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기술을 주목하라' 중국 IT굴기가 무섭다. 빠르게 기술에서 앞서 가면서 IT 종주국인 미국마저 긴장시키고 있다. 이미 AI분야는 중국이 연구자 확보 측면 등에서 미국을 앞서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첨단 디지털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국 경제와 사회 곳곳에 접목돼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디지털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은 미래의 다양한 산업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중국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문가들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첨단 기술을 꼽았다. 첫째가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안경이다. XR 안경은 중국의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통신, 디지털 트윈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성될 수 있도록 XR 안경을 이용한 몰입형 경험을 핵심으로 하는 네트워크 형성이 추진된다. 둘째는 더욱 편리해진 VR(가상현실) 하드웨어이다. 보다 가볍고, 인간친화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VR 하드웨어가 광학, 디스플레이, 위치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콘텐츠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는 점점 고도화되는 AR(증강현실)
'13개 조항' 중국 광저우시가 내놓은 대외무역 촉진 신조항 수다. 13개 항목이다. 최근 미중 갈등 속에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 밸류체인에 대한 재편에 나서면서 중국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 정부까지 나서 대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 장악은 글로벌 경제의 생태계를 새로 재편하는 일이다. 과거 무역은 자원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인문지리적 관점에서 이뤄졌다. 기업이 자원을 수입해 제품화한 뒤 사람이 많은 곳에 파는 단순 구조였다. 하지만 운송기술이 극도로 발달하면서 이같은 1차적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는 갈수록 그 중요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기술 개발과 함께 천연자원의 분포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당장 원유만해도 과거 중동이 유일했지만 이제는 셰일가스 개발로 미국이 최대 원유 보유국이 됐다. 또 부가 자원이 늘어나면서 '산업의 쌀'이라 불리던 반도체는 4차 산업의 가장 중요한 가공 자원이 됐다. 한국은 반도체 생산이 세계 1, 2위를 다투는 나라다. 주요 가공 자원국이 됐다는 의미다. 글로벌 공급망의 설계자인 미국은 이 같은 변화를 주도해 새로운 공급망의 설계자가 되길 원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견제국이다. 중국 광저우시 인민정부
'6337만대'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출하된 스마트홈 기기 수다. 전년 동기 대비 4.1%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콕 문화'가 확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중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출하량은 633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2021년 중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은 출하량이 2억2000만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보고서는 중국 스마트홈 시장이 최근 수년에 걸쳐 성장했지만 아직 제대로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스마트홈을 잘 모르는 이용자가 많고, 복잡한 설정에 대한 우려로 주춤하는 잠재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IDC는 스마트홈 기기 제조업체에 대해 제품단으로부터 조작단계를 간소화하고 채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생산 현장 근무자의 전문성 향상, 홈웨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의 적극적인 제휴, 시연 설명회 강화, 사용자 교육 프로세스 가속화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IDC 선임 분석가 류윈은 "2021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이 업그레이드와 조정을 거쳤다"며 "2022년 스마트홈 보급과 침투에 박차를
'6368억 위안, 순이익은 1137억 위안' 화웨이의 2021년도 경영성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 76%가량 오른 수치다. 화웨이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정말 말그대로 깜짝 성과다. 올해 초만해도 대략 30%이상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이 나왔다. 화웨이의 성과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 이뤄내 더욱 눈길을 끈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견제가 무색해진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의 후방 지원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글로벌 매출은 6368억 위안, 순이익은 113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9% 증가했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국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렸다. 2021년 매출의 22.4%인 1427억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10년간 누적 R&D 비용이 8450억 위안에 달했다. 디지털 경제 발전의 물결이 도래함에 따라 화웨이는 ICT 기술을 업계와 깊이 통합하여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산업의 디지털 변혁을 촉진해 수익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
'16조2000억 위안' 3102조 원가량이다. 지난 2월 중국의 외환거래량이다. 중국 위안화 위상이 커지면서 중국 외환거래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사실 중국은 의도적으로 위안화 대외 거래 비중을 늘리고 있다. 통화 위상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위안화가 미국 달러에 버금 가는 기축통화가 되길 중국은 희망하고 있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 비중은 대략 17% 가량이다. 미국은 25% 가량이니, 위안화는 미국 달러보다는 못한다고 해도 세계 2, 3위 수준의 기축통화 대접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이 위안화 지위가 높아지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만든 SWIFT라는 결제망을 통해 이뤄진다. 미국과 EU는 이 결제망의 최대 주주격이다. 자연히 미국의 입김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중국은 이 결제망 이외의 자체 결제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언제든 현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 위안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에 가려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그러나 경제 규모에 걸맞는 통화 위상 확보를 위한 시도를 한순간
'9억42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최근 발표한 증자 규모다. 경영난을 겪던 베이징현대가 증자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나섰다. 최근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현대가 유상증자에 나선다. BAIC투자와 현대차 두 주주가 합작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양측은 각각 4억7100만 달러씩 모두 9억4200만 달러를 부담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2단계로 나누어 오는 6월 30일까지 증자 금액의 50%를, 12월 31일까지 나머지를 납입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이후 BAIC투자와 현대차의 지분율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현재 각각 50%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현대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운용자금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고, 협동주주들이 전략자원을 더 많이 투입해 기업경영을 개선하고 중국 자동차시장의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증자를 통해 신제품 도입, 신에너지차 분야 포석 확대, 수출 확대 등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주최한 '2022 CEO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30년까지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전기차 17종을
'4457만5000개' 2021년말 현재 중국의 민영기업수다. 어마어마한 숫자다. 10년전에는 1085만7000개였다. 10년새 무려 4배가 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은 중국 기업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동안 중국의 민간 기업 수는 1085만7000개에서 4457만5000개로 4배 증가했다. 전체 기업 수에서 민영기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79.4%에서 92.1%로 증가했다. 민간기업은 성장안정화, 혁신촉진, 고용증대, 인민생활향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경제사회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중국의 민간 기업 수는 10년 동안 4배 증가하여 92% 이상을 차지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는 전국적으로 852만 5000개의 새로운 민간 기업이 설립 되어 전년 대비 11.7%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해에 전국적으로 390만개의 민간기업이 폐지되었고, 새로 설립된 폐업률은 2.2:1, 즉 2.2개의 신규사업장에 대해 1개소가 동시에 폐업하여 꾸준한 발전을 이어갔다. 대외 무역 분야에서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민간 기업의 수출입은 16.1% 증가하여 전체 수출입의 48.2%를 차지하여 전년
9억6000만 묘' 대략 64만 ㎢다. 서울 은평구 축구장이 6400㎡다. 이보다 억배가 더 큰 대략 6400억 ㎡ 크기다. 중국이 시진핑 정권 출범이래 조성한 산림 넓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전국적인 총동원과 전 인민의 행동, 전 사회의 공동 참여로 중국은 총 9.6억 묘 (묘 亩=6.67㎢) 면적의 조림을 완성했다. 중국 당국은 3월 21일 세계 산림의 날을 맞아 녹화 정책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당국 관계자는 "토지녹화사업을 더욱 추진하여 산림자원 전체가 양적, 질적, 기능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산림보호율은 2.68%포인트 증가해 23.04%가 됐다. 연평균 1억2400만 묘의 삼림 육성이 완성한 셈이다. 중국 당국은 "전체적으로 산림자원 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질량이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기능이 부단히 증강되는 발전 태세를 보여 생태안전을 유지하고, 민생복지를 개선했다"며 녹색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날이 갈수록 튼튼해지는 기초를 다졌다"고 평했다.
'1만명 돌파' 상하이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 수다. 상하이에서 코로나가 빠르게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미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상하이의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감염자는 1만 명을 돌파했다. 무증상 감염자만 9915명으로 57배가량 늘었다. 상태로 오미크론 변이가 주범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상하이는 신규 무증상 감염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1580명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전 하루 확진자 수의 약 54배에 달한다. 상하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는 순차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는 무증상자가 점차 늘고 있다"며 "특히 오미크론이 주요 유행주여서 무증상 감염자가 80~90%에 달할 수 있는데 상하이의 경우 현재 무증상 감염자 비율이 다른 나라와 지역 데이터와 비교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코로나 0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비웃듯 코로나 확산세는 전국으로 퍼지는 중이다. 현지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 20~26일) 동안 중국 전국에서 3만453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중 무증상 감염자는 2만1
'87.08%' 중국 푸젠성이 개방하고 있는 A급 관광지 비율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탓이다. 중국에서 경치 좋기로 유명한 푸젠성의 경관은 코로나 탓에 보고 싶어도 못보는 상황이 된 지 오래다. 그나마 최근 개방되는 곳들이 늘었지만, 아직 여전히 그 비율은 90%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열린 중국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업무 브리핑에 따르면 푸젠성 444곳의 A급 관광지 중 현재 391곳만 개방하고 있다. 이 중 취안저우 54곳, 장저우 4곳으로 58곳이 폐쇄돼 87.08%의 개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A급 관광지구의 철저한 방역 요구와 '한정, 예약, 오봉'의 총체적 요구를 엄격히 이행할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관광지별로 실명제 티켓 예약제도를 반드시 정착시켜 관광객 정보를 조회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든 입소객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해야 한다. 각 관광지에서는 실내 장소, 물품, 환경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공중 위생을 잘하여 방역 물자를 충분히 배치할 것이다. 사람이 쉽게 모이는 관광지 유람 프로그램과 장소에 대하여, 반드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관리를 강화하여, 정체와 순간 집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