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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가상화폐 채굴에 대해 강력 단속 예고...디지털 위안화 상용화 가속 의미?

 

세계 첫 디지털 화폐 상용화의 문을 연 중국이 가상자산 채굴에 더욱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중국은 현재 세계 주요국 가운데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지난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참가 선수들과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위안화(e-CNY) 서비스를 개방해 주목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법정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 전면 보급에 나서면서 당국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가상화폐는 강력한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가상화폐 채굴을 도태산업으로 지정해 단속하고 있다.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가 24일 홈페이지에 가상화폐 채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발표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의 탄소 감축 및 발전 목표와 배치되며 법과 규율에 따라 가차 없이 엄중 처벌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일부 국영기업 직원들이 공공자원을 활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거론하며 규율 위반과 직무 과실에 대해 단호한 조사와 엄격한 처벌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 관련 통지문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언급하면서 법정 화폐와 가상화폐의 교환, 가상화폐 간 교환 등은 불법적인 금융 활동에 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공안부, 최고인민법원, 인민은행을 비롯한 10개 기관 합동으로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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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