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베이징의 딸'이라 불리며 중국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구아이링(18·미국명 에일린 구)이 올림픽이 끝나자 돌연 미국행을 밝혔다." 아시아경제가 최근 전한 중국 뉴스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적 논란의 주인공 구아이링이 경기가 끝나고 미국으로 간다고 한다. 그녀 자신의 표현을 빌면, '(자신은) 중국에 살면 중국인, 미국에 살면 미국인'이라고 했다. 앞으로 미국인으로 살겠다는 생각을 밝힌 셈이다. 그동안 구는 중국 당국에 의해 체제를 선전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국적 논란에 휩싸였다. 미모의 혼혈을 철저한 중국 체제 선전도구로 활용한 것이다. 서구 사회는 스포츠 선수를 중국식 저속한 자본주의가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아이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결국 이번 행동으로 그녀 자신도 중국을 철저히 이용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그녀는 그는 무려 25개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었다. 중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가전사 메이디 등이 망라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미국으로 가 스탠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자 마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도가 본격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반군 세력의 독립을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반군은 정부군과 총격전 등 전투를 벌여왔다. 미국 등 서방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을 쌓는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그런데 그저 명분을 쌓는 것 이외 러시아 이들 지역의 독립을 선언했다. 러시아는 본래 유로와 완충지역 확보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 기구 가입을 반대했는데, 우크라이나가 굳이 조약에 가입하겠다면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조직을 독립시키겠다는 의도를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학살을 막기 위해 반국 지역에 주둔하는 평화 유지군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묘한 수다. 우르라이나는 황당하다며 반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도 언어도단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공은 서방에 넘어왔다.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반군내 러시아 군을 공격해야 하고, 그럼 우크라이나 내부의 전면전이 시작된다. 우르라이나에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군대가 직접 전투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럼 사실상 세계 3차 대전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다. 중국의 입장은 이
"논란이 많았던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폐막하자, 서구 언론들은 이렇게 평했다. 사실 편파 판정과 도핑 논란으로 추문으로 그득했던 올림픽이었다. 편파판정으로 손해를 본 한국내 반중 감정도 이 과정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지지 않고 자국의 입장을 변호했다. 한국과는 문화찬탈 논란까지 불거졌다. 중국 주요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이 한복을 입고 나온 게 문제가 됐다. 모든 게 감정이 결부되면 논리는 복잡해지고, 현상은 단순해지는 법이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도핑 논란은 서구 스포츠계의 최대 화두였다. 우리의 김연아 선수도 나서 "모든 선수의 노력은 공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천재 소녀를 코치진의 욕심으로 망쳤다는 게 서구 언론의 비판이었다. "16세 소녀가 겪을 일은 아니다"는 한 서구 매체의 평론가의 지적이 귀에 남았다. 실제 러시아의 해당 코치는 수많은 인재를 메달 제조기로 활용하고 폐기 했다는 평까지 들었다.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역설적으로 다시 한번 스포츠 정신의 중요성을 참여하고 관람한 세계인 모두에게 생각하도록 한 계기가 된 셈이다. 한국의 김연아도 "공정한 경쟁이 스포츠 정신"이라고
"경찰이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버스 사망 사고와 관련해 18일 버스 발전기 설치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유세 버스에 발전기를 설치한 업체 관계자 A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선거운동원 2명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뉴시스 기사다. 개조한 유세버스의 문제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는 장례를 마치고, 고인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유세를 완주하겠다면 19일 선거운동을 다시 시작한 상태다. 중국 네티즌들에게 한국의 선거 상황은 그야말로 신기하는 한 편의 드라마다. 극적이고 신기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한국과 같은 선거가 없는 탓이다. 중국의 선거는 후보자들을 당에서 제시하면 부적합한 사람을 떨어뜨리는 식의 선거다. 인구가 많은 곳에서 효율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입후보 단계에서 이미 당의 입김이 작용한다는 점에서 완전한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라고 보기 힘들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게 한국의 민주 선거라는 말도 나온다. 중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민주
경제는 관계다. 생산자와 소비자, 개인과 기업과 정부, 국가와 국가 등 여러 주체가 여러 관계를 맺는 활동을 중심으로 경제가 벌어진다. 국가와 국제단체는 경제주체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고 자유로운 시장 질서를 해치는 주체를 제재한다. 각 주체도 공정한 시장이 만들어지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각 주체는 공동체를 만드는 요소이므로, 공동체가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공동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내 권리를 빼앗아 가려는 음모를 억제할 수 있다. 자위와 약탈/ 如心 홍찬선 법 없이도 살 사람이란 말은 법 있어야 살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 나와 내 것을 스스로 지키는 것은 자위(自衛) 남과 남의 것을 부당하게 갖는 것은 약탈(掠奪) 날 때부터 평등한 인권을 가진 사람은 주인으로서 자위권을 가지며 아무런 합당한 근거 없이 남의 것 빼앗는 놈은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암 덩어리! 올바른 법으로 암 덩어리를 제거하고 선량한 사람들을 아름답게 살 수 있게 해야 한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올림픽도 마찬가지다. 각 국가들은 스스로의 경쟁시스템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넘어져 경기 후 눈물을 쏟은 중국의 쑨룽(20)이 사과문을 올렸다. 17일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전날(16일) 밤 웨이보에 “오늘 넘어진 건 모두 나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조선일보가 전한 중국 베이징 올림픽 소식이다.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국제 정치적 관심까지 받으면서 국수주의적 분위기가 농후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부담도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사실 올림픽이라는 게 무엇인가? 국수주의를 떠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력에 함께 자극을 받는 세계인의 공간이지 않은가. 하지만 너무도 안타깝게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그 시작부터 너무도 국제 정치 망령의 침해를 받았다. 거기에 각종 편파 판정까지 겹쳐 자칫 '최악의 올림픽'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쑨룽은 “중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는데 오늘 나의 실수로 모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팀원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미안하다. 쇼트트랙을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도 죄송하다. 믿어주고 큰 기대를 해준 가족과 친구들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약물 검사에서 기존 금지 약물 외에 두 가지 약물이 더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선일보의 최근 소식이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발리예바가 논란이다. 김연아 이후 가장 주목받은 선수로 연신 세계 기록을 세워 신기록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가진 그녀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약물 복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녀의 경기에 전 세계 매체들은 침묵으로 대응했다. 무언의 항의다. 간단히 "그녀는 경기를 치를 자격이 없다. 이런 일이 되풀이 되서는 다른 선수들의 올림픽 정신을 무너뜨리게 된다"는 것이었다. 물론 약물만으로 지금의 발리예바가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사실 러시아 피켜스케이팅계의 부정한 행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소치에서는 한국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훔쳐가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는 어린 그녀가 이런 논란에 휩쓸리는 것 자체가 발리예바에게도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도 나온다. 맞는 말이다. 세계적 성적에 목을 맨 러시아 아이스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이 문제다. 이미 발리예바가 처음도 아니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훔쳐간 선수는 지금은 그 이름도 기억되지 않고 있다. 그녀 역시 그 막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차민규가 시상대에 오르기 전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동작을 한 것을 두고 중국 네티즌들이 반발했다." 매일경제가 보도한 뉴스다. 최근 동계올림픽에서 한중 국민들 간 악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개막식 한복 시비에 이어 편파판정 시비까지 불거졌다. 사실 동계올림픽은 과거 소치에서 김연아의 은메달이 증명하듯 스포츠 정신이 살아 있는 경기라도 보기 힘들다. 개최국에 대한 배려가 지나치다. 대체로 '물을 먹는 게' 한국처럼 외교력, 특히 스포츠 외교력이 떨어지는 나라다. 일본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다. 차민규의 행동은 지난 12일 나왔다.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메달 수여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뒤 시상대에 오른 것이다. 이 행동은 과거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동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르기 전 한 행동과 비슷했다. 당시 캐나다 선수들의 행동은 타 종목에 출전한 자국 동료 선수들의 판정에 항의하는 차원이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이 비필수 인력과 직원 가족의 철수를 본국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CNN이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징조들이다. 최근에는 미국이 제공한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미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해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방어를 위한 무기를 긴급히 공수했다. 러시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쟁에 가능성에 대해 경고를 해온 미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CNN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이 모든 비필수 인력과 그 가족의 철수를 허가해달라고 국무부에 요청했다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근 전했다. 이는 미국이 사실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확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보도에서도 "외교 공관의 비필수 인력이나 직원 가족 철수는 전쟁 발발 등 심각한 위험 가능성에 대비하는 조처"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전해지는 소식을 종합하면 러시아의 침공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안타까운 사실은 어떤 전쟁도 최악의 평화보다 못하다는 사실이다. 군인은 물론 일반인의 희생
옛날에 저공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길렀다. 어느 날 그는 원숭이들에게 하루에 줄 바나나 7개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했다. 원숭이들이 화를 내자, 저공은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는 어떠냐고 했다. 원숭이들은 좋다며 받아들였다. 살면서 한 두 번씩은 들어본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사자성어의 기원이다. 조삼모사는 처음엔 원숭이들이 멍청하다는 뜻으로 쓰였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변덕스러운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전용되고 있다. 과연 원숭이들은 멍청했던 것일까…. 조삼모사/ 如心 홍찬선 내 머리로만 보면 옳은 것도 틀린 것으로 여기고 내 생각으로만 들으면 잘못된 것도 올바르다고 착각한다 바나나를 아침 4개, 저녁 3개 받는 게, 아침 3개, 저녁 4개 보다 나은 것은 숲 속에 있는 참새 10마리가 내 손안에 있는 한 마리 보다 못하다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똑똑하다며 콧대 세우는 비심(非心)들은 원숭이를 향한 손가락질이 스스로에게 되돌아오는 걸 내가 옳다고 우기면 틀리고 내가 틀리다며 묻고 찾으면 옳은 길 얻는다는 것을 꿈도 꾸지 못한다 삶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물론이고, 오늘 저녁이나 바로 10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