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중국의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소비액의 전년동기 증가폭이다. 중국 당국 조사결과다. 중국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회 소비 증진을 위해 다양한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무총국은 부가가치세 계산서 데이터를 활용해 춘절 연휴 동안 소비 관련 업종의 매출 수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춘절 연휴 기간 전국 소비 관련 업종의 일평균 매출 수입이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그중 상품 소비와 서비스 소비는 각각 9.9%와 12.3% 증가했다. 소비재 ‘구형 교체 신형’ 정책의 지원 아래 가전·가구류 상품 소비 증가율이 높았으며, 관광·문화·예술·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활발했고, 곡물·식품 소비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춘절 연휴 동안 ‘구형 교체 신형’ 정책의 추가 지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새 제품 구매’ 열기가 높아졌다고 당국은 평가했다. 실제 당국 조사결과, 가전제품 및 음향·영상 기기의 매출 수입은 전년 대비 166.4% 증가했으며, 이 중 TV 등 가정용 시청각 기기 매출은 226.8% 증가했다. 휴대폰과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제품이 신제품 구매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비자들이 혜택을
‘131만6000 명’ 지난 1월 30일 하루 중국의 수로를 이용해 이동한 이들의 숫자다. 전년에 비해 무려 77%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각지에서 1월 유동인구가 급증했다. 춘제 연휴로 인한 인구 이동이 늘어난 탓이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4일까지였다. 30일은 춘제 연휴 사흘째다.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다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월 30일 기준 유동인구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기준으로 중국의 1월 간 지역 간 인원 이동량은 2억9435만 명에 달했다. 전월 대비 43.6% 증가했고 2024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같은 날 철도 여객 운송량은 967.6만 명회였으며, 전월 대비 75.5% 증가했고 2024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또 수로 여객 운송량은 131.6만 명회였으며, 전월 대비 76.8% 증가했고 2024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춘제 시작과 함께 고향 부모님을 찾았던 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혹은 가족끼리 새로 여행을 떠나기 적당한 날이 바로 30일이었다고 중국 여행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실제 1월 30일 민항 여객 운송량은 226.55
‘50.2%’ 지난 1월 중국의 비제조업 업무 활동지수다. 전월보다 2.0%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점을 웃돌았다. 비제조업의 종합 PMI 생산지수는 50.1%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중국 경제가 아직 안정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조사 결과, 제조업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와 비제조업 업무활동 전망지수는 각각 55.3%와 56.7%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가 아직 침체가 아니라는 중국 당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수치다. 주요 원자재 구매 가격지수와 출고 가격지수는 각각 49.5%와 47.4%를 기록해 전월 대비 각각 1.3%p, 0.7%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의 두 가격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경기 확장 구간으로 진입했다. 또한 섬유·의류·액세서리, 제지·인쇄 및 문교·체육·오락용품 등의 업종에서는 두 가격 지수가 지속적으로 확장 구간에 머물며 관련 업종의 구매·판매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생산·경영활동 전망지수는 55.3%로 전월 대비 2.0%p 상승해 높은 경기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대부분의 제조업 기업이 춘제 이후 시장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나타낸다. 업
‘2,163.9만 종’ 지난 2024년 중국에서 만들어진 소비재 품종 종목 수다. 역대 처음으로 2000만 건이 넘어섰다. 세계인이 쓰고 있는 거의 대부분 소비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위용을 보여준다. 반면, 중국 소비재 제조업에 글로벌 시장이 종속되고 있다는 경고이기도 한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품코딩센터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중국 소비재 연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전역에서 신규 등록된 소비재 품목은 2,163.9만 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관련 기업 수는 32.3만 개에 달했다. 특히, 소비재 연간 신규 등록 총량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00만 종을 넘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국가의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주민 소비 잠재력이 방출되고, 소비 시장의 활력이 크게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소비재 총량은 2억 1,110.6만 종에 달했다.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식음료
‘7조 5,238억 위안’ 한화로 약 1,495조 2,04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한 해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5% 가까이 늘었다. ‘세계의 공장’이란 이름에 부합하는 수치다. 최근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액 역시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중국 소비가 부진하면서 수입액은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출입 통계를 공개했다. 중국 해관은 통관액 기준 수출입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의 서비스 무역액은 다시 한 번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갱신했다. 연간 서비스 무역 총수출입액은 7조 5,238억 위안이었다.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3조 1,755억 위안(약 631조 671억 원)으로 18.2% 늘었고 수입은 4조 3,482억 위안(약 864조 1,177억 원)으로 11.8%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1조 1,726억 위안(약 233조 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4억 위안(약 6조 2,401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 무역은 지식집약형 서비스 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을 보
‘1438억 5000만 달러’ 한화로 207조 8,200억 9,500만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대외 비금융분야 직접 투자총액이다. 전년대비 10% 이상 급증한 수치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진척에 따라 투자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올해 브릭스 남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대외 비금융 직접투자액은 올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대외 투자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의 대외 비금융 분야 직접투자는 1438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대외 투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지난 2024년 중국의 아세안 지역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주요 투자 대상국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었다. 산업별로는 주로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 제조업, 도소매업으로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대외 건설 계약 사업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었다. 2024년 중국의 대외 건설 계약 사업은 1659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늘었다. 신규
‘7,919만 톤’ 지난 2024년 중국의 비철금속 산업의 생산량이다. 부가가치 성장률은 9%에 달했다. 생산량으로 역대 최고치다.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 공급국 가운데 하나다. 중국은 원자재를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원자재 공급과 설계와 제조까지 아우르는 원체인 공급망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를 통해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규모 이상의 비철금속 산업의 부가가치 성장률은 8.9%를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주요 제품 생산량과 투자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총이익 증가율도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4년 10대 비철금속의 생산량은 7,919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신에너지 금속 부문에서는 공업용 실리콘 생산량이 497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정제 코발트 생산량은 18만 톤으로 14% 늘었다. 또 탄산리튬 생산량은 71만 5,000톤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지난 2024년 비철금속 산업의 고정자산 투자 완료액은 전년 대비 24.7% 늘었다. 이는
중국에서 41개 대분류 산업 가운데 39개 산업이 성장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제 악재가 극에 달하는 상황에서 중국 각 산업별 기업들이 고르게 분투해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이 같은 추세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중국 경제의 고품질 발전 성과’ 시리즈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중국 산업별 발전현황을 조사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 41개 산업 대분류 중 39개가 성장을 유지하였다. 산업별로 보면, 전자, 비철금속, 화학,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이 산업 생산 증가에 기여한 비율이 40%를 초과하였다.지역별로 보면, 31개 성 중 29개 성이 전년 대비 성장을 이루었으며, 성장률이 93.5%에 달하였다.특히, 10대 공업 대성의 평균 성장률은 약 7%를 기록하였다. 장윈밍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2024년 중국의 산업 경제가 외부 압력 증가와 내부 난관이 많은 복잡하고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각 산업별 기업들의 노력 속에 규모 이상 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7% 증가하였다. 이 증가율은
‘1조 7000억 위안’ 한화로 약 336조 1,240억 원에 달한다. 중국의 지난 2024년 중국 전기통신 사업의 누적 수입 총액이다. 전기통신은 오늘날 IT기술 개발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산업이다. 전기통신의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를 부착한 기계들과 기계들이 서로 소통을 하고, 그들과 인간이 소통하는 ‘옴니버스’, ‘메타버스’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글로벌 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가상의 세계를 새로 꾸미는 산업까지 추구하고 있다. ?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기 통신 산업 현황을 밝혔다. 셰춘 중국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발전사 사장은 2024년 공업정보화부가 신형 정보 인프라 건설과 응용을 중심으로 꾸준히 힘을 쏟아 정보통신 산업의 현대화를 가속화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전기통신 사업 수입은 누적 1조 7천억 위안(약 336조 1,240억 원)을 초과하였고, 전기통신 사업 총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셰춘 사장은 중국의 5G 기지국이 425만 개에 달하며, 기가급 사용자가 2억 명을 돌파해 "모든 현에 기가급 네트
지난 12월 중국 70개 도시 중 주택분양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곳이 23곳에 달했다. 이는 11월에 비해 6곳 늘어난 수치다. 침체일로의 중국 부동산이 이제 침체 속도를 줄이고 바닥 다지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의 경제 침체는 속도만 줄이고 있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글로벌 국제 정치 불확실성의 먹구름 속에 경제 중국호의 진로에 치명적인 암초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12월 중국 주요 70개 대중도시의 부동산 시장 동향 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1선 도시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의 "선도자" 역할을 하면서 조금씩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70개 대중도시 중 신규 분양 주택의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23곳이었다. 이는 전월 11월에 비해 6곳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고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도시는 9곳으로, 2024년 11월보다 1곳 줄어들었다. 왕중화 국가통계국 도시사 수석 통계사는 “지난 2024년 12월 70개 대중도시에서 1선 도시의 분양 주택 판매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