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0월 공공예산 수익이 전년동기 보다 5.5% 늘었다. 다만 지난 1~10월 간에는 1.3% 줄었다. 중국 지방 정부의 재정 악화 우려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 정부 예산 수익이 다시 상승 반등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18일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18조 4,981억 위안(약 3,564조 3,9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동기간 중소기업과 소규모 기업의 납세 유예가 기저효과를 높였던 점, 그리고 지난해 중반에 도입된 감세 정책의 후속 효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한 특별한 요인을 제외하면, 수입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월별 데이터로 보면, 10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전국 세수 수입은 1.8% 증가했다. “10월에는 재정 수입 증가율이 5.5%에 달하며 월별 증가폭이 계속 회복되었다. 또한 당월 세수 수입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며, 올해 처음으로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중국 재정과학연구원 원장 양즈융은 밝혔다. 그는 재정 수입 데이
중국의 경제적 성공은 소위 ‘강목사상’이라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경제를 거대한 그물로 보고, 그물을 일으켜 설치하기 위해서 그물의 주요 지점인 ‘눈’을 제대로 잡아 끌어올리면 된다는 게 ‘강목사상’이다. 사물을 파악하고 장악하는 동양의 전통적인 사고 체계를 의미한다. 중국 경제는 바로 이 사상에 기반을 두고 성장했다. 주요 기점인 도시를 중심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경제발전을 이룬 도시들이 다시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도록 한 것이다. 결국 중국의 발전은 도시화 지표로 설명될 수 있다. 실제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도시화 과정은 급속히 진전됐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중국의 도시 인구는 7억 1200만명에 달했고 도시화율은 52.57%로 증가해 세계 평균에 도달했다. 이후 도시화는 더욱 가팔라졌다. 하지만 기존의 농촌과 도시를 구분하는 개념으로서 ‘도시화’는 더 이상 발전한 중국 도시들을 구분해 내는 데 유용하지 않게 됐다. 중국은 최근 다양한 경제지표와 생활수준 지표를 혼합해 한 도시의 발전과 복지 수준을 파악하는 개념으로 ‘도시화 지수’를 내놓았다. 그럼 현재 중국에서 가장 도시화 지수가 높은 지역은 어느 곳일까? 베이징, 상하이? 둘 다
부패신고를 하라고 해 전화를 걸었는데 들리는 소리; "이 전화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뚜뚜" 정말 황당한 일이다. 그 부패신고가 정부 감독기구가 개설한 신고번호라면 더욱 황당하다. 이런 황당한 일이 중국에서 벌어졌다. 중국 네티즌 반응도 다르지 않다. 황당하다는 것이고, 그런 당국이 과연 부패를 척결할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4일, 산시성 치엔현 공안국이 중소형 민간기업 내부의 부패 범죄에 대한 신고 정보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그러나 신고 전화가 공번이라는 점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네티즌은 신고 전화가 공번이라고 지적했고, 11월 15일 현지 언론이 공고에 명시된 신고 전화로 직접 전화를 시도했지만, "공번"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한 매체의 기자가 치엔현 공안국에 문의한 결과, 담당자는 이번 공고가 부패 문제 집중 정리를 위한 조치 중 하나였으며, 공번 문제는 후속 조치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의도적인 것은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왜 연결되지 않는 전화를 제공했는가?"라는 질문도 쏟아졌다. 사전 준비가 미흡했다고 보기에는
중국의 'J-35' 스텔스 전투기 시리즈가 이번 주 주하이 에어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 성능이 미국 F-35에 비견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장에서 과연 어느 정도 성능을 보일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가 지난 12일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렸다. 이번이 제 15회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신형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 'J-35A'가 항공모함과 협력하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J-35'가 모습을 드러냈다. J-35는 미국 F-35을 본 따 만든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2대를 보유하게 됐다. 미 전문가들은 “중국군의 효과적인 현대화에 대한 증거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공중 패권에 도전할 수 있는 목표를 갖고자 하는 중국의 열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 공군 준장으로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던 데이비드 스틸웰은 J-35 시리즈가 2개의 엔진이 필요한 점으로 볼 때 “중국의 기술은 아직 그다지 신뢰할 만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 2012년부터 중국군의 전쟁 수행능력이 미국에 버금간다는 것을 증명 받으려 애쓰는 상황이다. 시진핑 주석은 틈만 나면, “중국이 모든
중국의 올 1~9월 건축 자재산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8% 성장했다. 중국의 건설경기 측면에서 기대이상의 실적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평가다. 중국은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말 그대로 아무런 꾸밈이 없는 맨살 그대로의 아파트다. 분양을 받은 사람이 각종 인테리어를 해야만 한다. 인테리어 시장 매출이 는다는 것은 것은 실질적인 입주가 늘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건축자재 업계는 '2024년 건축자재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계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9월 동안, 국내 장식 및 리모델링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녹색 건축자재 하향 정책과 교체 지원 프로그램의 시행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업계의 녹색 전환에도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72종의 건축자재가 녹색 인증 체계에 포함되었으며, 관련 수익은 10% 이상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인테리어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획기적이고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성과를 집약한 최신 과학기술을 내놓았다. 이 같은 기술들은 이번 2024 건축자재 대회에서 발표됐다. 그 중에는 세계 최초의 시멘트 산업 전산소 연소
중국 경제당국이 올 국가 성장 목표 5% 달성을 자신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주요 경제 지표 안정적 성장 기록,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탄탄히 다졌다"며 올 10 국민경제 운행 상황을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을 발표했다. 기존 정책과 신규 정책이 협력하여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함에 따라 경제의 긍정적 요인이 뚜렷이 증가했다. 주요 경제 지표가 명확히 회복되며 10월 중국 거시경제는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성장세를 유지했다. 올 9월 하순, 관계 부처는 강력하고 신속하며 목표 지향적인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내놓다. 그 결과, 소비, 서비스업, 수출입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회복되었다. 올해 1~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하여 연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 소비재 교체 정책과 ‘쐉스이’ 사전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아 시장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었다. 10월 사회소비재 소매총액은 4조 5,396억 위안(약 875조 5,0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1.6%p 상승한 수치이다. 이 중 고급화 상품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가전, 자동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중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세계 주요 경제국인 중국과 영국이 자국 발전의 중책을 짊어질 뿐 아니라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책임도 함께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현재 세계는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라는 입장을 견지하며 상호 존중과 개방 협력, 교류 및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호혜적인 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영 양국은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가치관, 사회제도에 있어 차이가 있지만, 공통의 이익은 매우 광범위하다"며, "양측은 서로의 발전을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해 안정적이고 실용적이며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양국이 무역·투자, 청정에너지, 금융 서비스, 의료·민생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며, 양국 국민
'1.3%p↑' 지난 10월 중국 전국 기업들의 매출 증가폭이다. 세무당국의 세금 부가를 위한 조사 결과다. 중국은 올 하반기 들어 '이구환신'(구형 주고 새 것 받자) 정책 등을 펼치며 사회 소비 진작에 힘썼다. 막대한 재정을 들였지만 10월 기업 매출 성적은 그야말로 '찔끔'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중국 소비 회복세가 반짝 회복세를 보인 뒤 주춤하는 모습이다.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의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전국 기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고 전월 대비 1.3%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만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성적이 그나마 일련의 증가 정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 분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추세가 자리 잡고 있으며 경제의 지속적 회복과 개선을 촉진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생산과 판매도 늘었다. 10월 제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여 9월 대비 2.2%p 상승했다. 그중 고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 매출은 각각 8.9%, 5.1% 늘었다. 이는 제조업 전체 매출 증가율보다 각각 7.6%p, 3.8%p 은 것이다. 결국 고기
“사회적 신경증 증세다.” 중국에서 주하시에서 한 남성이 차를 몰고 스포츠센터 군중을 향해 돌진, 3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자, 전문가들이 내놓은 한 분석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판결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일이기는 하지만 개혁개방으로 쫓기듯 살다 최근 경기 부진으로 사회적 압박이 커지면서 나온 사회적 스트레스의 반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분석가들은 “경제 침체가 사회적 긴장을 고조시켰고 사람들이 분노나 절망으로 인해 폭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주하이시 사건 외에도 최근 중국의 ‘묻지마 폭행’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번 주하이 묻지마 대형 교통상해 사고는 법원의 이혼 합의에 불만을 느낀 62세 남성이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산둥성에서 한 중년 남성이 칼과 총으로 최소 21명을 살해했다. 또 7월에는 창사에서 55세 남성이 재산 분쟁 후 차를 몰고 군중 속으로 돌진, 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달에는 50세 남성이 베이징의 한 학교를 칼로 공격해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상하이의 37세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3명을 찔러 15명이 부상당했다. 같은 달 선전에서는 44세 실업자가 일본 초등학생을 찔러 숨졌다. 이에
2025년 대졸자 수가 1,22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보다 43만명 늘어난 것이다. 중국의 청년 실업이 다시 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청년 취업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또 다시 실업률이 높아지는 소리가 들린다”며 크게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도 전국 일반 대학 졸업생 규모는 약 1,222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년보다 43만 명 는 수치다. 중국 당국의 청년 실업과의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중국 교육부와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공동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도 대학 졸업생의 취업 및 창업 지원 업무를 배치하였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각 지방과 대학에 ‘2025년도 전국 일반 대학 졸업생 취업 창업 촉진 및 서비스 체계 구축 행동’에 돌입한다. 9월 이후 각 지방과 대학에서는 5만5000 회의 채용 행사를 개최하였고, 1,093만 개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였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는 각 지방과 대학이 ‘대학 졸업생 취업 창업 촉진 및 서비스 체계 구축 행동’을 심도 있게 시행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첫째, 인재