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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5년 전기 에너지 사용 비중 30% 목표

 

'30%'

중국 당국이 에너지분야의 생산성 증가에 본격 착수했다.

경제발전의 잠재력은 인구와 생산효율에 달려 있다. 중국의 풍부했던 노동력이 고령화 속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대안으로 생산성 향상이 부각되는 것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국가 차원의 생산 인프라 제고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은 기술 혁신 등이 주된 동력이지만, 국가 차원의 에너지, 각종 사회 인프라 생산성 제고는 재원만 투입하면 바로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에너지 분야의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사회 탄소중립 노력과도 맞물려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최근 중국의 발전개혁위, 재정부, 생태환경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6개 부문이 연합하여 <공업능효제승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공업 및 에너지와 관련된 내용을 목표와 행동 방침을 중심으로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주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해당 발표에서는 2025년까지 공업 분야의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전기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3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고효율·절약 배터리를 개발하여 전체 배터리의 70% 이상을 차지하도록 추진하고, 새로운 고효율·절약 변압기를 개발하여 사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7개의 방침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에서 보듯 중국 당국은 갈수록 메트리스 조직으로 과제별로 관련 행정 부문들이 동원돼 공동으로 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의 부처 중심 행정과는 큰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첫째, 중점 산업의 에너지 효율 제고.

둘째, 에너지 설비 시스템 효율 제고.

셋째, 산업단지의 종합 에너지 효율 제고.

넷째, 공업 에너지의 저탄소 전환 추진.

다섯째, 디지털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여섯째, 에너지 절약의 탄탄한 기초 구축.

일곱째, 에너지 절약과 효율 제고 메커니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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