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국최대명절인 춘지에 ( 春节) 설연휴를 맞아, 2박 3일동안 중국서부 궤이저우(贵州) 성의 소수민족마을과 공군부대를 방문해 민생과 국방을 다잡는 행사를 가졌다고 , 신화통신과 CCTV등 매체들이 어제 6일 주요소식으로 공개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 4일 오전 , 궤이저우 성의 모처에 위치한 공군비행단을 방문해, 인민의 군대는 휴일과 무관하게 국토의 안전과 코롼19 방역에 앞장서는 모습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당 중앙 군사위원회의 주석직도 겸하고 있는데, 춘지에를 전후한 일주일의 장기 휴일을 앞두고, 공군 부대들은 철통같은 국토방위 근무망을 구축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군부대 행사는 시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치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신화통신등 매체들은 , 인민의 군대는 국토방위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인원들이 이동하는 춘지에 기간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는 임무도 게을리 하지 말것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이 날방문은 이와 같은 이유로 이 공군비행단이 지역 방역을 위해 특별하게 운영하고 있는 군부대 병원의 시설부터 점검하는 순서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지방 시찰에 나서 민심 다잡기에 나섰다.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초비상인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마스크를 벗은 채 외부 시찰을 하면서 방역 성과도 대내외에 과시했다. 4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오후 구이저우(貴州)성 비제(畢節)시 첸시(黔西)현을 찾아 지역 관리들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변 하천의 생태 환경을 둘러봤다. 시진핑 주석은 이어 소수 민족인 묘족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뒤 광장에서 열린 소수 민족 설 민속 행사에도 참여해 설 축하 인사를 건넸다. 주목할 점은 이날 외부 행사에서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과 관리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이번 시찰에서 마을 주민의 집에 들어가 실내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눌 때만 마스크를 착용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이번 시찰은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는 것과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백신 1천만 도스(1회 접종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요청으로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고,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사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이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촉진하고 국제사회 방역에 협력하며 인류 건강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WHO는 이미 중국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중국 기업인들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면서 WHO가 가능한 한 빨리 이 일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의 능력 있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코백스와 WHO의 업무를 지원해 개발도상국들이 백신을 공급받아 국제사회가 하루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인류의 위생과 건강을 지키고 백신을 세계 공공재로 이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코백스에 정식 참여했다. 코백스는 이달 저소득 국가와 중
중국의 입, 중국이익을 명쾌하고 화끈한 논조와 목소리로 대변하고 지켜왔던, 중국언론계의 대표인물로 알려진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 胡锡进)이, 오늘 환구시보를 통해 다시 컴백했다. 오늘 오후 환구시보는, 중국과 인도국경의 전투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고 퇴각했다는 인도 매체의 보도는 가짜뉴스로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한 후시진 편집장의 기사를 게재했다. 정말로 중국과 인도국경에서 국경분쟁관련 전투가 있었는지, 중국군의 부상자가 있었는지도 물론 뉴스거리겠지만, 그 사실 여부보다는, 후시진 편집장 이름의 기사가 환구시보에 공식적으로 올랐다는 것 자체가, 훨씬 큰 비중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관영언론의 대표주자인 환구시보에 후시진편집장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이후 약 50일 여일만에 처음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후시진편집장은, 홍콩사태 중미무역분쟁 중국소수민족의 인권시비등의 주제로, 중국을 압박하던 트럼프를 비롯해 서방의 대 중국핍박에 대해 격한 어조로 반격하면서, 14억 인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대변해왔던 기자로, 라오후 또는 후꺼 ( 老胡, 胡哥/후선생, 후형 ) 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어느 국가나 국가의 기본이되는 주요기관과 직능에 대해, 본분에 충실하자는 연례적인 회의가 열린다. 인구가 14억명이 넘고, 정당의 정권교체없이 중국공산당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 수뇌부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부패이다. 집권공산당 내의 부패는, 일당집정의 중국시스템의 근본제도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암중의 암인 것이다. 적지않은 중국인민들이 정권교체없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의 고위직의 일부가 신분의 불안감없이 권한을 남용해 횡포를 부리거나 엄청난 축재를 할 수 있다는 불신의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중국공산당은 2021년 연례 행사의 하나로, 중국최고의 사정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의 제 19기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지위에서 " 엄격하게 당의 기율을 관리하라 ( 从严治党) " 고 지시했다고 ,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인 무오류에서만 가능하다. 오류가 있음에도 절대적인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는 바로 폭력이다. 22일 중국의 최고사정기관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기 전에, 중국은 소위 '거악 (巨恶)‘ 인 라오후 (
지난 11일 신년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중국전역의 각부 부장, 성장, 직할시장등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교에서 합동회의에서, ' 중국의 100년 만의 기회와 위기 ' 에 관해 특별한 사명감을 강조했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틀뒤인 어제 13일 당 중앙 직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9기 4차회의에 참석해, 반부패 반범죄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과 국가의 정책실행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사명을 강조한 신년 1차 행보 직후, 중국공산당 최고의 사정기관회의에서 반부패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 권한과 책임의 조화'를 완벽히 하자는 행보로 풀이된다.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가가 보도한 , 이번 2차 공식일정에서 시주석이 강조한 것은, 일반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의 기반이 되는 경제와 신변을 위협하는 '파리' (苍蝇/ 창셩) 들, 즉 기생충같은 경제 사회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권한이 있는 곳에 부패가 있고, 자율이 있는 곳에 범죄가 생기는 법. 인간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이러한 모순은 인류역사 이래 반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 2번째로 찾은
' 현재 전 세계는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최대의 변고를 맞고 있다. ' ' 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닥친 전 세계의 변고는 중국의 기회를 제공한다 ' ' 창당 100년 만에 샤오캉 ( 小康 )사회를 건설한 우리에게 닥친 세계의 변고는, 중국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기일 수 있다 ' ' 하지만 보아하니, 시기와 형세가 우리편에 있는 것같다 ' ' 중국이 가진 본질적인 능력 ( 定力)과 저력 ( 底气)그리고 우리의 결심 ( 决心 )과 신념 ( 信心 ) 으로, 두 번째 백년목표인 2049년 신중국 100년의 결실을 맞을 때까지 노력하자. ' 이 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1년 첫 공식행사로 어제 11일 국가행정학교(国家行政学院)에서 가진 중국의 주요 고위직관료들과의 신년 학습회에서 한 연설의 전문을 , 중국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해 첫 행사를 가진 국가행정학교는 중국공산당이 전국 약 1억명에 달하는 각급 당원들의 학습과 이론을 전담하는 기구로 중국공산당 중앙학교로, 줄여 중앙당교 (中央党校)로 불린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은 동시에 중국집권당 공산당 총서기으로, 이 자리에는 총서리의 자격으로
중국 인민일보등 관영매체들은 ,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전문교환을 통해 한 해를 평가하고 2021년 새해 양국의 우의를 굳건히 하는 특별 메시지를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1년 중러 선린우호 협력조약 체결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가 20주년을 맞아 두 나라에게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매체들은 특히, 두 나라 정상이 향후 양국관계가 더 공고하게 발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는 점을 중시하면서, 2021년엔 미국등 대서방 전선에 대응하는 연대를 양국이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들 매체들이 전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전메시지에는, 코로나19로 예년과 특별하게 다른 2020년을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으로 서로를 지원하면서 두 나라 외교사에 특별한 우호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내용과 함께, 미국의 대 중국압박에 대해 공동대응의 기조를 이어갔다는 평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주석은, 푸틴대통령이 지난해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등에 반대하는 다자주의와 인류 공동체 정신을 견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홍콩법원이 그동안 식민지배기간동안 관행적으로, 중죄를 저질렀더라도 거액의 보석금을 내면 범죄인을 석방시켜 자유로운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은밀한 관행이 된 서리를 맞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3일, 한화 약 14억 2천만원을 내고 보석허가를 받아 석방됐던, 홍콩의 반중세력의 보스격인 황색언론매체 사주 리즈잉 ( 黎智英 、홍콩이름 지미라이) 이 , 홍콩 법무부의 상소로 열린 홍콩 최고법원 재판부( 판사 3인 합의체)에서 다시 보석이 취소돼 재 구속됐다. 이와 같은, 부유한 범죄인의 보석제도와 관행은 영미법 (영국과 미국의 사법) 시스템의 유물로, 범죄로 치부한 돈으로 보석금으로 내고, 교도소 밖에서 변호사등의 도움으로 법의 엄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산업혁명 이후 신흥 자본주의가 발호할 때 만들어진 기괴한 사법제도의 하나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등 홍콩매체와 펑파이등 대륙매체들은, 반중 황색언론매체 사주로 홍콩보안법에 반대하며 반중파의 시위을 주도하고 후원해왔던 넥스트 미디어의 회장 리즈잉이, 어제 12월 31일에 다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리즈잉은 지난해 8월 12일 , 홍콩보안법등의 위반으로 구속됐다 40여시간 만
올해 중국이 뽑은 2020년 월드 10대 뉴스는 예상했던 대로 주로 코로나 판데믹과 관련된 뉴스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요점을 먼저 집약하자면, 올해 중국이 뽑은 국제뉴스 탑 10은, 주로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의 무능과 인종차별등에 집중돼, 그 어느때 보다도 강렬했던 대미관계에 있어서의 긴장감을 잘 나타내고 있어 주목됐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 2020년 탑 텐 국제뉴스 1위에 코로나19의 세계적 만연사태를 올리면서, 1949년 신중국 건국이후 처음으로, 자국이 세계적인 역병사태에 국제사회에 크게 공헌함으로서 세계적인 주목과 환영을 받았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 와 동시에 중국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사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코로나사태의 원인에 관해 중국에 오명을 씌워서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국 정치에 이용하는 사례들이 많았다면서, 미국의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겨냥해 원색적으로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주도한 백인우월주의 속에서, 미국의 백인 경찰이 목을 짓이겨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사건도 10대뉴스에 올리면서, 이로 인한 인종 갈등이 악화일로를 거듭해 미국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