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주요 무역 대상국에 중국이 1위로 꼽혔다. 아세안은 인구가 많고 관광들이 발달해 소비 역량이 큰 지역이다. 이들 지역의 최고 무역국은 그동안 일본이었다.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아세안 주요 무역국 1위로 오른 것이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시장에서의 직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당연한 모습이지만 최근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의 위상이 커지면서 미중 갈등의 여파 역시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중국이 일본을 대신해 아세안 10개국의 가장 중요한 현재와 미래의 파트너 1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일본을 추월해 동남아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본은 패전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해외 생산 기지와 원재료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에서 아세안과 적극적인 교역에 힘써왔다. 아세안 각국 역시 일본의 제조역량을 빌려 자국내 소비재 등의 생산 필요성을 충족하면서 아세안 내 일본의 역할을 갈수록 커졌다. 하지만 지난 1990년 이래 중국의 아세안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아세안 내 일본
'9671만2000명'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1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10년 전 8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당원 가입에 대한 문턱을 높였지만, 그 수가 더욱 늘어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영 매체인 신화사는 '중앙 조직부 최신 당원 통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총 9671.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343.4만 명, 즉 3.7% 오른 수치다. 또 18차 당대회 때보다는 15.9% 증가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당의 하부 조직은 493.6만 개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1.7만 개 증가했다. 공산당원의 수준도 더욱 높아졌다. 당원의 구성과 조합도 계속 우수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전체 당원 가운데 학생 당원은 305만2000명이다. 대학 졸업 및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닌 당원은 5146.1만 명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한다. 작년보다 1.3% 늘었다. 여성 당원은 2843.1만 명 즉 전체의 29.4%로 작년도다 1% 증가했으며, 소수민족 당원은 728.5만 명 즉 전체의 7.5%로 작년보다 0.1% 오른 수치이다. 중국
'30%' 중국 당국이 에너지분야의 생산성 증가에 본격 착수했다. 경제발전의 잠재력은 인구와 생산효율에 달려 있다. 중국의 풍부했던 노동력이 고령화 속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대안으로 생산성 향상이 부각되는 것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국가 차원의 생산 인프라 제고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은 기술 혁신 등이 주된 동력이지만, 국가 차원의 에너지, 각종 사회 인프라 생산성 제고는 재원만 투입하면 바로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에너지 분야의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사회 탄소중립 노력과도 맞물려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최근 중국의 발전개혁위, 재정부, 생태환경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6개 부문이 연합하여 <공업능효제승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공업 및 에너지와 관련된 내용을 목표와 행동 방침을 중심으로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주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해당 발표에서는 2025년까지 공
763% 최근 과일/채소 세척기와 식기 세척기 판매 증가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배 가량 늘었다. 본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묶였던 소비가 갑자기 탄력을 받아 치솟는 '보복 소비'가 예고 됐었다. 중국에서는 마치 이 보복 소비가 세척 관련 가전 분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듯 싶다. 일단 주변을 깨끗히 한다는 점에서 이를 세척 청소 가전들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방역에 대한 경계감까지 만족시켜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국내 전체 가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품목은 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로 “新청소가전” 3종이다. 웨이핀회 비즈니스센터 홈가전부문 총감독 마바오위(馬寶玉)는 “예를 들어 주방세척기 종류인 과일/채소세척기, 식기세척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3%가량 늘었고, 거실청소기 종류의 바닥세척기·건조기 역시 전체적으로 4배에서 5배 정도 증가했는데, 이들 가전제품을 구매한 90년대 이후 출생(90后) 소비자는 10배가량 급증했다. “新청소가전” 시장의 확대는 가전업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었다. 중국 국내 가전 주산지인 장쑤, 저장(等江) 등지의 적지 않은 가전업체들이 기술력을
'2조7314억㎏' 지난해 중국의 곡물 생산량이다.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곡물가가 급상승해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주 원인이다. 인도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은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곡물 수출을 금지시킨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묘하게도 중국은 지난해 역대 최대 곡물을 생산량을 기록했다. 중공중앙선전부는 최근 '중국의 10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발표된 중국 농업농촌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곡물 생산량이 7년 동안 2조6000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생산량은 역대 최대량인 2조7314억㎏이다. 이는 중국 국민 한 명당 먹을 수 있는 곡물이 483㎏으로 국제 권고량인 400㎏보다 높은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십년 동안 곡물 등 농산품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삼농(三农:농업, 농촌, 농민)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로 여겨왔다. 따라서 정부는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곡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정부는 고기준농작지(高标准农田: 평평하고 설비가 잘 갖춰 있으며, 토양이 비옥하고 생태 환경이 잘 구성되어 있는 토지)를 누적 9억 묘(亩
중국 주요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봉쇄 조치가 해제 또는 완화되면서 중국 경제가 다소 개선되는 양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8개 경제 지표의 월별 변화를 분석해 중국 경제가 6월 들어와 코로나19 봉쇄의 충격을 딛고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중이라고 27일 보도했다. 8개 지표는 상하이·선전 증시의 대형주 지수인 CSI 300,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의 주택 판매 연면적, 철근 재고 증감, 구리 가격, 한국과의 수출 동향, 중국 생산자 가격 추이, 스탠다드차타드의 기업 설문조사, 승용차 판매 등이다. 지난 3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수십 개 주요 도시가 봉쇄되면서 8개 지표를 종합한 지수는 4, 5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가 6월 들어와 중립으로 반등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50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의 수요와 생산이 크게 회복됐으며, 수출 중심적인 중소기업이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부동산·운송업·정보기술업 등은 경제활동이 가속하고 있으며, 건설업은 경기가 대폭 개선됐다. 다만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에서 트럭 교통량이 증가했지만, 지표상 철강 등 원자재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블룸버그는 6월 중순까지도 중국 주요 철강 공장들
'4.5%' 중국이 지난 1~5월간 늘린 원자력 발전소 가동량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공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원유값이 치솟으면서 관련 업자들이 모두 생산을 줄이며 고가 시장의 과실만 노리고 있다. 세계 서민들은 치솟는 기름값이 시름하고 있다. 당장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전기료 등 일상 에너지 값마저 압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 받는 게 원자력이다. 원자력 가동을 늘려 원유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인 추세다. 중국도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량을 늘리고 있다. 최근 중국원자력업종협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각 원전기지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발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월 전국 누적 원자력발전량은 1663억 도(度)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둥성은 중국이 원자력발전기를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성으로 2021년 말부터 광둥성 다야만, 양장, 타이산 등 다수의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과 전력균형을 충족하고 원자력발전의 원칙을 따를 예정이다. 다중 발전 및 완전 발전.배전 계획을 마련하면 광동-홍콩-마카오 광역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보장이 제공된다. 올해
5542억 위안 올 1~5월간 중국의 외투 집행액이다. 실제 투자가 직접 이뤄진 금액이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한 투자액이 적지 않은 것이다.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가 그리 쉽게 '디커플링' 된다는 것을 어렵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실제 중국은 일대일로 등을 개척해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개척자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온라인 판매를 '글로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다. 즉 중국에서 생산해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손쉽게 세계 곳곳으로 배달하는 형식이 추진되는 것이다. 반대로 세계 곳고의 주요한 자원도 중국 온라인 망을 통해 쉽게 거래될 수 있도록 병행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의 주요한 축에서 가장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려는 노력들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인민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외국의 대중국 직업 투자액을 현황을 공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량은 5642억 위안(약 109조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은 현저하게 향상되었다. 업종별로는
'4000억 위안' 오는 2025년 중국의 선전시만의 건강산업 규모 추산액이다. 중국은 조만간 세계 최대의 고령자를 지닌 나라가 된다. 이와 관련해 의료사업은 물론 건강유지와 관련 산업들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건강산업은 이미 경제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다고 분석한다. 이미 중국의 건강산업 시장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도 자국 건강상품 시장의 발전에 맞춰 관련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내놓고 있다. 중국의 전국 주요 건강산업 거점인 선전시는 최근 '선전시 첨단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2022-2025년)', '선전시 바이오의약품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2022-2025년)', '선전시 대건강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2022-2025년)'을 발표했다. 시 당국은 이 번 계획을 통해 건강경제산업이 새로운 형세의 기회 아래 고도화되고 세계적인 건강경제 클러스터가 육성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선전의 생명 및 건강 산업은 4000억 위안 규모의 산업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시 전체의 첨단 의료기기산업 증가치는 650억 위안에 이르고, 영업수익은 2
중국 일부 도시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 또는 7일로 축소하며 방역 정책을 완화했다. 21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난징, 우시, 창저우 등 장쑤성 3개 도시가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을 '14+7'(14일 집중격리, 7일 자가격리)에서 '7+7'로 변경했다. 장쑤성 외에도 베이징과 후베이성 우한도 최근 '7+7' 격리 규정을 적용했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와 푸젠성 샤먼, 저장성 닝보 역시 14일이던 집중격리 기간을 최근 10일로 단축했다. 중국 민항국도 인적 교류 확대와 국제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일부 국가와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점진적으로 늘리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방역 정책의 완화는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가 짧아지고, 코로나19 통제가 사회와 국민의 삶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