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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품 시장의 규모는 어떠할까?

 

중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커져가는 중국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대하여 세계 각 국의 유명 브랜드들 역시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브랜드 시장의 규모는 어떨까요? 그래프를 통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데이터는 발렌시아가,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케어링 그룹의 2016년과 2017년 총 매출액과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케어링 그룹은 2016년 12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160억 유로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28%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케어링 그룹의 성장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케어링 그룹의 성장세를 이끈 것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호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17년 케어링 그룹의 전체 매출 중 27%를 담당했으며 연 성장률은 33%로 매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의 명품 브랜드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데에는 중국 시장의 성장이 큰 원동력이 되었는데요, 중국 명품 브랜드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자료는 2009년에서 2016년까지 중국 명품 시장의 소비 규모와 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0년 당시 2100억 위안의 규모를 보이던 중국 명품 시장은 2016년에 이르러 5100억 위안을 기록하며 그 규모가 두 배 이상으로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에는 25.93%라는 매우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명품에 대한 구매욕구가 나날히 높아져가는 중국 시장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명품 브랜드 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위의 그래프는 해당 연도 명품 브랜드 전체 매출액 중 매 지역 또는 국가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에 중국은 점유율에서 다른 국가와의 차이를 더욱 벌리며, 명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렸습니다. 특히 2017년 다른 지역, 국가의 경우 2016년에 비하여 그 점유율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은 그 점유율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명품 브랜드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에 대하여 많은 불만 역시 가지고 있는데요, 주요한 불만은 중국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가격이 다른 국가와 물가 등을 고려하여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중국 정부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겠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가격 정책 방식 역시 작용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이에 대한 불만을 인지하고 현재는 다른 나라와의 가격 수준 차이를 서서히 줄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요, 중국은 그 시장 규모가 거대하기에 다른 시장에 비하여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에서는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기업과 중국 소비자들 간에 발생한 충돌을 제시하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김이 더욱 거세질 것이기에 이러한 충돌 역시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거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시장 규모는 부럽지 않을 수 없네요.

글 = 유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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