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 졸업자가 가정부로 일을 한다." 최근 중국 뉴스다. 기사는 차이나모닝포스트(SCMP)로 나와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기사에 따르면 A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6년부터 줄곧 보모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최고급 가정부 파견 관리회사에서 자사 홈페이지에 A씨의 이력을 올리면서 언론에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희망 월급으로 3만5000 위안(약 610만원)이었다. 칭화대 졸업생이 보모를 한다? 한국 상황만 생각한다면 대단히 상리에 벗어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한국 기사 역시 '어떻게 칭화대 졸업자가 보모를 하지?' 하는 심리가 숨어있다. 하지만 월급을 보면 상황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국에서도 월급 600만원짜리 일자리는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 연봉으로 1억원을 받아야 월 600만원을 조금 넘게 받는다. 중국에서는 더욱 말한 게 없다. 중국에서도 월급이 높다는 상하이의 지난 2020년 평균 월급은 높은 게 1만5000위안이다. 3만5000위안이면 그 배가 넘는다. 사실 중국 상하이는 고급 보모들의 일자리로 유명한 도시다. 과거 청나라 말기 중국의 최대 상도시로 성장한 상하이는 근대 중국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의 관계자를 인용해 마클이 미 대선에 후보로 나서기 위해 캠프 조직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마클은 최근 미 민주당의 인사들과도 인맥을 쌓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해진 소식이다. 좀 의외다. 영국 왕세자비 메건 마클이 미국 대선에서 후보로 나설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 왕실의 여러 문제를 폭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대선 후보까지 꿈꾸는 건 좀 과하다 싶다. 이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매우 뚜렷하게, 메건은 스스로를 기사화하고 있고, 앞선 인터뷰도 포함해 마찬가지이다. 그녀를 당선시킬 생각에, 나는 정말 좀 기대가 돼. 이 여성은 꾀가 매우 많네. 모든 일이 가능하지. 좋은 생각이에요, 백악관 입성을 환영합니다. 오래 살다 보니 별걸 다 보네. 좀 냉소적이다. 아무래도 동양적 정서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다. 정치인에 대한 여러 덕목이 동양과 서양에서 차이가 크다. 여성정치인이 적고, 어린 정치인들이 쉽게 자리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가 동양에 있다. 하지만 "그래서 어쩌자고?"하는 분위기도 맞는듯 하다. 사실 정치는 모두가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자격이 있는 것이다.
"미얀마 군의 총격에 어린 학생들이 쓰러지고 있다." 최근 미얀마 관련 소식이 연일 만리타향 한국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어린 소년 소녀들이 군의 총칼에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만큼 민중의 저항이 강한 것이다. 미얀마 군 쿠데타에 대한 일반 민중들의 항의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힘없는 민중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서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날아오는 총탄에 쓰러지는 것이다. 쓰러져 목숨을 잃어도 뜻을 굽히지 않는 것이다. 내 목숨으로 뜻을 세우고, 또 다른 뜻이 따르도록 하는 것이다. 작은 의식도 있다. 미얀마맥주로 발씻기다. 미얀마에서는 유명 군 기업 가운데 맥주회사가 있다. 미얀마 맥주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꽤 알려진 브랜드다. 군이 마시도록 만든 것으로 발을 씻어 버려 모욕을 하는 게 미얀마 민중들의 '맥주로 발씻기' 의식의 주된 목적이다. 미얀마맥주가 나름 알려진 중국에 이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와 친하지만 민중들은 자국 백성들에게 총질을 해대는 군의 행태에 아무래도 찬성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럼 미얀마민중들의 맥주로 발씻기에 중국인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이게 지지야
올림픽 메탈리스트가 안락사를 선택하면서 중국에서 안락사에논쟁에 불이 붙었다. 일부 네티즌들은안락사 합법을 주장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반대했다. 22일(현지시간) 전 패럴림픽 챔피언인 퍼울트가 벨기에의 한 병원에서 안락사했다. 향년 40세. 그는 14세 때 근육퇴화증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됐다. 그 뒤휠체어 선수로 변신한 뒤, 런던 장애인올림픽 100m 휠체어에서 금메달을 땄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통증이 심해 자주 의식을 잃고 인터뷰 도중 실신하기도 했다. 2017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는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다"고 하였고, 결국에는 안락사를 택했다. 현재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은 안락사를 허용하는 입법을 마친 상태다. 안락사가 합법화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한때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병이 치유되지 않을 때 이렇게 조용히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안락사 합법화에 대해 지지하였고,다른 한 네티즌은 “저는 안락사가야기할 문제를 두렵다. 예를 들어 본인이 사전에 원하지 않을 수도 있고, 만약 어떤 사람이 이것으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 등”이라고 반박했다. 웨이보 댓글: 병이 치유되지
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해 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증을 받지 않은 기관은 매달 일정액을 보조받는다. 일본 정부는 10월 1일부터 소비세를 8%에서 10%로 인상하고, 소비 증세 수입의 일부를 유치원 무료 정책을 지원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일본 고등 교육도 내년 4월부터 시작해 무료이다. 대학과 단기대학, 전문학교, 고등전문학교에 다니는 저소득 가정 학생들에게 반환하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웨이보 사이트에서 화재가 됐다. 한 네티즌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네티즌은 “독신자들은 지저분한 세금을 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이들까지 길러야 하네”라고 비판했다. 웨이보 댓글: 내가 아기를 낳을 때 우리나라도 모두 면제해 줬으면 좋겠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되고 있는 오늘날, 일본은 뭔가 조치를 해야겠는 것이다. 먼저 독신세를 징수하고, 그 다음에는 유치원 학비를 전액 면제이다. 목적은 명확한데,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를 높이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정책이 비슷해서, 비교할 것도 없다.
중국 젊은이들의 목표 정년이 55.8세로 조사됐다.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부모의 편안한 노후 보장을 인생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19일 발표된 '중국 양로 전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퇴직을 위한 저축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젊은 세대의 비율이 44%에서 48%로 증가했다. 응답자들은 일반적으로 더 일찍 퇴직하고 목표 정년을 작년 57.6세에서 55.8세로 낮추려고 하지만, '자금 부족'이 조기 퇴직의 주요 장애물이다. 보고서는 자녀의 노후 부양을 바라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6%가 여전히 "부모의 편안한 생활 보장"을 중요한 인생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중요한 인생 목표에는 '자녀에게 좋은 교육'(64%)과 '사업 성공'(52%)이 포함돼 있고, '편안한 퇴직생활 보장'을 중요한 인생목표로 꼽은 응답자는 절반도 안 된다(46%). 웨이보에는 다양한 댓글이 올랐다. 한 네티즌은 ‘돈이라도 있으면 당장 퇴직할 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40-45세가 제일 적당한 것 같아’는 글을 올렸다. <웨이보 댓글> 30세 옵션은 없을까? 다 상관없다. 퇴직할
지난 1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철이 친구 이진호를 끌고 '의천도룡기'를 관람한 사실이 웨이보의 핫이슈가 됐다. 이전부터 중국 드라마에 열광했던 김희철이 이번에 방송에서도 중국 드라마 사랑을 과시하면서 네티즌들은 호평을 이어갔다. 한 네티즌은 “나는 지금 김희철의 ‘미우새’ 때문에 '의천도룡기2019'보고 있어”라고 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친구에게 드라마를 추천한 너의 모습. 난 너랑 첫회부터 볼 수 있어”라는 댓글을 달았다. <웨이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바로 친구에게 드라마 대 추천한 나의 모습“난 너랑 첫회부터 볼 수 있어” 나는 지금 김희철의 ‘미우새’ 때문에 '의천도룡기2019'보고 있어... 오빠는 웨이보, 인스타그램에 추천하도 못자라, 이제 방속까지... 한 밤중에 김희철 때문에 웃겨 죽는 줄 알았어... ‘명’불을 때, 옆에 강아지가 다 놀랐다야...
한국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합계출산율 제로 국가가 됐다. 28일 한국 통계청의 '2018년 출생통계(확정판)'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0.98로 여자 1명당 평생 출산 1명 미만으로 세계 유일의 ‘제로 출산율’을 기록했다. 많은 한국 여성은 아이를 낳은 이후 경제적 압력이 증가하여 직장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웨이보 검색어 1위로 오르며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만약 우리가 직장 여성들에게 비우호적인 것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의 낮은 출산율과 선진국의 낮은 출산율은 다르다. 외국인은 낳고 싶지 않고, 중국인은 돈이 없어서 못 낳는 것이다”라고 했다. <웨이보 댓글> 만약 우리가 직장 여성들에게 비우호적인 것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우리 나라도 언젠가는 그럴 것이다. 아마 중국도 멀지않은 미래에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곧 이렇게 될 것이다. 결혼도 하고 싶지도 않은데 누가 아이를 낳고 싶겠냐. 집값이 그렇게 비싸니, 자기 혼자도 못 먹여 살릴 것 같다. 중국의 낮은 출산율과 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