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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터넷 지도 일일 사용자 10억 명 돌파

 

'10억 명' 

중국 인터넷 지도 이용자 수다.

중국은 미국의 GPS가 아니라 자체 바이두 위성 위치 정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자체적인 시스템으로 미국의 간접 통제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미국은 GP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세계 거의 모든 인구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구글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느 순간이든 이용자가 어느 공간에 있는지 온라인 좌표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의 경우 GPS 서비스의 대안으로 중국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 수가 이제 10억 명을 넘어선 것이다. 

중국 지리정보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두지도(百度地图), 가오더지도(高德地图), 텐센트위치(腾讯位置), 화웨이지도(华为地图) 등 위치 서비스 오픈 플랫폼의 일일 평균 인터넷 지도 위치 검색 횟수가 1300억 회, 일일 사용자 수는 10억 명을 돌파했다.

또한 이들 위치 서비스 오픈 플랫폼의 글로벌 관심지점(POI, Points of Interest)은 총 2억6000만 곳에 달하고 200개 이상 국가에서 70여개 언어, 60만 개 이상의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치 검색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로의 총 길이는 7000만㎞가 넘었다.

한편 중국 자연자원부는 인터넷 지도 제작에 필요한 '원격 감지 이미지의 정규화(Normalization, 데이터를 일정 규칙에 따라 변형하여 이용하기 쉽게 만듦)' 작업을 완료해 중국 전 지역에 대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자원부는 지난 4월에는 극지방 빙하 모니터링, 호수 수위 및 산림 나무 높이 측정까지 가능한 고준위 레이저 관측장비가 장착된 가오펜(高分) 7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연자원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중국 국가지리정보 공공서비스 플랫폼 '천지도(天地图)'의 일일 평균 지도 검색 수는 지난 7월말 기준 8억140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천연자원, 생태환경, 공공안전, 과학탐사, 교통운수, 수리, 농업, 기상, 지진, 주택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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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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