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의 부차 민간인 학살이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잔혹하기 이를 때 없는 범죄행위라는 게 모두의 공감이다. 자연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도했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세기의 폭군'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 역대 폭군이 많기로 유명한 게 중국이다. 중국의 역사는 한 나라에서 어떤 상황에서 폭군이 나오고 그 폭군이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지 잘 보여준다. 대체로 억눌렸던 민중이 정의로운, 새로운 군주를 받들어 신왕조를 세운다. 물론 이 같은 역사의 구도가 구왕조를 악으로 만들어야 했던 승리자, 신왕조의 시각으로 만들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폭군들의 형태는 대체로 비슷하다. 중국 역사가 기록한 역대 폭군들을 살펴봤다. 1. 夏桀 (걸왕) 걸왕은 하나라의 마지막 군주로 역사상 유명한 폭군이다. 그는 문장에 능하지만 나라를 위하지 않고, 황음무도하고, 민녀를 강탈하고, 많은 고문 방법과 도구를 고안하여 백성들을 고통과 도탄에 빠트렸다. 그리하여 결국 하나라가 그의 대에 멸망에 이르렀다. 2. 商纣王 (상주왕) 상나라의 마지막 군주였던 상주왕은 비록 천성이 총명하고 능력이 뛰어났지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다. 경영진 교체 등 트위터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매입 내용을 공개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9.2%)를 사들였다. 로이터통신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이로써 머스크가 뱅가드(8.79%)를 제치고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이 최근 전한 소식이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 소신(?)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괴짜로 찍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결국 트위터의 사실상 주인이 되고 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가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 종가 기준으로 28억9000만 달러(약 3조5100억 원)에 달했다. 머스크의 주식 매입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중 29% 넘게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활동으로 유명했다. 엉뚱한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세계 여성 기업가의 62.90%가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야쥔(吴亚军)이 세계 최고 여성 부자로 뽑혔다. 최근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연구원(胡潤硏究院)은 자수성가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세계 여성 기업가들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여성 기업가 124명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이는 2021년보다 6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들의 총 자산가치는 2조3467억 위안에 달했다. 이들 여성 부호들은 재산을 물려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성 특유의 꼼꼼함 등으로 무장해 사업을 일궈낸 것이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 능력이 뛰어난 중국 여성들의 특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것이다. 특히 상하이 등 중국 남부 지역의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뛰어난 사회적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중국 여성 부자들은 의외로 상하이가 아니라 베이징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 10억 달러 자산가 124명 가운데 무려 78명이 중국에 거주했다. 나머지 여성 기업가들은 미국 등 13개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달러 자산 보유 중국 여성 기업가 중 14명은 베이징에 거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연일 글로벌 화제다.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의 상징이 봉쇄인데, 상하이는 그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무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인식한 중국 역시 상하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당국이 상하이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2대 도시 상하이는 인구도 많지만, 등록하지 않고 거주하는 비등록 시민 수도 적지 않다. 그런 상하이에서 전수 조사를 벌였다는 건 중국 당국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를 전면 봉쇄할 경우 광저우 봉쇄에 못지 않게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올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4.8% 가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역대 처음으로 4%대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시 150만 여명의 사망이 예고되는데, 이는 중국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올 하반기 예정된 공산당 당대회에
'30개월' 중국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바꾸는 주기다. 직전 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휴대폰 교체 주기는 25개월이었다. 5개월이 늘어난 것이다. 자연히 중국 휴대폰 판매도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국 국내 휴대폰 출하량은 3302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국내 휴대폰 출하량 감소는 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이후 처음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에서 '성수기가 성수기가 아니다'라는 말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또 2022년 1~2월 전자정보제조업 가동 현황에 따르면 1~2월 주요 제품 중 휴대전화 생산량은 2억1000만 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수치로 그 중 스마트폰 생산량은 1억5000만 대였다. 중국은 현재 37만2000여 개의 휴대전화 관련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021년 신규 등록기업은 3만9000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산둥(山東)·허난(河南) 등 3개 지역의 기업이 각각 4만2000여 개, 4만1000여 개, 3만7000여 개로 가장 많았다. 자본금을 보면 기업 자본금의 90% 이상이 1
지난 3월 31일 치러진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이 두고 두고 화제다. 미공개 영상도 공개돼 인기다. 온라인을 통해 결혼식 당일 미공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너무 감사한 하객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음악에 몸을 맡기겠습니다"라고 하자 손예진은 드레스를 입은 채로 음악에 맞춰 즉흥적으로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인기 배우의 결혼에 대만 배우 서기(舒淇)도 축하했다. 서기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예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그가 행복해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적었다. 현빈과 손예진의 웨딩 화보도 함께 게재했다. 중국 네티즌도 환호했다. "행복할거야"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 가운데는 결혼 후 얼마 뒤 이혼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사례를 들며 "결말이 아니길 바라!"는 반응도 있었다. "멋진 드라마", "이게 인생이라고 하죠"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그녀는 아주 밝게 웃었어, 행복한 모습일 거야. 그들은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결말이 아니길 바라! 가장 기쁜 드라마야. 이 부부를 축복해! 빨리 귀한 자식을 낳길 바라! 안 예쁠 수 없어! 나는 손예진이 정말 여자들의 롤모델이라
'8600만 명' 중국의 팟캐스트 청취자 수다. 세계 2위 수준이다. 추산된 수여서 확실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서 팟캐스트 청취자 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중국 도시에서는 팟캐스트를 듣는 것이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팟캐스트 청취자는 약 8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다양한 플랫폼 데이터는 또한 중국에서 팟캐스트의 인기를 잘 보여준다. 팟캐스트 앱 ‘샤오위저우 小宇宙’는 1년 반 만에 가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었고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1만 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뮤직 Music'은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매월 플랫폼에서 팟캐스트를 듣는다고 밝혔다. 20년 전 중국 최초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이후 팟캐스트는 오랫동안 중국에서 정체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경어 외에 광둥어, 쓰촨성, 충칭 및 기타 방언으로 된 팟캐스트 프로그램이 붐을 이루고 있어 콘텐츠를 보다 풍부하고 생생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팟캐스트 검색엔진 '
"배우 윌 스미스(53)가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진행자 크리스 록(56)의 선 넘는 농담에 격분해 폭력을 휘두른 데 대해 사과했다. 윌 스미스는 SNS에 “모든 형태의 폭력은 불쾌하고 파괴적이다. 어젯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내 행동은 용납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나를 향한 농담을 받아들이는 건 내 직업의 일부이지만, 아내 제이다의 병과 관련한 농담은 견디기 힘들어서 감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말했다." 한국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윌 스미스는 아내가 병 치료 탓에 탈모가 된 것을 가지고 농담을 하는 진행자에 참지 못하고 달려들어 뺨을 때렸다. 일단 미국 언론은 공개 석상에서 폭행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여기서 동서양의 인식 차가 크다. 한국에서는 가장이 가족을 위해 나서는 것은 이치에 맞는 당연한 일이다. 실제 한국 여론은 윌 스미스에게 공감의 한표를 던지고 있다. 아내를 지키는 가장에 대한 전통적인 사고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도 비슷하다. 가장이 아내를 위해 나선 것은 장려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과거 부친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졌던 가부장적인 사고 방식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네티즌들은 "잘 때렸다", "문제없다"는 반응
패션과 소비의 도시 상하이. 중국의 금융 및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는 활기찬 생활과 눈부신 쇼핑 브랜드 및 쇼핑 센터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갈수록 더 화려해지고 더 웅장해지는 것이 중국 쇼핑몰들의 특징이다. 쇼핑몰 자체가 거의 작은 도시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쇼핑 천국, 별유천지(別有天地)를 꿈꾸는 쇼핑몰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상하이는 동방의 진주라 불리던 곳이다. 상하이 쇼핑몰들이 이 명성을 되찾으로 노력하고 있다. 동방의 명주 상하이에서 '쇼핑의 명주'가 되겠다고 서로 앞다퉈 경쟁하는 것이다. 최근 상하이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잠시 봉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탓에 화려했던 쇼핑몰들의 불도 꺼졌다. 폐문 휴업 상태가 됐다. 하지만 상하이는 코로나19만 물러가면 아시아 최고의 쇼핑도시가 될 것이라고 모두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저력 있는 도시가 바로 상하이다. 그 많은 상하이 쇼핑몰 중에서도 가야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쇼핑의 도시 상하이를 대표하는 쇼핑몰들을 알아봤다. 1위는 역시 난징로의 항룽 광장이 차지했다. 1위: 항룽광장 恒隆广场 상하이 징안구 난징서로 북쪽에 건설된 국가 5성급 쇼핑센터 2위: 상하이궈진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타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YTN이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러시아는 벌써 한달 이상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장은 나토가 확장하면 우크라이나 역시 나토 가입을 추진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안보가 우려된다면서 취한 조치가 이웃 나라 침공이니 과연 누구의 안보가 더 위협을 받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쉽게 판단이 된다. 우크라이는 러시아 주장을 고려해 중립국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전쟁 상황은 침공한 러시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유효한 반격에 나섰다는 게 곳곳에서 전해진다. 하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고통을 받는 것은 침공한 러시아보다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다. 러시아 본토 공격은 꿈도 못꾸고 있다. 미국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