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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정차이, 황제 용포 보관하며 매일 봤다?

"황제의 옷을 놓고 매일 경배했다"
쑨정차이孙政才 전 충칭重庆시 서기에 대한 추문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그에 대한 조사가 무르익고 있다는 신호여서 주목된다.
22일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에 따르면 쑨정차이가 조사가 진행되면서 그에 대한 추문도 하나씩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게 쑨정차이가 집에 은밀한 공간을 마련해 황제의 용포(龍袍)를 걸어 놓고 참배를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쑨정차이는 한 사람 정도 들어가는 공간에 다른 물건 없이 황제의 용포만 걸어 놓고 참관했다.
앞서 둬웨이는 쑨정차이가 중국 온라인 게임인 '왕자영휘'(王者榮輝)에 중독 수준으로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회의 중에도 게임을 하는 것은 물론, 차량 이동 중에도 게임에 빠져 게임이 끝나지 않으면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쑨정차이가 게임을 하는 동안 수행원들과 다른 회의 참석자들은 차 밖에서 대기를 해야 했다고 둬웨이는 전했다.
둬웨이에 따르면 쑨정차이는 중형을 선고 받을 전망이다. 쑨정차이는 중국 차액선거 과정에 개입해 선거 조작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기자=청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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