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년만에 '일상으로 귀환'했다.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로 금지됐던 사적 모임과 소상공인 영업시간 제한이 이제 모두 풀렸다. 마스크를 한동안 하지만, 사실상 모든 게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것이다. 코로나 오미크론의 집단항체 형성이 이뤘다고 본 것이다. 사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증세는 약하면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일각에서 '신이 준 백신'이라는 평이 맞았던 셈이다. 이 같은 한국 상황에 가장 놀란 것은 아마 중국일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면 경제적 손실을 마다하지 않고 봉쇄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갑작스런 코로나 희생자 증가에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한국 상황은 미국이나 일본과도 다르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의료시설을 국가적으로 갖추고 있다. 최근 20여년 이상을 한국에서 최고 두뇌를 자랑하는 1% 학생들이 진학했다. 우수한 인력과 우수한 의료설비, 이 두 가지를 한국처럼 풍부하게 보유한 나라는 세계 없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리둥절만 한 모양이다. 전 세계에서 아직 방역해제가 되지 않은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집계해 줄래? 1600만 명은 누적 감염
"총격범 프랭크 제임스(62)는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께 뉴욕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지하철 열차 안에서 2개의 연막탄을 터뜨린 뒤 다른 승객들에게 권총을 33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총탄에 직접 맞은 10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다음날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제임스가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뉴욕 시민들은 30시간 가까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최근 연합뉴스가 전한 미국 뉴욕의 총기사건 소식이다. 미국 총기사건은 잊을만하면 발생해 미국인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최후의 보장은 자신 스스로 지킨다는 정신에서 총기 휴대를 자유화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정신질환을 앓거나 반사회적 신념을 가진 이들이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국에서도 총기 자유 휴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인의 생명과 자유는 개인이 지킨다'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반복되는 총기 난사 사고로 선량한 시민들의 희생이 커지자 개인의 총기 휴대를 자유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뉴욕 지하철 총기사건을 지켜본
"임란 칸 전 총리의 불신임안을 통과시킨 파키스탄 의회가 야당인 파키스탄무슬림연맹 나와즈파(PML-N) 당대표인 셰바즈 샤리프를 신임 총리로 선출했다. 칸 전 총리는 대규모 집회를 독려하며 ‘조기 총선’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겨레가 전한 소식이다. 파키스탄이 새 총리를 선임했다. 중국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사실 이번 파키스탄 총리 선거에서 미중 외교 관계가 주요한 이슈였다. 전 총리는 반미친중 노선이 너무 분명했다. 파키스탄의 경제는 현재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에 참여하면서 중국에 종속돼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총리의 친중 행보에 경고음이 울렸고, 결국 실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파키스탄의 정권이 바뀌자 긴장한 것은 중국이다. 일대일로로 막대한 돈을 들여 파키스탄을 거의 부속국처럼 만들어 놨는데, 이제 반중 정권이 들어서 그동안의 투자를 무산시킬 공산이 커진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파키스탄의 상황은 그동안 친중 노선을 견지해온 한국에서의 대선 상황과 유사해 중국을 더욱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이 같은 친중노선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중국의 주변국 외교가 연일
포켓몬빵이 화제다. SPC삼립이 지난 2월24일, 20년 만에 새로 시장에 내놓은 포켓몬빵은 품절대란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소매점 앞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돗자리를 깔고 포켓몬빵이 배달되기를 기다리는 이른바 ‘오픈런’까지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9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MZ세대들이, 당시 유행했던 포켓몬빵 속에 들어 있는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씰)을 수집하기 위해 포켓몬빵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옛날에 누리지 못했던 아련한 추억을 위해 포켓몬빵을 선호하는 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빵 봉지 속에 들어 있는 띠부띠부씰만 챙기고, 빵은 먹지도 않은 채 그냥 버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쓰레기통에 넣는 게 아니라 그냥 길거리에 버린다고 한다. 청소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것은 물론, 음식물 폐기물 처리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먹고 입을 것이 없어 ‘장발장 형 경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포켓몬빵 통째로 버리기’는 사회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마태효과/ 如心 홍찬선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시여 동과 서, 남과 북이 서로 마주서 으르렁대지 않고 동
중국 당국의 상하이시 방역 봉쇄 조치에 미국이 상하이 총영사관의 비필수인력 철수 조치로 맞섰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중국 당국의 봉쇄는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그 안에서 그냥 참고 있어"라는 조치나 다름 없다. 중국이 사회적 약자보다 사회 전체를 우선시하는 전체주의 국가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상하이는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서도 중요한 위치의 도시다. 이런 도시를 아예 봉쇄해 도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되니 곳곳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음식 공급도 여의치 못하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아이를 유산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일로를 걷자 미국은 자국 공무원 보호차원에서 비필수인력의 철수 조치를 내렸다. 미국의 조치는 중국의 봉쇄 정책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은 자신들의 국가 일이나 잘 관리해! 우리 중국은 우리의 일을 잘 해낼 거야!"라며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 중국의 코로나 방역을 방해하려는
중국 광저우시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광저우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10일 오후 2시까지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타났다. 시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장악하고 추가 감염자들 관리에 나선 상황이다. 광저우시의 코로나 확산은 중국 당국이 상하이시에 대한 강력한 봉쇄로 시민들이 삶의 불편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상하이 경제권이 마비 직전에 처해 중국은 물론 국제 공급망에도 큰 차질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한 때 선전을 중심으로 봉쇄에 들어가기도 했던 지역이 다시 위험에 빠지면서 중국은 물론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광저우시는 한 때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던 중국에서도 핵심 제조산업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반도체 등 첨단 IT분야의 설비제조로 유명하다. 문제는 봉쇄의 규모지만, 다시 광저우시마저 봉쇄되는 경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네티즌들은 "괜찮을 것"이라며 광저우 시민들을 격려하며 함께 사태 악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제발, 빠르게 곧 괜찮아지길 바라. 노동절에 집에 가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만해협 주변에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10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대만 연합보가 7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방공 미사일 등 주요 무기의 대만 판매를 잇따라 승인한 데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대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셈이어서 중국측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보는 펠로시 의장이 미국의 대만관계법 제정(4월 10일) 43주년을 맞아 하원 의원방문단을 이끌고 10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중국에선 당연히 반발할 소식이다. 이미 관련 사실 보도 직후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에서 전하듯 미국의 행동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중국의 협력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중국을 러시아 편으로 몰아내세우는 격이다. 중국은 이미 공개적으로 러시아를 지지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미국 등 서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는 미국과 서구의 대 러시아 제재조치가 제한적인 효과만 거두게 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미 중국의 협조를 포기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의 생화학무기 개발 실험실이 있다는 러시아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며 노골적으로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은 생화학 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량살상 무기 전면 금지와 철저한 폐기를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가 최근 전한 소식이다.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생화학무기 개발 실험실이 발견됐다는 게 러시아 주장인데, 중국이 이 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미국은 당연히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며 러시아가 제공하는 자료를 연신 보도하고 있다. 미국이 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중국에 혐의를 지우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은 코로나19가 미국의 생화학 무기 실험실에서 나왔다고 역공세를 펼쳐왔다. 이런 중국 입장에서 우크라이나 미국 화학실험실 발견은 일종의 좋은 증거자료, 미국 코로나19 발원설의 주요한 근거가 된다. 여기에 러시아에 대한 보호 차원까지 겹치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미국 실험실 발견이라는 러시아 주장에 연일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철처한 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다. 경영진 교체 등 트위터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4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매입 내용을 공개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350만주(9.2%)를 사들였다. 로이터통신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자료를 인용해 이로써 머스크가 뱅가드(8.79%)를 제치고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이 최근 전한 소식이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로 소신(?) 발언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괴짜로 찍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결국 트위터의 사실상 주인이 되고 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가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 종가 기준으로 28억9000만 달러(약 3조5100억 원)에 달했다. 머스크의 주식 매입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중 29% 넘게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활동으로 유명했다. 엉뚱한
중국의 상하이 봉쇄가 연일 글로벌 화제다.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의 상징이 봉쇄인데, 상하이는 그 경제적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무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인식한 중국 역시 상하이 코로나19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당국이 상하이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2대 도시 상하이는 인구도 많지만, 등록하지 않고 거주하는 비등록 시민 수도 적지 않다. 그런 상하이에서 전수 조사를 벌였다는 건 중국 당국이 사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를 전면 봉쇄할 경우 광저우 봉쇄에 못지 않게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중국은 상하이 봉쇄로 올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4.8% 가량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역대 처음으로 4%대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확산시 150만 여명의 사망이 예고되는데, 이는 중국에 큰 혼란을 가져오고 올 하반기 예정된 공산당 당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