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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독자 개발 중대형 여객기의 적수 日 MRJ, 원재료 스캔들로 매출 위기

 

중국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중대형 여객기 C919의 최대 적수인 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가 치명적인 원재료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산업경제신문>의 10월 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도치기현, 미에현에 있는 고베제강소가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구리 제품 일부의 품질검사 자료를 조작해서 수요 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2016년 8월까지 1년간 출하한 제품 가운데 4%가 충분한 제품 강도 수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검사 자료를 조작해 2만t 이상의 물량을 200개 업체에 공급 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 일본의 첫 제트여객기 MRJ의 뒷문 일부에 이러한 불량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월에 첫 시험비행에 나서면서 순조롭게 양산 단계를 밟고 있는  중국의 C919와 달리 MRJ는 사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제조사인 미쓰비시가 2015년 11월 MRJ의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각종 문제로 양산이 당초 계획보다 7년이나 늦어지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캔들 문제가 불거지면서 MRJ의 주문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MRJ의 생산 주문량은 447대이지만 주문취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글=김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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