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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구 1만명당 5G 기지국 26개 목표

 

중국공업정보화부가 오는 2025년까지의 정보통신산업 발전 계획을 담은 문건을 발표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이번 문건은 정보통신산업이 경제·사회 발전 지탱, 국가 신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및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이 있다고 명시하고 6개 항목의 20개 지표를 수치화했다.

문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프라 항목에서는 중국 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5G SA(독립모드)를 구축하고 인구 1만명당 5G 기지국 26개를 세운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디지털 응용도 확대한다. 정보통신기술과 경제·사회 각 분야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하고, 산업 인터넷을 생산·제조 핵심 단계로 확장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네트워크 및 데이터 보안도 강화한다. 정보 인프라 보안 시스템을 완비하고,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115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5G 기지국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5G 단말기 가입자 수는 4억5000만 가구로 전 세계 가입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공업정보화부는 향후 실물경제, 민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5G를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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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학생간 서로 신고하게하는 학생 관리 가장 비교육적이라고 지적
학생들을 서로 감시하게 하고, 잘못을 선생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통제방식은 교육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중국에서 한 중학교의 학생 지도 방식이 네티즌들의 여론 도마에 올랐다. 아예 학부모들 간에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법정에 서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고급인민법원은 한 건의 학교 내 갈등 사례를 공개했다.모 중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고, 학생들에게 서로를 신고하도록 장려했다. 이에 따라 송 모 학생은 같은 반의 저우 모 학생이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가방을 뒤져 태블릿을 찾아내 교사에게 넘겼고, 교사로부터 우유 한 병을 보상으로 받았다. 이후 저우 모 학생은 자신이 신고당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송 모 학생의 머리와 손 등을 폭행하여, ‘경미한 상해 2급’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최종적으로 법원은 가해자인 저우 모 학생이 민사 손해배상 책임의 50%를, 학교가 30%를, 그리고 송 모 학생 본인이 20%를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세 당사자의 책임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명확히 했다. 폭행을 당한 송 모 학생은 학교 규칙을 지킨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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