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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층 82% 국가의 포괄적 보육 서비스 기대

'중국인 10명중 8명 꼴로 출산을 위해 꼭 원하는 정책은?'

바로 포괄적 보육서비스다.

양회 기간에 중국청년일보사회조사센터와 텐센트뉴스가 303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중국이 포괄적 보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종사자의 전문성과 책임감, 수용 가능한 범위 내의 가격, 서비스의 편리성과 접근성에 주목했다. 응답자의 70%는 통합 보육 서비스의 개발이 젊은이들의 자녀 출산 의욕을 높일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가족들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 인구 및 개발 연구 센터의 부연구원인 황광스는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빅데이터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실제 이를 토대로 양회를 계기로 발표된 2022년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는 가족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괄적인 보육 서비스를 개발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출산을 고민할 때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는 점과 높은 양육비를 걱정한다. 응답자들은 종사자의 전문성과 책임감, 수용 가능한 범위 내의 가격, 서비스의 편리성과 접근성에 주목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종사자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가장 우려되며 응답자의 80%가 이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수용 가능한 범위 내 가격(74%), 서비스의 편리성과 접근성(72%)이 뒤를 이었다. 기타 항목: 현장 안전(70%), 풍부한 보육 콘텐츠(56%).

황 부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보육 서비스 개발이 직면한 세 가지 주요 문제가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포괄적인 보육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이 꼽는 세가지 이유는 첫째, 보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효과적으로 개발되고 안내되지 않았다. 전통적인 개념의 영향을 받아 아직도 가족에게 맡기는 경향이 있고, 3세 미만 영유아를 시설에 보내기를 꺼린다.

둘째, 현재 양질의 보육 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서비스 품질, 안전, 편의, 보육 인재의 개발이 충분하지 않다.

셋째,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임대료와 시설요건으로 인해 보육시설의 운영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높은 요금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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