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차이나가 2023회계년도 4분기(7월 3일~10월 1일) 및 연간 재무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4분기 매출은 총 8억 40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신규 오픈 매장 수는 326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2023회계년도 연간 매출은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매장 수는 6806개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4분기 스타벅스 리워드 클럽 회원의 활동(지난 90일내 구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100만 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장 주문, 배달, 전자상거래 및 기타 채널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중국 시장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해 만족하고 있으며 하반기 수입은 상반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9월 장쑤성 쿤산에 총 15억 위안을 투자해 '스타벅스차이나 커피 혁신 산업단지'를 완공해 생산에 들어갔다.
중국이 미래 산업으로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IT다. 반도체는 이 IT산업을 키우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중국 경제는 인터넷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존의 국내총생산(GDP) 개념으로는 그 성장세를 설명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GDP는 각 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지는 부가가치의 합인데, 인터넷 경제를 통해서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기존 계산법으로는 빠지는 게 많다는 것이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를 합치면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라 스스로 평가하기도 한다. 중국 디지털 산업은 그 정도로 매년, 매분기, 매월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최근 중국기업평가협회와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디지털 경제 기업 Top 500 발전 지수'를 발표했다. 이 500개 기업이 어느 지역에 많이 있느냐는 그 지역의 미래가 어느 정도 발전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을 보여준다. 디지털 500대 기업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들이 분포한 곳은 베이징이었다. 이어 광둥과 상하이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베이징, 광둥, 상하이 중국 제조와 서비스 산업의 핵심 도시들이다. 중국 디지털 경제 기업의 중국 도시 분포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143개 2위 광둥 91개 3위
중국 서비스 산업 발전 속도가 8%에 육박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속도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서비스는 사실 제조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제조업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한 서비스업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은 이미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중국이 전 세계 GDP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던 왕조시대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던 나라였다. 중국이 자신들의 DNA에 깃든 서비스 정신을 빠르게 되찾으면서 중국 서비스 산업 역시 글로벌 선두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2일 중국 상무부가 중국의 서비스 무역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4조 8180억 위안(약 86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그 중 수출은 1조 9780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며 수입은 2조 8460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는 8739억 4000만 위안이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대외개방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중국 서비스 무역은 전체 규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중국의 대외 개방 수준이
중국에서 서비스 하면 '상하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금융과 서비스 산업이 가장 발달한 곳이다. 서비스업이 가장 핫한 곳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사실 상하이는 중국 개화기 초기에 영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에 조차당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서구화된 도시가 됐다. 이후 개혁개방을 겪으면서 새롭게 공산 중국에서 빠르게 옛 영화를 되찾았다. 중국 상하이기업연합회가 '2023년 상하이 서비스업 100대 기업'을 최근 발표했다. 그 중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원양해운그룹(中国远洋海运集团有限公司) 2위 교통은행(交通银行股份有限公司) 3위 상하이만과기업(上海万科企业有限公司) 4위 중국태평양보험(그룹)(中国太平洋保险(集团)股份有限公司) 5위 녹지공고그룹(绿地控股集团股份有限公司) 6위 상하이푸동발전은행(上海浦东发展银行股份有限公司) 7위 메이퇀(美团公司) 8위 태평인수보험(太平人寿保险有限公司) 9위 핀둬둬(拼多多公司) 10위 상하이균화그룹(上海均和集团有限公司) 중국원양해운그룹이 1위에 올랐으며 교통은행과 상하이만과기업이 2~3위를 차지했다. 3~10위에는 중국태평양보험(그룹), 녹지공고그룹, 상하이푸동발전은행, 메이퇀, 태평인수보험, 핀둬둬, 상하이균화그룹이
'38.7%' 지난 9월 중국 완성차 수출량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액이다. 전월 대비로도 13.4% 늘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기반으로 자국 자동차 제조업을 키운 뒤, 이제는 글로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중국 자동차는 가성비면에서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등의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느냐 여부에 생사존망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차 제조사들의 성장이 초래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형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 완성차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국의 완성차 수출량은 전월 대비 13.4%,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했다. 또한 완성차 수출액은 전월 대비 11.6%, 전년 동월 대비 45.1%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완성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으며, 완성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했다. 9월 중국 자동차의 주요 수출 차종은 순수전기차(10인승 이상 버스 제외), 승용차, 버스, 화물차로 해당 차종이 1
10월 30일 기준 중국의 광명유업(光明乳业), 삼원고분(三元股份), 묘가람다(妙可蓝多), 천윤유업(天润乳业), 일명식품(一鸣食品), 균요건강(均瑶健康), 리자원(李子园), 웅묘유품(熊猫乳品), 양광유업(阳光乳业) 등 9개 상장 유업 기업이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9개 기업의 올해 1~3분기 영업수입은 총 381억 4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총 11억 9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성장했다. 중국 농업농촌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원유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주요 산지의 원유 구매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월 전국 주요 원유 평균 구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4.11위안이었지만 9월 기준 원유 구매 가격은 킬로그램당 10%가량 3.73위안으로 떨어졌다. 9개 유업 기업 중 1~3분기의 영업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5곳이었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균요건강으로 104.31%였다. 영업 수입이 감소한 기업은 총 4곳으로 광명유업, 삼원고분, 묘가람다, 양광유업이었다. 그 중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묘가람다로 1~3분기 영업수입 감소율이 19.69%에 달했다.
참 알 수 없는 게 중국 경제의 추세다. 중국 경제가 침체냐, 회복이냐의 갈림길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표들 자체가 회복을 가르키기도 하고, 침체를 가르키기도 한다.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나쁘지만, 문화 서비스업, 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기도 한다. 최근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다시 한 번 중국 경기 침체 우려를 더했다. 불과 한 달 전 50을 넘어서면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지만, 한 달만에 다시 침체 우려를 더하고만 것이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제조업 PMI는 49.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포인트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50 보다 높게 올라서지 못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난 9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2포인트를 기록해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50 아래를 기록하게 됐다. 10월 통계를 살펴보면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가
광저우는 중국 최대 제조업 도시다. 중국의 크고 작은 제조업체들이 대거 몰려 있다.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 바로 제조업과 유통 1차 밴더들의 만남의 장, 컨벤션 및 전시 협력 컨퍼런스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중국 제조상들을 바로 만나, 원하는 물건을 주문 생산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유통 혁명이 조용히 그 싹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중국이 글로벌 소비재 산업 생태계의 주도권을 지면서, 갈수록 정경일치 사회인 중국을 상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뒤늦게 경계하고 나섰지만, 이미 글로벌 소비재 산업 생태계 주도권은 중국 손에 쥐어진 지 오래다. 이런 배경에서 광저우가 중국 컨벤션 및 전시 산업 협력 컨퍼런스 중국내 1위의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꼽혔다. 최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2023 중국 컨벤션 및 전시 산업 협력 컨퍼런스'에서 '중국 도시 전신 컨벤션 산업 경쟁력 지수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컨벤션 경쟁력 Top 10 도시는 다음과 같다.
'9조 1619억 위안' 한화로 약 1688조 원이다. 중국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들의 영업수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성장했다. 중국에서 제조 분야의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문화 산업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 들어 중국의 문화산업은 과거 성장세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내 7만2000개의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의 올해 1~3분기 영업수입은 9조 1619억 위안(약 168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그 중 문화 신유망 업종(新业态) 특징이 비교적 뚜렷한 16개 부문의 영업수입은 3조 687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중국의 문화 산업은 문화제조, 문화 도소매, 문화서비스, 뉴스정보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중국의 뉴스 정보 산업은 사실상 국가 독점 산업이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문화 등의 분야에서 사설 뉴스 정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제조업 영업수입은 2조 90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문화 도소매업 영업수입은
자산관리는 중국에서도 중요한 생활의 항목이 되고 있다. 사실 자산은 가치로 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자본주의가 뿌리를 내릴 이래로 자산의 가치는 화폐적 가치로 표현되고 있다. 현대적 의미에서 자산은 이 화폐적 가치로 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화폐가 교환의 중심에 서면서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소유하고, 그 가치를 키우는 것이 사회적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자본주의적 자산의 현금화는 빠르게 인류의 모든 삶 속으로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자산관리가 현대인의 삶에서 갈수록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개혁개방과 함께 자본주의 시장주의를 받아들였다. 사회 통치 이념은 사회주의지만, 자본주의적인 자산의 현금화 기능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산이 현금화한다는 것은 언제든 가치 비교가 가능해 교환이 쉽다는 게 특징이다. 중국 사회 자산들은 빠르게 글로벌 경제 체제 속으로 들어왔고, 중국의 모든 자산들은 글로벌 사회에서 현금성, 교환가치를 갖게 됐다. 중국 베이징대 HBSC금융연구원 자산관리센터가 '2023년 상반기 중국 은행 자산관리(理财) 기업 경쟁력 순위'를 30일 발표했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