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상하이 시민 2500만 명 코로나 검사 완료에 중국 네티즌 "힘내라 상하이"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연일 글로벌 화제다.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의 상징이 봉쇄인데, 상하이는 그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무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인식한 중국 역시 상하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당국이 상하이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2대 도시 상하이는 인구도 많지만, 등록하지 않고 거주하는 비등록 시민 수도 적지 않다.

그런 상하이에서 전수 조사를 벌였다는 건 중국 당국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를 전면 봉쇄할 경우 광저우 봉쇄에 못지 않게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올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4.8% 가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역대 처음으로 4%대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시 150만 여명의 사망이 예고되는데, 이는 중국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올 하반기 예정된 공산당 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가을 전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당서기는 3연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어 국가주석직도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강한 지지를 보내는 모습이다.

 

파이팅, 하루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자.

 

단결은 힘이고 견딘다면 승리할 거야! 상하이 파이팅!

 

시민들은 차례대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어.

 

함께 지킵시다.

 

방역 일선의 동지 여러분 수고 많았어요!

 

파이팅, 우리는 결국 승리할 거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