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들의 미용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성들만이 아니다. 남성들도 피부 관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미용 시장의 미래가 보이는 대목이다. 일단 중국은 황사로 유명하다. 사막의 먼지를 가득 안고 불어오는 바람이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 바람 속에 도심의 스모그가 더해진다는 사실이다. 호흡기 건강도 문제지만, 당장 노출되는 피부에도 큰 위협이다. 특히 건조한 겨울 날씨에는 피부가 푸석해지고 민감해지기 쉽다.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써야 하기에 더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 역시 푸석해지는 피부결을 보호하고 화장이 뜨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겨울철에는 화장품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한다. 토너는 세안 후 스킨케어 효과를 위해 바르는 기초 화장품의 하나다. 피부에 특별한 영양을 공급한다기보단, 세안 후 남아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피부결을 정돈하는 것이 주 역할이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토너 순위 Top 5는 다음과 같다. 1. 프레시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셜 토너 순수 장미 추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모공을 부드럽게 클렌징 해주는 제품이다. 번들거림이 많은 피부에 적합하다. 2. WUN(温漾) 토너 많은 중국 뷰티 프로그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캐나다 출신 가수 셀린 디옹(Celine Dion, 54)이 불치병 진단을 받았다.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 SPS)'이 병명이다. 말 그대로 전신 근육이 경직되는 병이다. 앞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듣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여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디옹은 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진단받았다고 공개했다. SPS는 100만 명 중 한 명꼴로 걸리는 매우 희소한 질환으로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들고 소리와 촉각, 감정적 자극에 따른 근육 경련을 일으킨다. 디온의 가수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다. 감정적 자극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면 자칫 큰 위험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병은 현재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이다. 항불안제와 근육이완제를 사용해 병의 진행을 더디게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디온의 치료진 역시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PS 진단에 따라 디옹은 2023년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투
앞으로 5년 이내 글로벌 경제 지형은 어떻게 변할까? 세계 각국의 경제 발전 추세는 국내총생산(GDP)를 기준으로 측정, 비교된다. 현존 GDP가 온라인 경제 발전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있지만, 여전히 GDP를 대체할 대안은 마뜩치 않은 게 사실이다. GDP가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이야기 한다면, 한 나라 국민의 생활수준을 비교 판단케 하는 건 1인당 GDP다. 국가 GDP를 국민수로 나눈 것이다. 한 사람의 기준으로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 GDP 규모는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이다. 하지만 이를 1인당 GDP로 보면 순위가 크게 달라진다. 현재 1인당 GDP 1위국은 룩셈부르크로 11만71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10만2217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아일랜드가 2위, 3위는 9만2654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노르웨이다. 그 뒤를 스위스(9만2434달러: 이하 달러기준), 카타르(8만2886), 싱가포르(7만9426) 등의 순으로 이어가고 있다. 미국은 현재 7위(7만5179)다. 동북아시아에선 대만(3만5513)이 27위, 일본(3만4358)이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1만2974)은 65위다. 한국(3만3591)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은 중국이다. 문제는 중국 당국이 철저히 자국 시장 보호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이외 국가의 신규 게임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이를 이용해 중국 게임업체들은 자국 시장에서 성장해 세계 시장으로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조금씩 세계 시장을 장악해 이미 세계 게임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일본 업체들의 강한 경쟁력을 뚫고 새롭게 강자로 자리잡은 한국이다. 한국 업체들은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서 성장해 세계 곳곳에서 선전을 하고 있지만 중국의 만리장벽에 가로 막혀 제대로 된 발전을 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게임시장에서 특히 모바일 게임 부문이 그렇다. 다수 동시 접속 게임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 중국 업체들의 강한 도전을 받으며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중국의 보호장벽을 넘어야 하지만, 과거 한한령(한국 콘텐츠 제한 조치)를 핑계로 지금까지도 한국 게임에 대해 닫아 건 게임시장의 문을 열지 않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11월 세계 모바일 게임 업체 Top 100에 총 43개의 중국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43개 기업은 11월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한국 최대 서점의 모토로 널리 알려진 말이다. 책은 교육이요, 그 교육으로 바뀐 사람이 바로 인재다. 나라의 기둥, 동량이 튼튼해야 나라가 바로 서고 발전한다. 대학은 이런 동량을 키우는 곳이다. 대학은 유가의 4대 경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학의 도는 도리를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과 가까우려는 데 있다." 대학의 이러한 저술 동기는 동양적 교육의 선언서이기도 하다.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일이 몸을 바로 하는 '수신'에서 시작하고. 수신을 할 수 있어야 집안을 일으키고 이웃과 친해서 천하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정의한다. 유가 경전 '대학'은 그 자체가 나라를 다스리는 동량의 기본이 무엇인지 구절구절 명시하고 있다. 배우고 익혀 나라를 다스려 백성을 평화롭게 하고 친밀하게 하는 것이다. 유교 문화권에서 경전 '대학'은 그 자체가 교육기관이 됐다. 동양의 왕조들은 일찍부터 유교 경전을 가르치는 학문기관을 세워 나라를 다스릴 인재를 양성했다. 현대의 대학은 물론 옛날 동양의 대학들과 많이 다르다. 하지만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좋은 대학에서 좋은 인재가 많이 나와야 나라가 발전하는 것 역시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20% 감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고도화하면서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기여했던 테슬라는 조금씩 중국 전기차 주류에서 물러서는 모습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빠르게 성장해 테슬라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무엇보다 테슬라 주인 일론 머스크의 기행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한 것도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은 중국 시장에서 수요 부진 신호가 나타남에 따라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12월 생산량을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블룸버그의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테슬라의 11월 중국 시장 판매량은 약 10만 대로 전월 대비 40%, 작년 동월 대비 89% 증가했다.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최대 9%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요즘 테슬라 차를 타는 사람을 못 봤다"며 비난 목소리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돈을 벌어 일론 머스크 기행에 쓰이고 있다는 게 중국 소비자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시장이다. 미국 아마존이 세계를 시장으로 삼고 있지만, 유독 중국 시장에서 만큼은 중국 고유 업체들에게 한수 접어주고 있다. 알리바바, 징둥 등 쟁쟁한 중국 온라인 전문 물류회사들이 버티고 있는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이 크다 보니, 자연히 중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를 향해 성장해 가고 있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지역을 넘어서다 보니, 언어로 구분한다. 아직 세계 최대는 역시 영어권 광고 시장이다. 중국어 광고 역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중국어, 불어, 독어 등 각종 언어로 한 나라, 한 언어의 고객들을 타깃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식이 일반화하고 있다. 최근 CNMO에서 각 회사의 재무 정보를 기반으로 2022년 중국 IT기업의 3분기 광고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알리바바 2위 핀둬둬 3위 텐센트 4위 바이두 5위 징둥 순위에 따르면 알리바바, 핀둬둬,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광고 수입을 올린 기업이다. 알리바바, 핀둬둬, 텐센트는 자체 온라인 판매채널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광고가 바로 매출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다. 직접 매출 비중, 고객에게 정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주축 공격수 래힘 스털링이 영국 자택에 강도가 들어 세네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급히 귀국했다. 최근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기사다. 중국은 이번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장에 중국팀만 빼고 모든 게 중국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심과 열정을 쏟는 것도 중국이다. 중국이 건설한 경기장에 중국 기업들의 광고가 가장 많고, 중국 온라인 팬들의 응원도 가장 컸다. 중국에서 '왜 우리팀만 없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번 기사는 월드컵 본선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월드컵과 관련해 모든 것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 네티즌들의 매의 눈을 피해가지 못했다. 영국 BBC방송은 "스털링이 런던의 가족이 사는 집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어쩔 수 없이 선수단을 이탈해 귀국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털링에게는 열 살 이하의 2남 1녀가 있으며 무장 강도의 침입은 3일 오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3-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16강전 승리 후 "축구보다 가족이 먼저일 때가 있다"며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
중국 경기를 보려면 부동산 산업을 보라. 최근 중국 경제를 지켜보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중국에서 부동산은 그동안 경제 발전의 최첨단에 있었다. 개혁개방 초기 중국은 고속철 건설과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 신도심을 심는데 주력했다. 신도심을 중심으로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됐고, 부동산 경기를 일으켰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 중국인들은 바로 소비를 늘리기 시작했고, 중국 경제 내수의 총량을 채우는 데 기여했다. 부동산은 중국 국가는 물론, 중국인 재산의 70~80%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그런 부동산이 지난 2021년이래 조금씩 겨울 속으로 빠져들어 올 들어서는 거의 빙하기를 거치고 있다. 무엇보다 헝다그룹 식의 문어발식 확장이 독이 됐다. 헝다그룹은 결국 파산해 부동산 기업 불패 신화를 무너뜨렸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 뒤 중국 경기 침체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부동산 산업 경기지표들을 살피고 있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경제 활동성이 다시 커지는 것이고, 반대라면 중국 경기는 여전히 침체의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때 중국 경제를 일으켰던, 그리고 발전을 주도했던 부동산 산업이 이제는 천덕꾸리가 된 것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중국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 유튜버에게 인도 남성이 강제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영상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당 여성은 지난 11월 30일 인도 뭄바이의 거리에서 온라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오토바이를 탄 인도 남성들이 갑자기 나타나 유튜버의 머리카락에 입맞춤하며 성추행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다. 사실 인도는 여권이 바닥인 나라다.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이 일어나고, 여성을 납치해 성노예로 삼는 경우도 전해지고 있다. 물론 인도 전체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중국 인터넷 매체들에 따르면 한국인 추정 여성 유튜버는 다행이 큰 사고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은 인도에 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여성 유튜버가 대단하다는 의견을 보이는 한편, 이게 바로 저 여성이 원했던 효과가 아니겠냐며 비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한국 여성 유튜버가 방송의 인기를 위해 위험을 자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사실 물고기 모인 곳에 미끼를 던진 격이라는 의견이다. 사실 중국에서도 유튜버 또는 인플루언서 격인 왕홍 가운데 인기를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을 하다 실제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인도에서 생방송을 하다니. 용기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