 국제교육 신구의 면적은, 여의도 전체 면적의 약 7배인 12. 72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현재 베이징의 중국미디어대학과 중앙민족대학 그리고 베이징 체육대학이 이곳에 분교를 설치하기 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하이난성 교육청은 지난 해, 영국 코벤트리 대학 과 미국 미시건주 주립대학 그리고 캐나다 앙포타 대학교와 분교 건설에 합의해, 이 곳 링쉐이리안국제교육 이노베이션베드에 부지위치를 확정해 건설공사에 착수했고 밝혔다. 하이난성 교육구청은 또 이 국제학교전용 지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몇 년 동안 쌓인 중국 내 금융 리스크와 해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중국경제에 큰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고 , 중국내 각 경제관련 부서와 경제주체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경계령을 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제지 CNBC는 지난 1일(현지시간), 주란 중국 인민은행 금융시장부장이 “주식과 고정소득 시장이 흔들리고 부동산 기업의 잠재적인 채권부실 등으로 인한 중국경제의 위험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자금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관계로 중국 금융 시장에로의 충격이 더 크게 확장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CNBC은 또 “ 중국의 주식, 채권, 상품 시장이 흔들릴 위기를 직면한 상태”라며 “일부 대기업의 고질적인 위험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가 중소기업에 까지 미쳐 시장의 자금조달시스템이 경색돼 관련 위험성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NBC는 중국 국내 경제 위기를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증거의 하나로, 지난해 일부 국영기업들의채무 불이행 사태를 꼽았다. 로이터통신도, 지난 2월의 중국내 대도시 신규 주택가격이 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였다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