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중국 스마트홈 기기 출하량 2억6000만대 돌파 예상

'6337만대'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출하된 스마트홈 기기 수다. 전년 동기 대비 4.1%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콕 문화'가 확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중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출하량은 633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2021년 중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은 출하량이 2억2000만대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보고서는 중국 스마트홈 시장이 최근 수년에 걸쳐 성장했지만 아직 제대로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스마트홈을 잘 모르는 이용자가 많고, 복잡한 설정에 대한 우려로 주춤하는 잠재 소비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IDC는 스마트홈 기기 제조업체에 대해 제품단으로부터 조작단계를 간소화하고 채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생산 현장 근무자의 전문성 향상, 홈웨어 등 오프라인 채널과의 적극적인 제휴, 시연 설명회 강화, 사용자 교육 프로세스 가속화 등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IDC 선임 분석가 류윈은 "2021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이 업그레이드와 조정을 거쳤다"며 "2022년 스마트홈 보급과 침투에 박차를 가하려면 제조사가 제품 업그레이드를 강화하고 시장 수요를 발굴하는 동시에 판매 운영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고가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 수요를 자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DC는 2022년 중국 스마트홈 기기 시장 출하량이 2억6000만대를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17.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