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 뉴스 속에 우리 모습을 보는 [중문 속 한국] 코너입니다.이번 코너를 통해 우리 모습을 중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시각으로 보고자합니다.  세계의 관심은 역시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한 공동 참여입니다. 이제 공동 개최라고 해야 할 싶네요.  설사 그렇다고 문제는 아닙니다. 손해인지, 득인지는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중국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적극 환영입니다.그래서 미국이 최근 캐나다에서 연 연합국 한국전쟁 참전국 회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이에 대응이라도 하듯 미국은 중국이 몰래 최소 6개의 화물선을 이용해 해상에서 북한에 석유를 팔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중국은 앞서도 "우리는 연합국의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라고강조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북한이 한국전쟁 참전국 회의를 주최한 미국을 비난한 것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환추스바오 기사로 소개합니다.  올림픽 위원회가 평창올림픽에 북한 참여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도 발 빠르게 전합니다. 이번 뉴스는 중궈신원왕입니다. 중국은 그러면서도 시진핑 주석 대신 한정 상무위원을 개막식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중국의 환추스바오环球时报가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2017년 어느 나라가 중국을 가장 적대시했을까?" 인터넷을 통해 물었네요. 환추스바오는 중국의 민족주의적 보수적 성향의 신문이죠.그곳을 자주 찾는 독자들도 성향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보시죠.26일 오전 7시 현재 1위는 호주군요. 미국이나 일본이 아니라니놀랍군요.  올 연말 들어 호주가 중국을 견제하는 여러 정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2위 역시 미국이 아닙니다. 인도군요. 인도와는 실제 국경 분쟁까지 벌였죠. 그래도 호주에 비하면 표가 크게 적은 편입니다.3위가 미국이군요. 4위가 일본입니다. 적지 않은 중국인들이 실제 일본에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5위는 바로 우리 한국입니다. 일본의 절반 정도 표군요 재미있는 것은 중국은 인도와 국경 분쟁을 겪으면서도 경제적 보복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왜 그럴까요? 모두가 한번 생각했으면 하는 문제입니다.
								"황제의 옷을 놓고 매일 경배했다" 쑨정차이孙政才전 충칭重庆시 서기에 대한 추문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에 대한 조사가 무르익고 있다는 신호여서 주목된다. 22일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에 따르면 쑨정차이가 조사가 진행되면서 그에 대한 추문도 하나씩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게 쑨정차이가 집에 은밀한 공간을 마련해 황제의 용포(龍袍)를 걸어 놓고 참배를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쑨정차이는 한 사람 정도 들어가는 공간에 다른 물건 없이 황제의 용포만 걸어 놓고 참관했다. 앞서 둬웨이는 쑨정차이가 중국 온라인 게임인 '왕자영휘'(王者榮輝)에 중독 수준으로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회의 중에도 게임을 하는 것은 물론, 차량 이동 중에도 게임에 빠져 게임이 끝나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쑨정차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수행원들과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차 밖에서 대기를 해야 했다고 둬웨이는 전했다. 둬웨이에 따르면 쑨정차이는 중형을 선고 받을 전망이다. 쑨정차이는 중국 차액선거 과정에 개입해 선거 조작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기자=청로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일정이 13일 시작된 가운데 우리 매체들이 중국의 문 대통령 대접 소홀을 지적했습니다. 시진핑习近平주석이국빈 방문일에 수도를 비운 일, 문 대통령 공항 접견 인사의 급이 낮다는 문제 등이 지적됐습니다.사실 중국 관영 매체들의 관련 보도 내용만 보면, 좀 서운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모두 오늘 오전 8시 40분 현재 인터넷 메인 페이지입니다.먼저 런민르바오人民日报입니다. 아 관련 기사가 없네요. 바로 밑이 그날 속보입니다. 오전 7시까지 속보 난 맨 아래 기사로 있었는데, 오전 8시 그마저 빠졌네요. 다음은 신화新华통신입니다. 음 역시 없네요. 그래도 신화통신인데 싶어 아래 포커스 뉴스난을 보니 정말 그나마 다행히 가장 머리기사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장가오리张高丽전 상무위원과 함께 한중 기업가 모임에 참석했다는 기사입니다. 파란색으로 눈에 띄게 편집했네요. ㅋ 음 장가오리면 평소 동정만 주요 기사 목록에 오르는 인물인데 …. 그럼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은 어떨까요? 중국에서 가장 많은 뉴스를 다룬다고 자부하는 곳입니다.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분명히 관영 매체들 간 모종의 협의가 있지 않았나 의심이 들 정
								중국 19차 당대회 이후 시진핑习近平정권 2기 집정이 시작됐습니다.신시대 신사상 등을 시 주석이 주창했습니다."撸起袖子加油干!"(팔 걷고 열심히!) 등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多维가 정리한 2017년 중국 매체들이 가장 많이 쓴 10개의 단어를 소개합니다. 十九大shí jiǔ dà 19차 당대회를 말합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려 시진핑习近平2기 집정을 공식화 한 회의죠. 新时代xīn shí dài 19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이 공식화한 2기 집정의 표어입니다. 시 주석은 19차 당대회 보고서를 통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신시대에 진입했다"고 천명하면서 공식화됐습니다. 共享gòng xiǎng 우리가 흔히 공유라고 번역하는 개념입니다. 같이 향유한다는 의미여서 공동으로 소유한다는 공유 개념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정말 같이 쓰는 데 의미를 둔 개념입니다. 실제 주인은 있지만, 다른 사람이 나눠 쓰도록 한다는 것이죠.중국에서 자전거, 우산까지 같이 쓰는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유를 하도록 한다는 생각과 내 것을 남도 편하게 쓰도록 한다는 것 가운데 무엇이 더 어려울까요? 개념이 쉬워야 실천이 쉬운데 말이죠.
								중국은 신 코민포름을 준비하는가?중국이 조만간 주요 국 공산당 고위층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산당 국제 조직화에 시도 여부가 중화권 매체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일미국에서버를둔중화권매체보쉰에따르면중국공산당은최근19차당대회를마치고쑹타오당연락부장을지난 10월 말베트남과라오스등지에파견,당대회성과설명을했다.현재쑹타오부장은17일 이후북한을방문중이다.보도에따르면이자리에서쑹부장은“중국이각국공산당고위층을한자리에초청하는국제 공산당고위층회의를곧열것”이라고밝혔다.이에보쉰은중국전문가를인용해이는시진핑주석이과거아시아공산당영수지위를꿈꿨던마오쩌둥지위를넘어서국제공산당영수지위를목표로하는것이라고분석했다.과거냉전시대공산진영의영수였던소련을중심으로코민테른과코민포름등의공산당국제기구가있었다.코민테른은전세계노동자들의국제적조직인제2인터내셔널이와해되자레닌이1919년모스크바에서창립했다.각국공산당에지부를두고혁명운동을지원했고1943년와해됐다.그뒤1944년조직된것이코민포름이다.2차세계대전 이후각국에서반소련운동이전개되면서공산주의운동이붕괴되자, 1947년9월소련,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유고슬라비아,프랑스,이탈리아등9개국노동자당대표들이폴란드바르샤바에서모여회의를열고창설
								미·중 정상회담 기자회견이 없었던 이유가 중국 측 요구에 의한 것이 백악관이 정식으로 확인했다.10일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 직후 기자회견이 없었던 것에 대해“중국 측이 질문을 받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공식 확인했다.이에 따라 뉴욕 타임스 등 서구 매체들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이 지나치게 중국 쪽에 끌려 갔다고 지적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당시 후진타오 주석이나 후임 시진핑 주석 역시 기자회견을 갖기를 원치 않았지만,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도록 관철했다. 2014년 오바마 대통령이 방중을 했을 때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은 당시 중국 정부로부터 비자를 받지 못해 취재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던 뉴욕타임스 기자의 질문을 받아야 했다.당시 기자는 중국의 언론 탄압이라 문제 제기를 했고,처음 답을 회피하던 시 주석은 결국“문제는 중국 법을 따르지 않는 외국 언론매체가 일으킨 것”이라며“외국 매체들도 중국 법을 따라야한다"라고맞받아쳤다.이와 함께 외신들은 북핵 문제에서도 구체적 합의가 없었고,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 문제나 인권 문제는 아예 거론도 하지
								“중국에서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이 기대된다” 9일외신들에따르면트위터애호가인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트위터로방중첫날의감회를알렸다.심지어경극단원들과함께찍은사진까지올렸다.그런데잠깐!중국은트위터가안되지않나?실제중국에서는방화벽때문에트위터사용이전적으로불가능하다.그럼트럼프대통령은어떻게트윗을했지?미국대통령이라특별한대접을받은것일까?아니다.외신들의기사에그비밀이있다.중국을방문하는비행기에서백악관관계자는비슷한질문을받고, “대통령은트위터를문제없이사용할수있을것”이라고자신했다.그이유는“비밀”이라고했다.기자들이캐물어겨우얻어낸답이“특수한장비를갖췄다"라는답이다.그럼특수한장비는무엇일까?아직외신에관련기사가나온것은없다.하지만분명한것은미국은중국의방화벽을마음대로뚫을수있는장비를가지고있다는것이다.역시미국이다.글=清露
								한중 외교부는 31일 오전 10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밝혔습니다. 당연히 우리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뜨거운이슈였죠. 중국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아직 부정적인 반응이 많네요.한국에서도 외교적 이익을 다 지키지 못했다는 반응이 있는데,보니까 양국 모두 사드 갈등으로 감정들이 많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비 온 뒤 땅이 더 굳는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제 서로 이런 점까지 이해하며 다시 정을 쌓아야겠죠. - 댓글 알바들 어떡하냐- 난 한국이 무슨 의도인지 못 믿겠어- 중국이 타협했네 - 가련한 댓글 알바들 - 군사당국 간 무슨 소통을 하겠다는 거지? 사드를 분해해서 우리 가지고 놀라는 건가? - 1년이나 지속된 코미디 외교 - 어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잖아 - 끝까지 이렇게 가야 해! - 어떻게 소통하게, 중국에서 한국으로 사드 감시원이라도 파견하는 거야?- 그럼 사드를 철수시켜. 세계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지 않겠다고 한 건데, 이미 배치된 걸 철수시키겠어? 안될걸? 이러면 우리(중국)가 사드 배치를 저지하는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점은 중국 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