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잉은, 그저 주변의 연예인과 폭력계의 가십들을 실어 유가지와 광고를 팔아 큰 돈을 벌면서, 그가 깨달은게 바로 파워이다. 중국언론과 홍콩매체들은, 리즈잉이 연예인의 섹스스캔들과 폭력배의 업권다툼관련 사건들이 자연스레이 독자들을 많이 불러모을 수 있고, 독자들이 많으면 기사를 가지고 당사자들을 흔들수 있는 돈과 영향력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깨달았을 것이라고 전한다. 애시당초 식민지 홍콩총독은 홍콩사회의 도덕이나 언론의 윤리 책임등등에는 관심이 없었고, 리즈잉은 그 것을 꿰뚫어 보고 사업화시켰던 것이다. 1990년부터 황색잡지 넥스트 매거진으로 돈과 영향력을 갖게된 리즈잉에게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앞두고 또 한번 기회가 찾아온다. 홍콩의 마지막 총독이 홍콩반환 3년전인 1994년에 홍콩 입법회의 의원선거를 직선제로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3년 후 중국으로 돌아갈 홍콩인들에게 정치인이 될 수 있다는 욕심을 심어준 시한폭탄과도 같은 것이었지만, 어쨋든 뉴스의 수요가 폭발하는 대형 호재를 만난 것이다. 선거의 막전막후에서 자신의 황색잡지인 넥스트 매거진을 통해 돈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리즈잉은 곧바로 홍콩의 그 첫선거 다음해인 1995년
중국과 홍콩매체에 따르면, 중국과 홍콩정부가 홍콩보안법 발효이후 제 1번 타킷이 된 리즈잉(黎智英, 홍콩명 지미라이) 은, 홍콩의 유명한 엘로우페이퍼인 황색잡지로 시작해 돈과 영향력을 가지게 된 사업가라고 한다. 엘로우페이퍼, 즉 옐로우저널리즘은 주로 섹스스캔들, 혹은 치정 불륜 음란등 선정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잡지와 타블로이드신문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녀 연예인들간의 그렇고 그런 장면들을 몰래 숨어찍어 주먹크기의 제목으로 대서특필해 사람들의 점심시간 가십을 제공하는 그런 잡지와 신문류들을 옐로우, 즉 황색잡지라고 통칭된다. 황색잡지에는 파파라치, 공갈,폭력, 협박같은 부정적인 단어들이 따라다닌다. 황색잡지의 시작은 영국이고 이게 미국으로 건너가 포르노 산업으로 번성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은 일찌기 어런 황색잡지의 천국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식민지 홍콩인들의 정치적 자유를 철저히막았던 영국은 대신, 홍콩인들에게 섹스와 밀수 마약과 총기 폭력등 비정치적인 방면에 있어서 거의 완전한 자유(?)를 주었다. 이런 풍토에서, 거의 미국의 서부시대의 무법천지 혹은 초기 뉴욕의 갱단의 세상을 방불케하는, 삼합회와 마약과 섹스산업이 결합돼, 홍콩 특색의 자본주의가
지난 10일 홍콩보안법위반과 탈세등 혐의로 홍콩 국가보안처에 체포됐다 40시간뒤 보석으로 풀려난 홍콩 황색잡지그룹의 사주인 리즈잉이, 오늘 그동안 보여왔던 강경한 반중입장과는 매우 다른 태도로 타협을 시도하는 듯한 온라인 동영상을 만들어 유포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민일보와 홍콩현지매체인 홍콩상보( 香港商报)등은, 리즈잉이 13일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전 편집인등과 온라인 동영상 대화를 통해, " 자신은 홍콩보안법위반 혐의로 내지(内地), 즉 중국본토로 압송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매체들은, 또 자신을 체포했던 홍콩의 경찰들로 다 같은 홍콩인들이었다며, 경찰당국에 유화적인 제스쳐를 보내기 위해 매우 애쓰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은, 이런 리즈잉의 태도변화를 전하는 기자를 보도하면서, "리즈잉이 마이찬( 卖惨) , 즉 불쌍한 척하면서 동정을 구했다" 는 제목을 달았다. 리즈잉은 이 인터뷰 동영상에서, 체포됐던 40시간동안 여러가지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을 하면서 경찰서내의 여기저기 부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자신을 조사했던 경찰들과 부서내의 경찰이
홍콩의 반중세력 소탕을 결심하고 홍콩보안법을 발효시킨 중국과 홍콩정부가 행동에 착수해, 가장 먼저 반중국 세력의 핵심인 매체부터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중미 갈등의 핵심인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발효되면서, 홍콩경찰처에는 국가보안처라는 특수기관, 즉 홍콩보안법 전담기구가 동시에 출범했다. 홍콩보안법은 홍콩내 반중세력이 중국의 주권을 부정하거나 홍콩의 분열 그리고 홍콩정부를 전복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행위를 엄단하며 특히 이를 목적으로 외국 세력과 결탁하는 행위에 대해 종신형을 처할 수 있다. 이 홍콩보안법 전담기구인 홍콩국가보안처는 출범 40일만인 지난 10일 첫 작전을 전개했다. 1번 타킷은, 홍콩매체가운데 가장 반중국적인 기사를 써서 반중시위를 적극지지했던 빈과일보( (핑궈르빠오 苹果日报 : 빈과/ 핑궈는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임.)의 사주인 리즈잉 ( 黎智英 、홍콩이름 지미라이) 이었다. 빈과일보측은 사후적으로 적극지지했을 뿐이라고 하겠지만, 언론의 속성상 매체의 지지는 곧 선동이 되고, 행동방향을 지령하는 배후조종과 동의어가 될 수 밖에 없다. 홍콩 국가보안처 요원들은 이 날 오전 리즈잉/지미라이의 집에서 그를 홍콩보안법위반혐의로 체포해
홍콩특별자치구 정부가 홍콩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오는 9월에 치뤄질 홍입법회(의회) 의원 선거를 내년 9월로 미룬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홍콩정부의 행정수반인 캐리 람 장관은 31일 오후 긴급기자회권을 열고, 9월 6일로 예정된 입법원 선거를 내년 9월 5일에 진행한다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캐리람 장관은 약 1달 앞으로 다가온 홍콩입법원 선거를 연기하는 이유로, 최근 홍콩지역의 코로나환자 증가추세가 예사롭지 않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캐리람 장관은, 지난 7월 8일부터 어제 30일까지 신규확진자 수가 1,852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행정장관은 이 숫자는 지난 반 년동안에 생긴 환자 1.300 명에 보다 140%가 늘어난 숫자라고 밝히고, 특히 이번 7월에 발생한 천 8백여명의 신규확진환자 가운데 90%가 홍콩자체에서 발생한 비율이라며, 현 상대는 최악이라고 밝혔다. 캐리장관은 이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민의가 반영되는 투표권행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의 유권자는 440만명이고, 70명의 의원을 뽑는 선거로, 투표구 수는 515개 달하고 3만 4천명이 선관위원으로 동원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오늘
홍콩특별자치정부가 홍콩입법회 선거법을 위반한 반중시위세력의 핵심인물 12명에 대해, 후보자등록자체를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오후 이같은 긴급보도를 전하고, 반중세력의 대표로 불리는 황즈펑( 24, 黄子锋,영어명 조슈아 웡)이 오후 4기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로 부터 받은 후보자격박탈공지를 공유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명보에 따르면, 황즈펑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콩정부의 선거방해정책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법률자문단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입법회 선거 출마를 박탈당한 이들 12명은, 홍콩공민당과 홍콩대중의지등 홍콩내 반중정당과 정치결사체 소속의 반중국, 반 홍콩자치정부성향의 소위 범 민주진영으로 불린다. 명보가 보도한 위 12명의 후보자격박탈대상자 중에는 첫줄 첫번째가 공민당의 대표주자인 양웨이치아오, 둘째 줄 첫번째가 홍콩대중의지의 비서장이었던 황즈펑, 셋째 줄 첫번째는 위엔지아웨이 등, 홍콩내 반중세력의 대표자 면면들이 소개되어 있다. 범 민주진영세력들은 지난 지난 11일부터 이틀동안, 오는 9월 치러질 홍콩입법회 (한국의 국회격)의 의원선거에서 다수를 차지하기 위한 사전정치운동으로, 각 지역별
후시진( 胡锡进) 은 환구시보 편집장이다. 환구시보 ( 环球时报, 환치우스빠오) 라는 신문은, 한국인에게는 상당히 낮선 이름의 신문이지만, 한중간의 국제노선을 타면서 중국국적의 항공기 (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를 타보신 분들이라면, 이 항공기에서 배부하는 타블로이드 판형의 작은 신문이다. 중국 국내선을 타보신 분들을, 항공기승객에게 우선적으로 배포되는 모습으로 더 자주 이 환구시보를 보셨을 기회가 많았을 것으로, 중국내 영향력이 탑클래스의 신문이다. 환구시보는, 인민일보사가 국제신문의 성격으로 지난 1993년 1월 창간돼, 매일 200만부가 발행되고 말씀드린대로 국제선 국내성 항공기 전용으로 10만부가 추가 발행돼 배포된다. 2009년 4월 부터는, 국내외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볼 수 있는 영문판으로 ‘Global Times’ 를 발행해오고 있다. 이 신문의 후시진 편집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영사관 폐쇄를 둘러싼 양국의 쌍방공격을 계기로 예전에 비해 더 자주 한국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의 휴스턴의 중국영사관이 트럼프로부터 72시간이내 폐쇄명령을 받은 사실도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처음 알린 사람이다. 중
중국은 22일 갑자기 날아든 미국의 휴스턴 중국총영사관의 폐쇄 명령 소식에 대해,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도 상응하는 보복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응수했다. 중국외교부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바로 전날인 21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구한 사실을 공개하고, 통보한지 3일안에 전면 철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측이 행정명령으로 내린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폐쇄 시한은, 7월 24일 오후 4시까지라고 밝혔다. 미국의 휴스턴 중국영사관 폐쇄명령의 원인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왕 대변인은 조사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일부 외신들은, 중국외교부측이 미국의 부당한 휴스턴 중국총영사관 폐쇄명령에 항의하고 보복하는 의미에서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하고 있는 미국영사관에 대해 동일한 보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외교부는 이 명령을 내일 오전에 우한의 미 영사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그동안 일관되게 다른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윈칙을 지켜온 전통이 있지만, 미국은 그동안 비엔나 외교관계협약과 비엔나 영사관계협약을 수시로 위반해온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중국당국이 홍콩보안법을 계기로 중국특색 사회주의 체제의 안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국의 통치체제에 대한 미국등 서방을 위시로한 국제적인 도전과 내부의 호응시도의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를 위해 산하의 검찰조직 내부에 특별기구를 만들기로 했다고, 검찰전문매체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최고검찰원 내부에 만들기로 했다는 특별기구는, 코로나19 사태의 발생과 방역 그리고 백신개발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시행한 각종 대책등 조치에 대한 자국민들의 만족도부터, 홍콩사태의 발생이후 중국의 식자층 내부에서 일부 서방매체의 비판에 동조하는 세력의 유무까지 광범위한 체제 점검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관련기구가 출범하는 첫 모임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는 중국공산당의 일당집정에 대한 국내외의 어떠한 위협에도 굳건할 수 있는 시스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어떻게 사전 탐지시스템을 구성하고 작동시킬 지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법에 의한 지배형식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착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정부는 지난 양회기간동안, 홍콩정부의 범죄인인도법 개정과
영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한 중국에 대해 항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번엔 두 나라가 홍콩주민 빼가기를 놓고 극도의 신경전을 시작했다. 영국의 라브 외상은 지난 1일, 중국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언급하며 중국을 자극했다. 즉,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 전 식민지백성에게 발급했던 BNO 여권 ( British National Overseas ) 을 가진 모두에게 자국시민권을 주겠다고 식민지시절의 연고권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 말에 대해 중국외교부는, 자국민을 빼가려 한다, 만약 그런 방법으로 자국민을 빼가려 한다면, '그로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그 책임은 영국에 있다' 고 강력한 어휘로 대응했다. 먼저 , 영국이 홍콩의 시위대들에게 시민권을 주겠다고 하는 압박은 그야 말로 언론플레이를 위한 일회성 쇼와 같다는 지적이 있다. 실현가능성이 0 에 가까운 한국식으로 말하면 선심성 공약인 셈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영국의 으름장이 일종의 쇼에 그칠 것이라는 알지만, 만약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한국등 인근나라들에 대한 여론전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지만, 영국의 시민권부여는 실현되기 어렵고, 설사 실현되더라도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