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디지털 화폐 상용화의 문을 연 중국이 가상자산 채굴에 더욱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중국은 현재 세계 주요국 가운데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지난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참가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위안화(e-CNY) 서비스를 개방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법정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 전면 보급에 나서면서 당국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가상화폐는 강력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상화폐 채굴을 도태산업으로 지정해 단속하고 있다.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가 24일 홈페이지에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발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의 탄소 감축 및 발전 목표와 배치되며 법과 규율에 따라 가차 없이 엄중 처벌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이 공공자원을 활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거론하며 규율 위반과 직무 과실에 대해 단호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 관련 통
블록체인 트론의 창업자 저스틴 선(孙宇晨)이아프다는 이유로 워렌 버핏과의 자선 오찬을 전격 취소했다. 중국 언론매체인 펑파이는 23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인 워렌 버핏(Warren E. Buffett)의 점심 식사를 낙찰한 저스틴 선이 갑자기 개인 웨이보에서 "본인은 갑작스러운 신장결석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어서, 버핏씨와의 오찬 회동을 취소했습니다"라는 글을 띄웠다고 보도했다. 저스틴은 웨이보에 "현재 몸 상태는 모든 것이 안정되고 회복기지만 인터뷰는 할 수 없으니 양해해주세요. 조만간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곧 외부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드 재단(GLIDE)에 대한 기부가 완료되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저스틴은 버핏이 주최한 자선 점심 경매에서 기록적인 456만7888달러에 낙찰받아 화제를 모았다. 버핏은 1년에 한 번 나오는 점심 경매 수익금을 그래드 재단에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