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당국이 돌연 단체 관광을 중단했다는 보도에 대해 중국 환추스바오가 확인 취재를 통해 "중국 유커游客 단체관광이 1월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환추스바오环球时报에 따르면 신문은 우리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관련 기관에 확인한 결과, 실제 상품을 당장 팔고 있지 않지만 곧 판매할 예정이며 1월 한국행 단체 관광 상품이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추스바오 기자가 21일 저녁에 중칭뤼中青旅(중국청년여행사)에 접속해 '한국'이라는 검색어를 넣자, 관련 상품이 뜨지 않았다. 이에 기자가 중칭뤼에 전화를 해 문의하자, 담당자는 "가까운 시일 내 한국에 가는 단체 여행객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당자는 "분명히 이후에는 있을 것"이라며 "그 시점은 정확하게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환추스바오 기자는 또 중궈궈뤼中国国旅(중국국유여행사)에 문의한 결과, 궈뤼 측은 "1월에 단체 여행객이 있다"며 "현재 6개 날짜의 상품들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1월에는 중궈궈뤼를 통한 중국 유커 단체관광객이 6개 날짜에 걸쳐 한국을 찾는다는 의미다.
환추스바오는 또 관련 사실을 중국 외교부에 확인한 결과, 화춘잉华春莹 대변인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실제 단체 관광이 중단됐을 때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관련 기사에서 중궈궈리의 경우 실재 상품을 팔고 있고 단체관광객이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