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지난 21일 저녁 8시경, 세계 각국에 영상으로 중계방송된 G-20 정상회담은 세계 정치사에 기괴한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불복의 몽미를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판데믹사태를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하는 G-20 세계정상 영상회의에서도 제 말만 마치고 퇴장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패를 부렸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퇴장하고 바로 골프치러 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보통의 점잖은 사람들도 나라를 가지리 않고, 제멋대로라거나 미쳤다거나 혹은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트럼프는 영상회의가 계속되는 도중 스튜디오를 벗어나면서 코로나19관련 특별회의가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 길로 골프장으로직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입구에서는 트럼프의 이런 행동을 보다 못한 미국시민의 거센 항의까지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또 트럼프는 무단으로 퇴장하기 전에도, 자신의 순서가 오기전에 다른 외국정상들의 발언에 관심없다는 듯, 자신의 선거불복에 관해 지지자들에게 ' 온통 사기다' 라는 트위트를 날리며, 염불말고 잿밥에만 관심있는 자신의 정체를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휴대폰 부품공급금지 압박을 받아온 화웨이가, 자사의 중저가 보급형브랜드인 '아너 ( 荣耀)' 의 생산회사를 통채로 매각하자, 중국네티즌들이 화웨이를 압박한 미국을 비난하면서, 주인이 바뀌더라도 중국산인 아너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응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화웨이는 어제 17일, 자사 휴대폰생산량의 약 60% 정도를 차지해온 아너 브랜드의 소유권등 생산라인 일체를, 선쩐시의 국영회사인 즈신뉴데이타기술 (深圳市智信新信息技术有限公司, 약칭 深圳智信, 이하 심천즈신)에게 매각한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심천특구신문에 따르면, 화웨이의 아너브랜드 회사지분을 인수한 심천시 즈신뉴데이터 법인 은 지난 9월 7일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심천시 국유자산관리위원회가 자본금 1억위안 (한화환산 약 170억원) 으로 만든 국영회사로 98,6%의 자본을 보유하고 , 심천시에 소재한 판매대리상등 민간회사들이 나머지 지분에 공동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미국압박으로 화웨이의 주력 휴대폰의 생산라인이 중단될 것을 우려한 중국당국이 국영회사를 세워, 미국 행정부의 휴대폰 칩등 부품 공급차단 공세를 회피하면서 대량생산을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16일 RCEP협정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가장 큰 무역공동체를 출범시킨 중국이, 가슴아파하는 동네가 하나 있다. 바로 타이완 섬이다. 중국네티즌들도,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이 정치적인 이유로 RCEP 협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두고 정치적으로 던지는 비난을 떠나 , 차이잉원 총통과 별개로 무역쇠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당할 지 모르는 타이완 동포에 대한 걱겅을 쏟아내 놓고 있다. 이들은, 현재 타이완이 이번에 RCEP 체결국가들과 진행하고 있는 무역의 양이 무려 59%에 달하고 이들 국가에 대한 외자투자가 전체의 65%에 이르는 상황에서, 작은 섬인 타이완의 경제가 RCEP불참으로 인한 각종 관세상의 불이익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는지를 우려하는 모양새이다. 국제무역상에서 입게될 경제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타이완이 아시아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전체 아시아국가끼리의 관세동맹속에 포함되지 못함으로서, 아시아의 변방으로 밀려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지금은 미국이 뭐든지 다 해결해 줄것처럼 타이완을 부추겨 대륙에 대항하도록 사주하고 있지만, 국제정세가 바뀌면 타이완 주민들 만, '닭 쫓던 개 신세'가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중국대륙의
미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트럼프의 속수무책으로 인해, 지난 15일 (현지시각) 미국의 확진자 수가 1천 백만명을 넘어서. 미국인구 30명 당 1사람꼴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 지난 엿새동안에만 무려 백 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심리적 안정선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긴급타전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미국방역당국의 기준에 따라 위험지역(주)를 붉은 색으로 표기되도록 한 코로나19 상황도가 , 태평양상의 하와이 주 한 군데 빼놓고, 온통 빠짐없이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미국의 이런 상황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은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한가지 공통된 생각은 경제는 물론 의학까지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알려진 미국에서 어쩌다 이런 지경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중국네티즌들은, 동서양의 의식차이가 있을 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인들은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기술의 문제로만 볼 뿐, 사람의 마음의 문제로 보지 않는 데서, 지금과 같은 비극이 초래되고 있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것은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도 달려있어! 정말 붕괴됐어. 과학 기술이 앞선 미국이 무슨 일이야?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 차기대통령이, 미국 코로나19사태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기위해 공화당출신의 주지사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내려달라고 전화요청을 했으나 16명의 공화당주지사들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외신이 지난 14일 전해진 바있다. 외신들이 전한 이들 공화당 주지사들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반응한 첫마디가, "쓸데없이 전화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는 말이었다고 한다. 바이든은 자국의 질병통제예방센타의 권고에 따라 각 지역 주지사들에게 협조를 구했으나, 사우스 타코다 오클라호마 네브라스카 주의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은, 마스크착용여부는 개인의 자유에 속하며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외신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 미국민들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면서 바이든을 응원하는 SNS를 교환하고 있다. 마스크가 이미 미국정치인들의 정치도구가 되었으니, 한편 슬프면서 정말 웃기는 상황이야 ! 마스크 쓰는게 그리 어렵나 ? " 그래 어려워 ... 마스크쓰는 일은 정말 번거롭고 하기 어려운 숙제야 !" 맞어 맞어 계속 그래봐... 말로는 연방(국가)라면서 어찌 방역은 연합해서 하지 않나 ? 국민들만 재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투표종료 24시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중국네티즌들의 시각은 좀 독특한 듯 하다. 미국의 간접선거시스템, 즉 선거인단시스템이라는 독특한 구조 혹은 장단점에 대해 훤히 다 알고 있은 가운데에서도,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선거사상 유래없이 투표개표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승리를 선언하는 가 하면, 불복하겠다고 협박 운운하는 양상이 참으로 가증스러웠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인류사를 되돌아보면, 어떤 문명이나 어떤 제도나 어떤 나라나 민족이 한 때는 라이징 선( Rising Sun) 이었다가 지는 반복을 거듭해왔다. 즉 차면 지고 지면 차고하는 그러한 음양의 이치에 밝은 나라가 중국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해서 많은 나라가 이번 미국대선 결과에 따라 득실을 따지는 보도가 적지 않지만, 중국은 다른 나라와 조금은 다르게, 트럼프나 바이든이나 누가 되더라고 자국즉 중국과의 관계는 이전과 같지 않게 대결의 양상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시기가 된 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제, 미국이 견제할 혹은 해야 할 만큼 컸고, 그런 시기가 됐다는 인식을 모두가 하고 있는 것같다. 향후 미국의
올해 90살인 중국식량품종개량의 최고권위자인 위엔롱핑( 袁隆平) 원사가 가을벼 ( 晚稻 완다오)의 1무 ( 약 200평) 생산량을 911킬로그램 700그램으로 증산시킬 수 있는 신품종을 최근에 또 개발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그의 일생에 걸친 노고와 업적에 대해 존경을 담은 찬사를 인터넷상에서 교환하고 있다. 위엔 원사의 이번 새품종개발 이전에는 약 200평의 1무의 논에서 880 킬로그램의 벼를 수확해왔는데, 이 품종 또한 웬 원사가 5년전에 교배에 성공해 새로 만들어 신기록을 올렸던 품종이다. 지난 1930년에 장시성 지우지앙시에서 출생한 위엔 원사는 1953년 쓰촨성 서남농업원(대학)을 졸업한 이후 국가기관에서 식량 특히 벼의 단모작과 이모작 생산량을 높히기 위한 품종개발에 일생을 바친 농업전문가이다. 그는 환갑을 넘긴 지난 1995년, 65세의 나이에 중국과학원 원사( 중국에서 최고수준의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명칭) 로 추대됐는데, 과학원 원사추대후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수확량을 높히는 수많은 품종개량에 성공해, 중국 식량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위엔 원사는, 지난 7월에도 중국남부 2모작의 식량생산량을 1무당 619 킬로그램까지 올릴 수있는 신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재선가도에서 미국 주류언론과의 마찰을 빚으면서 험난한 대선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일( 현지시각) 미국의 3대 TV중 하나인 CBS의 주간 심층보도 프로그램인 '식스티미닛츠' 팀과 인터뷰 사전녹화를 진행하다말고, 진행자의 태도가 불공정하다며 중간에 녹화장을 빠져나왔다. 트럼프 캠프측은, 이 와같은 사실에 대해 여론이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했는지, 당시의 녹화테잎을 공개하면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언론이 자신들에게 불공정하게 대한다면서 역공을 펼쳤습니다. 현지시각 23일 에 공개된 녹화가 중단된 영상을 보면, 트럼프는 인터뷰 시작부터 이후 시종일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특히 코로나19방역을 위해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지 않았다는 CBS 앵커의 질문이 나오자 이에 거칠게 항의하면서, " 이정도로 됐다, 그만하자"며 녹화장을 떠났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한 국가의 지도자로서는 지나치게 막무가내로 자신의 적대세력들에 대해 함부로 대한다면서, 트럼프의 자질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제멋대로 무례한 행동이야! 큰 나라 지도자의 기질도, 심지어 성인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침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40만명이 넘어가고 22만명이 사망한 가운데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패배를 예견한 듯, 미국의 코로나 방역실패에 대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과 책임을 벗어나기 위해 비열한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미국 주요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코로나19 미국내 감염유행 초기부터 자신의 곁에는 미 국립의료원의 감염병연구소장인 파우치박사가 있다며 , 자신의 코로나19대처방법은 올바른 방향을 잡고 있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파우치박사를 앞세우곤 했었다. 그런데 하루 확진자 증가 숫자가,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역대 최고수준으로 증가하자, 선거유세를 통해 지금의 미국 코로나19사태의 악화는 모두 파우치박사 때문이라며, 자신의 과오는 파우치를 믿은 것 밖에 없다고 발 뺌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그것도 모자라 파우치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연일 파우치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치는 미국 국립의료원의 감염병연구소장으로 제 6대 백악관 전염병 대책위원장을 맡아왔던 사람으로 올해 79세이다 . 파우치는 지난 19일 (현지시각) 미국컬럼비아TV방송 ( CBS ) 의 탐사보도프로그램인 " 60분 (식스티 미니츠
일본의 야스꾸니 신사는, 대동아 전쟁이라는 이름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한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시아인들을 죽이거나 착취했던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죄목으로, 교수형에 처해졌거나 무기금고형을 받은 일본 제국주의의 도조 히데끼 전 총리와 전 조선총독 고이소 구니아키등 21명의 대표적인 전범들을 합사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야스꾸니신사는 봄 가을 두차례 이들 전범을 포함한 자국의 소위 영웅들이라는 사람들의 위패를 대상으로 큰 제사를 지내는데, 어제 17일에도 어김없이 가을 제사를 거행했고, 여기에 일본의 현직 총리가 또 예물을 보내고 일부 장관들이 직접 참배를 강행하면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주변국들의 분노를 또 다시 야기시킨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 일본 침략주의 제국주의 전범들을 모여 있는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적 근거지임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신임총리가 또다시 제사용 공물을 바친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고 밝혔다 중국정부의 비난성명과 함께 중국 네티즌들도, 얼마전 건강이상으로 퇴진한 아베 전 총리가 또 다시 퇴임이후 두 번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