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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핵심산업 규모 4000억 위안 돌파... 인공지능과 실물경제 융합 가속화

 

'4000억 위안'

대략 77조 원 규모다. 중국의 올 6월 현재 AI(인공지능)관련 산업 규모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AI산업 육성에 나서 매년 관련 산업 규모를 따로 점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중국의 AI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속도 역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빠르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빅데이터 생산국가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중국 당국은 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산업 규모가 4000억 위안(약 77조 원)을 넘어섰고 기업도 3000개 이상으로 많아졌으며 기초, 기술, 응용 수준을 아우르는 산업 사슬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산업의 규모가 4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은 2019년 동기 대비 6배나 증가한 수치다. 또 인공지능 핵심 기업이 3000개를 넘어선 것은 2019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이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중국의 인공지능과 실물경제의 융합은 적극적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주요 산업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을 응용해 산업의 각종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중국의 인공지능 핵심 산업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드론, 음성인식, 영상인식 등 분야에서 다양한 선도 기업과 브랜드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로봇, 스마트 자동차, 가상현실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많은 기업이 빠르게 발전했다"
고 밝혔다.

중국 AI 산업 분야의 이 같은 빠른 발전은 중국 인터넷 발전에 기반한 것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규모의 인터넷 기반을 자랑하고 있다. 10억 명에 이르는 인터넷 이용자들은 매일 수천조 단위의 빅데이터를 생산해 내고 있다. 

본래 AI는 빅데이터를 통한 심화 학습이 중요하다. 중국 당국 이에 신형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해 6월 말까지 중국의 5G 기지국 수는 185.4만 개이며 대형 공업 인터넷 플랫폼은 150개에 달했다. 전국적으로 데이터 센터 등 공공 서비스 플랫폼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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